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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
김광석 지음 / 지식노마드 / 2022년 10월
평점 :
미리 보는 2023년의 20가지 경제 이슈
지식노마드에서 출판한 김광석 소장님의 <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은 2023년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경기침체가 다가오는 내용을 분석한다.
김광석 교수님은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잘 알려진 이코노미스트다.
그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 시절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산업과 기업경영을 연구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수석연구원을 역임하며 경제 전망 및 주요 경제 이슈를 분석해 왔다. 현재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으로서 실물경제를 연구하고, 한양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 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 책날개 중 ]
Photo by Vlad Busuioc on Unsplash
평소 김광석 교수의 ‘경제 읽어주는 남자’는 냉철한 분석과 정확한 예측으로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인상과 양적축소 과정에서 전세계 자산버블이 과거로 회귀하는 현상을 지켜보고 있다.
저자는 <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을 ‘내핍’의 시대로 규정한다. 내핍이란 물자가 없는 것을 참고 견딤을 뜻한다. 높은 물가에 허덕이는 개인과 가정이 속출하고 대출 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소비 심리는 위축되며 실제 소비할 여력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 쇼크와 이를 막기 위한 빅스텝 금리 인상의 영향력이 실물경제를 자극하는 상황에서 소비 위축에 따른 기업의 생산활동이 줄어들고 원자재 가격과 공공요금은 인상되었지만, 매출은 그 자리다.
저자가 진단하는 2023년 경제는 ‘내핍점’이라고 규정한 이유다.
또한 2023년 20대 경제 이슈를 다음 20가지로 도출했다.
1부. 2023년 세계경제의 주요 이슈
1. R의 공포, 글로벌 리세션의 서막
2. 내몰리는 신흥국, 외환위기 오는가?
3. 긴축의 시대, 2023년의 연장전
4. 용인된 미국의 경기침체
5. 세계화의 종식, 탈세계화의 진전
6. 블록경제의 도래, IPEF를 둘러싼 미중 패권전쟁
7. 글로벌 공급망 대란, 언제까지?
2부. 2023년 한국경제의 주요 이슈
1. 스태그플레이션이 온다.
2. ‘IMF 외환위기’ 다시 오나?
3. 소프트 파워 시대, K-콘텐츠가 주는 기회
4. 인구오너스 시대, 3대 인구구조의 변화
5. 금융시장 선진화, MSCI 선진국 지수편입 시나리오
6. 2023년 부동산 시장전망: ‘거품수축’
3부. 2023년 산업의 주요 이슈
1. 글로벌 에너지 위기, 탄소중립의 후퇴와 도약
2. 웹3.0 시대가 온다
3. ‘규모의 경제’에서 ‘속도의 경제’로
4. 5대 미래전략산업, 잡을 것인가? 잡힐 것인가?
5.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6.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에게 불가능한 시장은 없다
7. 식량전쟁의 시대, 식료품 원자재 슈퍼 스파이크 오나?
Photo by Markus Spiske on Unsplash
세계 경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이슈는 미국의 경기침체는 미국 경제가 어떻게 비티고 견디는지 확인해야한다는 점이다. 미국 시장 금리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이를 견디지 못하는 것은 개발도상국과 기타 중진국들이다. 이들의 금융상황이 외환위기로 번지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한국경제의 주목할 이슈는 부동산 시장의 거품 수축이다.
하루하루 서울 아파트 가격 등락이 예사롭지 않다. 리먼 사태 이후 조정장을 거치고 상승세를 거듭한 전국의 아파트 가격인 10년 이상 상승과 폭등을 거듭하며 20대, 30대의 시장 참여를 독려했다. 영끌족이 등장해 오늘 부동산을 매수한 가격이 가장 저렴한 가격이라는 공식은 당연한 듯 인식되었다. 2022년을 기점으로 저금리 기조를 벗어난 양적 축소가 시작되어 실물 자산 가격의 변동폭이 크게 나타났다.
그동안 서울 아파트 가격은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국민의 믿음은 도전에 직면했다. 지금이 하락 시기인지 조정 시기인지 주춤하게 만들고 매수 심리를 위축시켜 급매물이 아니고선 거래 자체가 드물게 되었다.
부동산 시장의 낙폭이 예상을 뛰어넘고,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11월 10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규제를 해제하고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규제를 완화하는 조치가 발표되었다.
산업·기술면에서 주목한 이슈는 웹3.0의 시대가 어떻게 펼쳐질 지 여부다.
웹3는 갑자기 등장한 개념은 아니다. 1998년 월드 와이드 웹의 창시자인 팀 버너스리(Tim Berners Lee)가 컴퓨터가 사람을 대신하여 정보를 읽고, 이해하고, 가공하여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의미를 가진 차세대 지능형 웹이라는 시멘틱 웹을 개발하며 미래를 선도할 웹으로 평가받았다.
지금은 너무도 당연히 사용하는 웹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가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는 상황이 개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상황을 인식하고 초맞춤화 정보를 제공하는 가능한 지능화된 웹의 등장은 우리 생활을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교수님의 경제전망이 가지는 차별점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과 지금까지 높은 확률로 미래 경제를 맞춰왔다는 점이다.
경제에 관심을 가진 분에게 <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을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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