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트렌드 수업
박원갑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8월
평점 :
혼돈의 시대, 부동산 트렌드를 알면 성공의 길이 보인다!
메이트북스에 출판한 <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트렌드 수업>은 혼란스러운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방향성을 알려주는 도서이다.
박원갑 박사님은 국내 대표적인 부동산 전문가로서 한쪽에 쏠리기보다 공정한 관찰자 입장에서 부동산을 균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저자는 지난 수년간 벌어지고 있는 부동산의 변화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부동산 트렌드를 서술하고 있다.
Photo by JEONGUK - on Unsplash
“부동산 트렌드 읽기는 아랫세대와 공감에서 시작됩니다. 이 책을 통해 부동산 시장의 맥을 짚게 되시길 바랍니다.”
하루하루 서울 아파트 가격 등락이 예사롭지 않다. 리먼 사태 이후 조정장을 거치고 상승세를 거듭한 전국의 아파트 가격인 10년 이상 상승과 폭등을 거듭하며 20대, 30대의 시장 참여를 독려했다. 영끌족이 등장해 오늘 부동산을 매수한 가격이 가장 저렴한 가격이라는 공식은 당연한 듯 인식되었다. 2022년을 기점으로 저금리 기조를 벗어난 양적 축소가 시작되어 실물 자산 가격의 변동폭이 크게 나타났다.
그동안 서울 아파트 가격은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국민의 믿음은 도전에 직면했다. 지금이 하락 시기인지 조정 시기인지 주춤하게 만들고 매수 심리를 위축시켜 급매물이 아니고선 거래 자체가 드물게 되었다.
이런 시기를 이용해 특수 관계인의 직거래가 거래가를 폭락시키며 등장하면 미디어는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대서특필되고 있다.
Photo by Emile-Victor Portenart on Unsplash
대한민국은 왜 이리 서울 아파트 가격에 몰입하는가?
저자는 대한민국의 집단 신념을 ‘아파트교’라고 부르며 근원적으로 자신이 구매한 아파트 가격이 올라야 한다고 기도드리는 신앙과 같다고 강조한다. 특히 강남 아파트는 가치가 두드러지고 환금성을 가지는 가치저장의 수단이 ‘축장자산’으로 바라본다.
문제는 올라버린 강남 아파트 가격을 내며 매수하기가 힘에 버겁다는 점이다. 강남의 빌딩은 넘사벽의 가격이라 쉽게 생각하지 않지만 강남 아파트는 내 자산과도 연결되는 관계성을 가지고 있다. 강남 아파트는 갈수록 접근하기 힘든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지만, 시장의 주도주 성격을 갖는 만큼 상승기에는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회복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장기적으로 보면 ‘강남 불패’보다는 ‘강남 덜패’에 더 가깝다. 즉 강남은 투자에 실패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기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손해를 덜 본다는 뜻이다.
저자는 MZ세대의 트렌드에 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이전 세대가 강조하는 노동소득을 통해서는 더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어렵다는 생각에 주식, 부동산, 코인 등 실물 투자에 나설 수밖에 없는 MZ세대의 구매 방향이 향후 소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들은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대출을 활용해 자산 시장에 빠르게 진입했다.
부동산 트렌드는 흐름을 길게 볼 수 있어야 한다.
부동산 시장을 결정하는 세 가지 이슈인 인구, 기후,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사회는 금융에 대한 이해가 세상을 살아가는 중요한 요소임을 알아야 한다.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선 트렌드를 읽고 이를 잘 쫓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트렌드 수업>은 부동산 트렌드뿐만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데 많은 통찰력을 담고 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박원갑박사의부동산트렌드수업, #메이트북스, #박원갑, #경영경제, #재테크, #부동산, #투자,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