동물들처럼 - 진화생물학으로 밝혀내는 늙지 않음의 과학
스티븐 어스태드 지음, 김성훈 옮김 / 윌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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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생물학으로 밝혀내는 늙지 않음의 과학

 

윌북에서 출판한 스티븐 어스태드 교수님의 <동물들처럼>은 인간의 기대수명 150세를 주장한 저자가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 노화에 저항하는 방법을 자연에서 찾는 과정을 소개한다.

 

백세 시대를 사는 요즘 다음 달이면 50세를 눈앞에 두고 후반전을 생각하고 찰나 희소식이 들린다.

 

스티븐 오스태드 교수님은 미국 버밍엄에 있는 앨라배마 대학교의 생물학과 석좌 교수이자 생물학자이다영문학을 전공하고 우연히 동물조련사 일을 하다가 동물 행동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대학에 다시 들어가 생물학을 전공하였다하버드 대학에서 생태학 교수로 있을 때야외생물학자로서는 드물게 노화 연구를 시작하여 세포생물학자나 생화학자들이 독점하다시피 했던 노화 연구를 진화생물학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데 몰두하였다노화 과정에 대한 생태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노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일리노이대학교 교수인 스튜어트 제이 올샨스키와 함께 인간의 최장수명에 대해 내기를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저서로 인간은 왜 늙는가가 있다.

동물들처럼 책날개 중 ]

 

                Photo by Wexor Tmg on Unsplash

기대수명이 150세라면 이제 나는 3분의 1을 지나는 것이 아닌가문제는 건강 수명을 늘려야 한다는 점이다현재 인간의 노화를 생각하면 대한민국의 평균수명 83.6세에도 건강 수명을 길지 않다는 점이다. 10년 이상은 건강하지 못한 노후를 보내야 하는 현실에서 만일 기대수명이 150세가 된다면 노후는 행복이 아니라 재앙이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자는 자연 상태의 하늘과 물땅에 사는 장수하는 동물의 노화에 저항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해 이를 인간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연구한다.

 

하늘을 나는 새는 비행이라는 자체가 노화에 저항하는 요소이다과거에 하늘을 날았던 익룡에서 시작해 앵무박쥐를 중심으로 어떤 점이 이들을 장수하게 했는지 파악한다비행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신체 조직의 변화와 장기간 비행은 적으로부터 안전을 보장하고 에너지 생산을 더디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Photo by Gary Bendig on Unsplash

땅에서 사는 동물은 땅속으로 살아가며 천적의 눈길을 피했다이는 생존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에너지 대사를 서서히 가져갈 수 있도록 한다장수지수가 높은 동물은 DNA가 손상되었을 때 복구하는 능력이 뛰어났고세포가 암으로 전환되는 것에 대한 저항 능력이 뛰어났다이러한 특성은 땅에 사는 동물의 장수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인간은 동물과 비교해 노화 속도가 빠른 편이다. 100년 동안 인간의 수명이 극적으로 늘어난 점은 고무적인 모습이지만여전히 자연의 동물에게 배우고 개발할 능력은 무궁무진하다.

 

과학의 발달과 기술의 개발은 건강을 증진하고장수를 위한 방법을 제공할 것이다저자의 연구는 인간의 행복을 위한 중요한 연구이고이 책은 그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기 위한 참고 도서이다저자가 노화를 성공적으로 대응하는 동물의 방법을 찾아 인간이 노화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찾을 수 있기를 응원한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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