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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의 신인류가 몰려온다 - 일생 최후의 10년을 최고의 시간으로 만드는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9월
평점 :
일생 최후의 10년을 최고의 시간으로 만드는 법!
특별한서재에서 출판한 <이시형의 신인류가 몰려온다>는 마지막 10년을 준비하는 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대한민국을 규정하는 사회 현상 중 저출산, 고령화는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평균 연령이 44세에 이르고, 80대 이상 초고령 인구가 200만 명에 육박한다. 주변에 80대 이상의 노인을 본 기억을 떠올려보면 200만 명이라는 수치가 무색하게 자주 보지 못했다. 우리 눈에 보이는 분들은 그나마 건강 관리를 잘하셔서 보행과 행동을 할 수 있는 분이고 많은 분은 거동이 불편하다.
현재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83세이지만 건강 수명은 여성 74세, 남성 71세이다. 건강 수명을 생각하면 우리 인생의 마지막 10년은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생을 보낸다는 뜻이다.
저자는 80대 이상의 초고령 인구를 신인류로 주목한다. 흔히 미디어에서 MZ세대를 신인류로 부르지만, 이들에게는 참고할만한 롤 모델이 있다.
Photo by Vlad Sargu on Unsplash
하지만 80대 이상 장수의 늪에 빠진 이들을 위한 우리 사회의 준비는 부족한 편이다. 우리 자신도 40대, 50대가 되면 앞으로 다가올 인생에 어떻게 보내야 할지 준비를 해야 한다.
나이가 들어도 건강을 유지하고 자신의 몸을 건사할 수 있어야 장수라고 할 수 있지, 자신의 몸 하나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에서 보내는 10년은 장수의 늪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강 다음으로 중요한 문제는 경제력이다. 대한민국 정부 예산 편성을 보면 노인을 위한 천문학적으로 늘어가는 복지 비용을 지출할 여력은 없어 보인다. 정부가 이들을 책임질 수 없다면 노인 스스로 자신을 책임지고 자립을 이루어야 한다. 개인의 노력만으로 생활을 꾸려갈 수 있도록 재정을 꾸려야 한다.
평균 수명의 증가로 우리 인생을 길어졌다. 저자가 느끼기에 실제로 그의 인생은 굉장히 길었고 마라톤을 달리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내년이면 90세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고 자신이 연구한 이론을 책으로 펴내 대중에게 전달하는 모습을 모범이 될만하다.
이 책에서도 저자가 고령이 되는 신인류를 위한 아이디어와 지금까지 주변에서 만난 사람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신체적, 재정적으로 건강한 신인류가 되기 위해서는 중년이 되면 바로 준비해야 한다. 평균 수명과 건강 수명이 차이가 나는 10년을 어떻게 잘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저자는 초고령 사회의 이상적인 모델로 액티브 시니어를 설정한다. 본인 스스로 액티브 시니어라 할 만한데, 노인에게 적합한 걷기와 같은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추억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Photo by Vladimir Soares on Unsplash
우리가 노화를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는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나의 육체와 기억을 서서히 잃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인지적인 자극과 지적 도전, 규칙적인 운동, 금연, 숙면, 명상을 통해서 불안을 줄이고 뇌 영양을 위해 지중해식 식단을 권하고 있다.
낙천적인 성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평소에 자주 웃는 습관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전한다.
역동적인 대한민국은 모든 세대가 자신만의 특별한 대한민국을 경험했다. 세대 간 갈등이 없을 리가 없다. 무엇보다 모든 일은 마무리가 중요하다. 우리 인생의 마무리하는 마지막 10년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그 사람의 인생을 기억하게 만든다. 초고령 인구를 신인류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동 제안과 관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가치 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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