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러티
콜린 후버 지음, 민지현 옮김 / 미래지향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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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아마존 차트를 역주행하며미국 내 350만 부 판매 신화를 써가고 있는 화제작!

 

어떤 진실이 거짓일까?’

 

이 단 하나의 질문으로 온라인상에서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끝까지 읽고도 끝나지 않는 소설

 

콜린 후버는 2020년 이후미국 내의 NO.1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2012년 1월 아마존에서 자비출판으로 낸 책 내가 너의 시를 노래할게(SLAMMED)가 크게 히트 치며자비출판으로는 드물게 그해 아마존 이달의 책으로 선정되었다출간하는 책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유럽뿐 아니라 해외 각국에 판권이 수출되었고, ‘미국과 유럽을 사로잡은 마약 작가라 불리며 독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베러티 책날개 중 ]

 

Photo by Michael Denning on Unsplash

왜 그렇게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는지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소설 베러티’.

제목이 나타내는게 뭔지 궁금했는데, ‘Verity’는 진리진실이라는 뜻으로 이 책의 주제인 진실을 담고 있으며소설 속 주인공인 베러티 크로퍼드라는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 이름이다.

 

감각적이고 선정적인 표현이 들어있어 성인에게 추천할만하고로맨스 심리 스릴러 장르에 충실하게 로맨스의 정의와 형태스릴러에 대단히 충실한 소설이다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열린 결론은 독자로 하여금 진실에 따른 개인의 행위를 돌아보게 한다.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대상은 누구인가?

배우자 Vs. 자녀

 

인간은 종족 번식의 본능에 따라 자신의 유전자를 공유하는 자녀에 대해 이끌림과 사랑은 내재한다우리가 따르는 일부일처제는 고대 인간의 종족 번식이라는 개념에는 어긋난 사회를 유지하기에 가장 적합한 체제로 개념화한 것이다.

 

일부일처제의 또 다른 약속은 배우자에 대한 사랑과 신뢰다요즘은 폴리 아모리를 주장하는 사람이 등장하지만배우자에 대한 사랑과 헌신신뢰는 결혼생활의 근간을 유지하는 토대가 된다.

 

결혼생활로 인한 자녀의 출생은 인간이 또 다른 사랑의 선택을 강요한다내가 가장 사랑하는 대상은 누구인가배우자인가아님 자녀인가?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자식 때문에 산다.”라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배우자에 대한 사랑에 충실하고 싶은 베러티의 행동은 그녀에 대한 연민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Photo by Andrew Neel on Unsplash

 

작가는 작중 인물에 얼마나 투영하는가?

 

간혹 영화를 촬영하고 맡은 배역에 벗어나지 못하는 이야기를 듣는다. <악마를 보았다>의 장경철 역을 맡았던 최민식 배우, <다크나이트>에서 조커를 연기한 히스 레저의 경우 인터뷰를 통해 배역을 벗어나기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그렇다면 배우 못지않게 소설 속 등장인물을 창출하는 작가는 어떨까?

 

<살인자의 기억법>을 저술한 김영하 작가는 한동안 살인자로 빙의되어 글을 썼던 자신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여행을 떠나 이전의 자신으로 돌아온다곤 고백한다.

 

소설 속 주인공 로웬과 베러티는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인물을 창출하는 소설가이다로웬의 소설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악당의 입장에서 충실하게 서술하는 특유의 나레티브가 독자에게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베러티는 적대적 글쓰기를 통해 악당에 몰입하기 위한 글쓰기로 자서전을 저술한다.

 

오랜 어머니의 병간호로 재정 위기에 처한 무명 작가 로웬 애슐레이에게 어느 날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전해진다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베러티 크로퍼드의 미처 끝내지 못한 소설 시리즈 마지막 3권을 대신 집필해달라는 것이었다.

 

제안을 수락하고 소설 집필을 위해 참고 자료를 찾던 로웬은 우연히 베러티의 서재에서 그녀가 작성한 미완성의 자서전을 발견하게 된다그런데그 누구도 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써 내려간 듯한 그 원고에는 그녀 가족의 운명을 영원히 뒤바꿔버린 그날의 기억을 포함하고 있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로 등극해 ‘2022 아마존 베스트셀러 누적 지수 상위 TOP5’ 세권을 올리고 있는 작가의 대표작 <베러티>는 페이지 터너란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대단한 작품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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