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봇의 지배 - 인공지능은 어떻게 모든 것을 바꿔 놓았나
마틴 포드 지음, 이윤진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9월
평점 :
인공지능은 어떻게 모든 것을 바꿔 놓았나
시크릿하우스에서 출판한 마딘 포드의 <로봇의 지배>는 미래학자이자 기술 현실주의자인 저자의 AI와 로봇에 관한 통찰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인공지능과 로봇의 진보, 기술의 발전이 미래의 경제, 사회,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현실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전작인 <로봇의 부상>으로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저자의 이번 신작은 인공지능과 로봇 발전에 관한 현황을 소개하고 미래를 예측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테슬라 AI 데이’에 등장한 로봇은 일반인에게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와 전문가에게는 충격적인 현장이 되었다. 테슬라에서 공개한 로봇은 사람과 같은 키와 모습을 갖추고 스스로 걷고 물건을 들어올리는 역할을 수행해 사람이 하는 단순 업무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Photo by Brett Jordan on Unsplash
이 로봇이 놀라운 점은 스스로 수집한 카메라 정보를 통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한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차에도 이런 기술을 접목해 긴급상황이 닥치면 인간보다 미리 사고 가능성을 판단해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공지능은 점점 더 많은 영역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독특한 결과적 기술로 진화할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의료와 금융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의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는 전기를 아무런 의심없이 문명을 도와줄 긍정적인 힘으로 인식한다.
Photo by Yuyeung Lau on Unsplash
저자는 인공지능의 경우, 우리가 예측하지 못하는 어두운 면이 있고 개인과 사회 전체에 끼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노동력을 대체할 것이며 이는 미국에서만 수천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동화는 노동자의 숙련도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고 사람들은 마치 로봇처럼 자신의 업무가 감시당하며 속도를 조절하는 알고리즘의 통제를 받으며 일하게 된다. 이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불평등과 잠재적인 비인간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일자리와 경제에 이어 인공지능이 보안과 여론을 통한 정치에 참여할 우려도 있다. 시스템 공격은 물론이고,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해 인공지능은 끊임없이 자신의 목적에 맞는 가짜뉴스를 생성하고 이를 지속해서 대중에 노출하면 여론을 형성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국민 감시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례는 이미 벌어지고 있다. 중국의 신장위구르 지역은 수많은 감시카메라를 사용해 소요가 일어날 것을 사전에 예측하고 얼굴 인식과 다른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감시 시스템을 정부를 유지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인공지능과 로봇의 긍정적인 면에 주목해왔다. 인공지능의 발전에 주목해 적절한 규제를 찾지 못하면 기술의 발전을 제어하지 못할 것이다. 인공지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강력한 규제하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로봇의 지배>는 기술의 발전에 따른 위험 요소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미래를 어떻게 주의해야 하는지 주의할 점을 알려준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로봇의지배, #경제경영, #경제전망, #트렌드, #미래예측, #로봇, #AI, #인류의미래, #인공지능, #정치사회,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