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현대지성 클래식 43
벤자민 프랭클린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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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국의 아버지가 들려주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에서 출판한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은 평범한 사람이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는 길을 보여준다벤저민 프랭클린은 너무도 잘 알려진 미국 100달러의 주인공이자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이고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그는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고 자식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자서전을 적기로 한다.

 

1706년 미국 보스턴에서 청교도 부모에게 태어나 가난한 이민자 가정으로 정규 교육은커녕 초등학교 2학년이 학력의 전부였다아버지는 두 번이 결혼으로 17명의 자녀를 낳았고이 중 성인으로 성장한 13명의 자녀 중 벤저민은 막내아들이었다. 10 때 아버지의 일을 도왔고, 12살 때 작은 형인 제임스에게 인쇄업을 배웠다.

 

책을 좋아한 벤저민에게 인쇄업을 자신의 특기를 잘 살릴 수 있는 일이었다그는 제임스와 기대하는 바가 달라 16세에 가족들이 있는 보스턴을 떠난 필라델피아로 향한다.

 

자서전의 1부는 벤저민의 가족사와 그가 제임스를 떠난 필라델피아로 떠나는 여정을 아주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마치 오디세우스의 <율리시스>처럼 그가 배를 타고 보스턴에서 뉴욕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필라델피아로 떠나는 과정은 자서전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게 다가올 정도로 그는 글쓰기에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 있었고말하기 글쓰기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벤저민이 필라델피아에서 자리를 잡고 인쇄업으로 경쟁력을 갖추며 후일 아내가 되는 리즈댁에 하숙하게 되는 과정불과 열여덟의 나이에 총독과 대령에서 인정받아 인쇄서 주인보다 오히려 직원인 벤저민이 지역사회에서 알려지게 되는 과정이 흥미롭다.

 

2부는 그 유명한 벤저민의 13가지 덕목을 실천하며 자신의 인생에 후회 없이 살기 위한 그의 노력과 실천을 보여준다돌이켜보면 나 역시 사회생활을 처음 했을 때 회사에서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소개받아 그가 어떤 사람인지 누구인지도 잘 모른 채 열심히 기록했던 시절이 있었는데벤저민은 하나님에게 부끄럽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후회하지 않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목적으로 13가지 덕목을 매일 확인하며 자기 분야에서 성취를 이루었다.

 

책의 3부는 벤저민이 드디어 개인을 벗어난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되는 일을 구체화하는 진행 과정을 보여준다그는 먼저 독서클럽을 통해 지역의 구성원들에게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노력했으며교육을 위한 기관나아가 소방서군대를 조직하는 과정에 이르는 전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어린 시절 수학을 잘하지 못했지만과학 실험을 통해 주민이 필요한 시설을 만들어내고마침내는 정치인외교관으로 그의 인생이 미국을 위한 눈부신 업적을 낳게 된다.

 

자서전은 너무도 솔직하고 자신의 가장 치부마저 솔직하게 고백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위인의 자서전을 이렇게 재미있게 읽었던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이 책은 많은 위인에게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인생 여정이 궁금한 분에게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은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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