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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우주 라이프 - 우주비행사에게 물어보는
세르게이 랴잔스키 지음, 알렉세이 옙투셴코 그림, 박재우 옮김 / 북스힐 / 2022년 7월
평점 :
우주비행사가 알려주는 우주 라이프의 모든 것!
북스힐에서 출판한 세르게이 라잔스키의 <우주비행사에게 물어보는 시시콜콜 우주 라이프>는 질문과 대답 형식으로 우주 라이프를 소개한다.
저자인 세르게이 랴잔스키는 러시아 생의학문제연구소(IMBP)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중 2003년 연구 및 시험 우주비행사로 선정되었다. 2009년에는 화성 탐사를 위한 시뮬레이션 실험인 MARS-500 미션에 참여했다. 2014년 소유즈 TMA-10M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다녀왔고, 2017년 소유즈 MS-05의 사령관이 되어 두 번의 우주비행을 지휘했다.
[ 우주비행사에게 물어보는 시시콜콜 우주 라이프 책날개 중 ]
대한민국은 어느 때보다 우주 산업에 관한 열기가 뜨겁다. 돌이켜보면 90년대 초반 과학 실험 위성 우리별 1호 위성이 발사되었을 때, 공과대학을 선도하는 학과는 항공우주공학과였다. 차후 인공위성에 관한 관심이 시들해진 적도 있었지만, 이번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로 대한민국의 우주 산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학생이 우주인이 어떻게 되는지 관심을 가지고 우주비행사에 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세르게이는 두 번 우주정거장에 다녀왔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 미하일 라잔스키가 소련의 로켓과 행성 간 기지의 구축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우주비행사가 되겠다는 그의 꿈에 영향을 미쳤다.
대한민국에서도 과거 우주인 선발 과정이 대단한 화제를 불러모았다. 우주인에 관한 관심은 늘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우주 생활에 관해 궁금한 6가지 주제 222가지 질문에 저자는 솔직하게 대답을 들려준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우주에서 화자일 사용과 우주유영에 관한 이야기는 흥미롭다. 우주비행사가 되기까지 과정과 어떤 자격 조건이 있는지 알아보며 혹시나 하는 기대해본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보내는 생활에 관한 점이다. 아무래도 사람이 사는 곳이다 보니 많은 점이 비슷하지만 무중력 상태에서는 생활 환경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우주정거장의 공기는 화물선으로 가져와 지구상의 공기는 하루 동안 온도와 습도가 변하지만, 우주정거장은 이러한 변화가 일부 시스템의 고장을 초래할 수 있어 변경되지 않는 상태로 유지한다.
무중력 상태에 익숙해지기 위해선 지구에서 체득한 몸의 습관으로 인해 생각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중력은 없지만, 질량과 관성은 지구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즉, 지구에서 좌회전하려면 그냥 왼쪽으로 몸을 틀어 나아가면 되지만, 우주정거장에서는 방향을 바꿀 수는 있지만 즉시 멈출 수는 없다. 관성에 의해 앞으로 나아가고 무언가에 부딪힐 때까지 계속 움직이게 된다. 이러한 무게와 질량의 비율에 익숙해지는 훈련이 필요하다.
생각보다 우리는 우주비행사에 관해 모르고 있는 점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주비행사에게 물어보는 시시콜콜 우주 라이프>로 덕분에 다음 우주인 선발 과정이 있다면 우주 생활을 하게 될 예비 우주인이 가지게 될 상황을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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