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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에너지 전쟁 - 2050년 탄소 중립을 현실화하는 에너지 대전환의 서막 그리고 새로운 기회들
정철균.최중혁.정혜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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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탄소 중립을 현실화하는 에너지 대전환의 서막 그리고 새로운 기회들
한스미디어에서 출판한 정철균, 최중혁, 정혜원 공저자의 <넷제로 에너지 전쟁>은 앞으로 30년 동안 벌어질 에너지 전쟁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이 책 <넷제로 에너지 전쟁>은 미국에서 에너지와 유틸리티, 모빌리티 및 배터리 전문가가 모여서 ‘넷제로’와 ‘재생에너지의 미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정리한 에너지 전문서다.
에너지의 중요성을 지금만큼 절실하게 느끼는 시기도 없는듯하다. 석유 시대의 종말을 앞두고 새로운 재생에너지가 대세를 차지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한 가운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석유 공급의 불안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당장의 효과를 확인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으로써 국제 사회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 나섰고 오일 공급 불안은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인플레이션을 단계적으로 불러 일으켰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 정부는 금리 인상은 글로벌 경기 침체라는 불안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는 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를 통해 넷제로(Net Zero, 탄소 중립)와 온실가스 감축, 나아가 기후 변화 대응이라는 국제 협력의 토대를 흔들고 있다.
이런 와중에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넷제로’로 향하는 재생 에너지 현황과 에너지 기업의 사업 활동을 확인하는 것은 의미 있다.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가계라는 경제 주체 모두 넷제로라는 목표가 가지는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 정부는 에너지 정책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개별 에너지 기업은 다양한 에너지원을 개발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재생에너지는 대표적으로 태양광, 풍력, 수소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스마트 그리드에 관한 현황을 소개한다.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주목할 회사는 역시 테슬라다. 테슬라는 종합 에너지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에너지 저장장치, 발전소를 확보했다. 전기차 충전소인 메가차저와 스페이스X의 태양광발전소, 그리고 에너지 통합을 이루는 마지막 기업인 ‘솔라시티’를 통해 종합 에너지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산업화 이후 인류는 화석연료인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을 태워 열에너지, 기계 에너지, 전기에너지 등으로 변화해 이용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부산물로서 생성되는데, 이렇게 대기 중에 지난 백여 년간 쌓여온 이산화탄소가 태양으로부터 대기권 내로 유입된 열을 가두어 버림으로써 지구가 서서히 달궈지게 되었고, 이런 현상을 지구 온난화 현상이라 한다.
지구촌이 기상이변으로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몸살 정도가 아니고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얼마 전 대한민국 중부 지방에서도 유례없는 폭우로 수많은 인명과 이재민이 발생했다. 기상 위기를 막기 위한 넷제로의 필요성이 절실한 이유이다.
지구 온난화 현상의 주범인 탄소 배출의 지양하기 위해 지구촌은 2050년까지 풍력 및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기업이 필요한 전력량을 100% 충당하고자 한다.
지구가 버텨낼 수 있는 임계점은 산업혁명 이전을 기준으로 온도가 2도 상승한 때라고 한다. 그 이상이 되면 지구는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못한다. 대신 인류는 산업혁명 이전의 환경과 생태계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풍력과 태양광은 지난 10년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키웠다. 그 결과 2025년이 되면 신재생에너지 발전 단가와 기존 화석연료 발전 단가가 같아지는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는 에너지를 저장하고 에너지가 필요한 곳으로 손쉽게 옮길 수 없으며 일부 한정된 용도로 사용된다.
수소는 저장 탱크에 저장할 수 있고, 저장된 수소는 파이프라인을 통하거나 트럭, 배 등의 운송 수단에 실어 먼 거리로 이동시킬 수도 있다. 수소는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시키는 수전해 장치를 통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연료전지 장치 안에 넣으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다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넷제로(탄소중립)를 위한 국제 사회와 각국의 정책 변화는 에너지 환경 관련 분야의 국가 간 시장 경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 세계는 넷제로(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패권은 중동의 산유국 등 자원보유국에서 재생 및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 보유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기업이 벌이고 있는 상황을 알고 싶은 분이라면 <넷제로 에너지 전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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