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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북디자인 - 한자리에서 10년 동안 북디자이너로 일하는 법 ㅣ 날마다 시리즈
김경민 지음 / 싱긋 / 2022년 7월
평점 :
한자리에서 10년 동안 북디자이너로 일하는 법
싱긋에서 출판한 김경민 작가님의 <날마다, 북디자인>은 북디자이너의 경험을 녹아낸 도서이다. 책의 소중함이 퇴색해 과거의 가치는 잃어버리고 주윙에 너무 당연하게 존재하는 책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하는 책이지만 이 한권에는 수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이 들어가 있다. 대한민국은 일 년에 7만 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고 있지만, 출판업계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힘들다.
북디자이너라는 말에 악기 북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북디자이너는 생소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Photo by Studio Media on Unsplash
작가님은 업계에 10년 이상 근무하는 동안 작은 규모의 출판사, 대형 출판사 그리고 여러 출판사에 근무한 분위기와 그 속에 일어난 에피소드를 전하는데 마치 드라마 속 이야기가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도 출판업계에 몸담고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은 자신이 만든 책이 독자의 사랑을 받고 증쇄를 찍거나 책의 물성을 만나는 순간이다.
개인적으로 도서관에서는 커버를 벗겨 버리고 띠지를 버리는 것이 이해는 되지만, 북디자이너로서 작가님이 띠지가 버려지는 것은 참 여러 감정이 들게 만든다.
띠지 한 칸에 수많은 아이디어와 재질, 글자체, 문구를 오랜 시간 생각해 독자의 눈에 들기 위한 숨겨진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날마다, 북디자인>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잘 담고 있다. 이런 과정이 궁금하거나 책을 좋아하는 분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작가님이 만든 이미지로 직접 만든 그랩톡도 사진으로 남깁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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