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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채, 버블의 경제학 - 대한민국 부동산, 지나온 20년 다가올 20년
박덕배 지음 / 또다른우주 / 2022년 7월
평점 :
대한민국 부동산, 지나온 20년 다가올 20년
또다른우주에서 출판한 박덕배 교수님의 <부동산, 부채, 버블의 경제학>은 지난 20년간 부동산시장을 데이터를 통해 분석 후 이를 통해 트렌드를 전망한다.
박덕배 교수님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에서 국제금융 전공으로 경제학 석사학위, 뉴욕주립대 버펄로캠퍼스에서 화폐금융·거시경제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을 거쳐 제일금융연구원 및 제일은행 종합기획부 연구위원, 하나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현대경제연구원 전문연구위원, 성균관대 경제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건전한 가계재무와 금융시스템 효율화를 위한 연구 및 강의를 펼치는 금융의창 대표로 활동하며 서민금융연구원 학술부원장, 국민대 국제통상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 부동산, 부채, 버블의 경제학 책날개 중 ]
부동산 가격 동향이 예사롭지 않다. 코로나 팬데믹에 대처하기 위한 양적완화로 급등한 국내 아파트 가격이 2022년 하반기부터 하락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하락 징후와 함께 거래가 급감했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그동안 부동산 불패 신념이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이 곳곳에서 제기되었다.
저자는 가계채무와 금융시스템의 효율화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국내 가구의 부채가 부동산에서 가장 큰 원인이 있기에 지난 정부에서의 부동산 가격을 추적했다.
1987년이 되면 노태우 대통령 후보의 주택 200만 호 건설 계획과 더불어 1기 신도시 조성에 들어간다.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은 90년대까지 안정세를 유지했다. 본격적인 주택가격이 출렁인 것은 1997년 말에 발생한 IMF 구제금융 사태를 맞이하면서 주택가격도 전년동기대비 14% 급락했다.
1998년 정부는 경기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주택시장 활성화와 임대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펼치며 주택시장이 회복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2년부터 2021년까지 20년간 여러 차례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거듭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우리나라 가계의 실물자산 편중 현상을 가져와 부동산 침체가 가계부채 문제와 직결되는 특징을 가진다. 중산층의 담보대출 비중이 높고 현재 한국은행의 인플레이션을 대비한 금리인상에 30대 미만의 부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2021년 말 기준 1,800조 원을 훌쩍 넘어 규모 면에서 OECD 국가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 가계부채위험지수는 지속해 상승하다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저금리와 자산가격 급등으로 하락했지만, 금리가 상승하고 자산가격이 하락하면 다시 상승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이후 혼인율과 출산율이 낮아지고, 고령화사회로의 진전이 급속히 빨라지면서 1~3인으로 구성된 소형 가구가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추세 속에서 2기 신도시보다 서울에 더 가까운 곳에 3기 신도시를 조성하게 되었다.
전체 인구는 감소하지만 특정 지역에 몰리는 상황으로 수요가 몰리는 지역은 택지가 부족하고 그렇지 않은 지역은 사업성 부족으로 주택공급이 어렵다.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수요가 몰리는 지역 위주로 재건축을 통한 신규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은 가계 자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부유층은 부동산 비중이 비교적 낮다고 하지만, 대부분 가구는 부동산에 자산이 편중되어 있다. 부동산과 부채에 관한 전문가의 시선이 궁금한 분은 <부동산, 부채, 버블의 경제학>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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