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두려움 없는 도전 - 월마트 창업자 샘 월턴 자서전
샘 월턴 지음, 정윤미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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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창업자 샘 월턴 자서전

 

라이팅하우스에서 출판한 샘 월턴·존 휴이의 <월마트두려움 없는 도전>은 그의 유고작인 자서전이다이 책을 세계 최대의 유통 기업인 월마트를 설립한 미국인 기업가 샘 월턴이 비밀을 한가득 담고 있다.

 

포브스에서 선정한 세계부자순위를 발표할 때마다 놀라운 점이 있었다. TOP20 내에 월턴이 4명이나 있다는 사실과 그들의 자산이 매우 비슷하다는 점이었다알고 보니 이들은 샘 월턴의 자제들이자 상속인이었고사망한 아들의 배우자였다상속을 깔끔하게 잘 처리했다는 점과 자녀들이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크게 재산 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지금도 가문으로 따지면 월턴 가문은 세계 최고 부자 가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살아생전 샘 월턴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한 수많은 시도에도 샘은 자신의 이야기를 좀처럼 남기지 않았다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혈액암 판정을 받고 자신과 월마트를 돌아보고 누군가 정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 샘이 자신이 가장 적임자라는 출판사의 권유를 받아들인 덕분에 탄생했다.

 

책에는 그를 포함한 월마트 직원과 가족들의 인터뷰도 수록하고 있어 샘의 이야기가 함께 사업 현황을 알 수 있다.

 

지금 세계 유통업계의 공룡이 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샘의 자서전을 경영의 바이블로 생각하며 샘의 철학을 경영에 도입했다뿐만아니라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 임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며 월턴의 검소함과 즉각 실천하라라는 철학을 아마존 핵심문화로 만들었다.

 

대공황 시기 태어난 샘은 (1918~1992) 어릴 때부터 1달러의 가치를 믿었다기업이 존재하는 것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이고월마트가 아끼는 1달러도 결국 고객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했다.

 

한때 세계 최고의 부자 반열에 올랐던 샘이지만그는 여전히 픽업트럭을 타고 다니며비행편은 이코노미석을 타고 세계 여러 곳을 다녔다.

 

샘 월턴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돈에 관한 가치관근검절약하는 습관숫자를 기억하고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력아칸소라는 한적한 곳에서 사업을 일으킨 점이 또래 사업가인 워런 버핏의 이야기와 상당히 비슷하다는 점이 떠올랐다.

 

샘은 결코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았다월마트의 초창기 시절당시 잡화점 업계를 주름잡았던 K마트와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시장을 장악하고고객을 위한 사업이라는 자부심일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녹음기에 저장해 가장 빨리 이를 실행하려 했으며일하는 직원을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생각해 사람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인재를 등용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샘은 한번 관계를 맺은 사람과 신뢰를 형성해 좀처럼 다른 회사에서 영입하기 쉽지 않았고최전방의 평범한 직원에게 책임과 권한을 주며사회를 위한 환원에도 적극적이었다샘 월턴의 월마트는 2022년 그가 사망한 지 30년이 지났지만여전히 매출액 기준으로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1위와 미국 내 고용 1위라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내에서 CEO들의 CEO라 불리는 샘 월턴이 자신이 경험한 인생사와 가족사 경영을 위한 노하우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월마트두려움 없는 도전>은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자서전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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