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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뮤지컬 - 전율의 기억, 명작 뮤지컬 속 명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10월
평점 :

뮤지컬 30편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한 힐링 에세이 안내서
리텍콘텐츠에서 춢판한 이서희 작가님의 <방구석 뮤지컬>은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안내서이다. 뮤지컬 30편에 관한 의미와 주제, 줄거리와 대표넘버의 가사, 그리고 줄거리와 QR코드로 대표넘버의 장면을 소개하고 있어 뮤지컬을 더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뮤지컬은 가격은 물론이고 시간을 내어 보러 가기도 부담스럽고,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아리송하다. <방구석 뮤지컬>은 익히 알려진 뮤지컬부터 국내 창작 뮤지컬까지 더 풍요롭게 이해하게 도와준다.

Photo by Kyle Head on Unsplash
PART 1 운명의 앞에서, 개척하는 인생
1-1 아름다운 부랑자의 노래 : 노트르담 드 파리
1-2 난 나만의 Dancing Queen! : 맘마 미아!
1-3 날 찾아줄 사람 없나요? : 디어 에반 핸슨
1-4 항상 나 스스로 춤추기를 : 빌리 엘리어트
1-5 먼지 같은 삶에서 깨어나라! : 뉴시즈
1-6 잡을 수 없는 별일지라도 : 맨 오브 라만차
PART 2 때로는 유쾌하게, 인생은 우리만의 것
2-1 억압과 차별에 맞서는 힘 : 헤어 스프레이
2-2 인내와 믿음으로 피워낸 꿈 : 인 더 하이츠
2-3 우리는 하나의 질문을 안고 있어 : 드림걸즈
2-4 길을 잃을 때 나를 지켜준 너 : 킹키부츠
2-5 그리고 새로운 날이 시작될 거예요 : 캣츠
2-6 아름다운 재즈 스타의 그림자 : 시카고
PART 3 격동의 시대, 영원한 사랑
3-1 증오의 시대 속에서 꽃핀 사랑 : 아이다
3-2 두 개의 세상이 충돌할 때 : 닥터 지바고
3-3 빌려온 시간을 살아가며 사랑하다 : 마타 하리
3-4 거짓 같은 삶 속에서 만난 당신 : 미스 사이공
3-5 짙은 어둠 속에서 듣는 유령의 세레나데 : 오페라의 유령
3-6 날 할퀴는 사랑도 두렵지 않아 : 시라노
PART 4 어둠 속, 빛나는 인간의 마음
4-1 세상의 색은 바뀌고 있어 : 레 미제라블
4-2 우리의 세상을 바로잡을 별빛 : 두 도시 이야기
4-3 마녀의 눈으로 본 진실 : 위키드
4-4 내가 사는 이유 : 여신님이 보고 계셔
4-5 너의 꿈에 살고 싶어 : 프랑켄슈타인
4-6 선과 악의 가면을 벗으며 : 지킬 앤 하이드
PART 5 흘러가는 시간, 나아갈 역사
5-1 수많은 오류에도 살아간다 :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5-2 운명이 날 여기로 불렀지 : 레베카
5-3 이제 시작하려는 순간이야 : 사운드 오브 뮤직
5-4 나의 봄을 너에게 보낸다 : 팬레터
5-5 누가 당신의 불꽃을 지키는가 : 해밀턴
5-6 날 죽게 하소서 :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Photo by Florian Wehde on Unsplash
모두 주옥같은 작품으로 관객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가는 작품이다. 흥과 노래를 좋아하는 우리 정서에 뮤지컬은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다. 나 역시 <레 미제라블>의 장발장이 코제트를 위하는 마음을 이해하는 나이가 되었을 때, 너무나 공감하게 되어 많은 감명을 받았다.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던 작품은 줄거리를 통해 정확한 내용을 알게 되었다. 시카고의 두 주인공 벨마와 록시의 처지에 따라 상황의 변화와 작품이 가지고 있는 주제 의식에 대해 알게 되었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가 에스메랄다에게 느끼는 애정과 남자 주인공 콰지모도, 프롤로, 페뷔스가 나름의 방식으로 에스메랄다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Le temps des cathedrales _대성당들의 시대
아름다운 도시 파리, 전능한 신의 시대
때는 1482년,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
대성당들의 시대가 찾아 왔어
이제 세상은 새로운 천 년을 맞지
하늘 끝에 닿고 싶은 인간은
유리와 돌 위에 그들의 역사를 쓰지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작품으로 알려진 <오페라의 유령>도 빼놓을 수 없다.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의 전설적 작곡가 앤드루 로이버 웨버와 카메론 매킨토시 프로듀서가 제작한 브로드웨이의 상징적인 뮤지컬이다. 국내에 내한공연에서도 커다란 감동을 선사한 <오페라의 유령>은 크리스틴과 라울, 그리고 유령이 펼치는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하는 뮤지컬이다.

<방구석 뮤지컬>에서 소개하는 작품 중 원작이 있으면 다시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가스통 르루의 소설과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등 뮤지컬의 내용을 더 풍부하게 알 수 있는 원작을 살펴보고 기회가 닿으면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싶다.
뮤지컬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방구석 뮤지컬>의 안내와 함께 공연에 더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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