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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라이프 - 빈민가의 갱스터에서 천체물리학자가 되기까지
하킴 올루세이.조슈아 호위츠 지음, 지웅배 옮김 / 까치 / 2022년 6월
평점 :
빈만가의 역경에 직면하여 위대함을 성취한 이야기
까치글방에서 출판한 하킴 올루세이의 <퀀텀 라이프>는 빈민가의 갱스터에서 천체물리학자가 되기까지 여정을 그린 자전적 에세이다.
하킴 올루세이는 미국의 천체물리학자이자 우주론학자, 발명가, 교육자, 텔레비전 방송인, 대중 강사이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플로리다 공과대학교의 항공우주, 물리 및 우주과학과에서 전공 교수로 재직했고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워싱턴 대학교, 케이프타운 대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했다. 또한 미국 워싱턴 D. C.에 있는 항공 우주국(NASA)의 과학 임무국에서 우주과학 교육 관리자로 일했으며 디스커버리 사이언스 채널의 과학 자문가, 그리고 흑인 물리학자 국립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 퀀텀 라이프 책날개 중 ]
그가 태어난 곳은 미국에서 가장 거친 지역에서 성장했다. 아버지는 마약상이었고, 평생 마약에서 헤어나지 못한 분이다. 어머니는 임신 후 16세에 고등학교 중퇴했다. 제임스는 어린 시절 이사를 많이 다녔다. 어머니는 수많은 새 아버지를 만날 때마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로스앤젤리스 등 새로운 도시로 이사하며 가족을 건사해야만 했다. 심지어 LA에 살 때, 제임스는 갱단의 일원이었던 가족들이 있었다.
하루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서는 생존 방법을 배워야만 했다. 한가지 배운 사실은 굶주림의 고통이든 싸움의 고통이든 간에 고통을 무시하는 방법이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고통을 무시하는 것이므로 다른 사람이 멈추고 휴식할 대, 그는 계속 일에 전념했다.
Photo by Ben Wicks on Unsplash
하킴의 어린 시절 이름은 제임스 플러머 주니어였다. 그의 인생은 부모의 발자취를 따라야 할 운명인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이제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체물리학자가 되었다.
이 책의 제목 <퀀텀 라이프>는 말 그대로 양자의 성질을 나타내며 제임스 플러머 주니어와 하킴 올루세이라는 그의 인생을 나타낸다. 퀀텀은 사물이 여러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의 인생은 갱스터 쪽과 너드 쪽의 양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마약에 쩔어 어두운 하늘을 바라보는 갱스터의 모습과 나사에서 태양을 관측하며 태양풍을 관측하는 천체물리학자의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불완전함의 연속이었다.
제임스는 어린 시절 가족들에게 범죄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어떤 사람을 만나면 안 되고, 어디로 나아갈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어떻게 행동해야 생존할 수 있는지 몸으로 배워야만 했다.
아버지는 복잡한 인간이었고, 많은 것들이 생존으로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아버지는 미시시피에서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했고, 한국전쟁에 다녀온 후 뉴올리언스에서 마리화나 수입 사업을 했다. 마리화나 도매상으로 주변의 마약을 하는 사람은 제임스를 알았고, 저자는 8살 때 마리화나를 접했다. 아버지를 도와 마리화나를 포장하고 판매를 도와야 했다.
제임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자연이었고, 읽기였다. 그는 책벌레였다. 어렸을 때 측정한 아이큐 테스트에서 제임스는 160 이상으로 측정되었다. 그가 관심을 가진 책은 이모 집에 있었던 알렉스 헤일리의 <뿌리>와 백과사전이었다. 그는 독서에 굉장한 흥미를 느꼈고, 가능한 성인의 책을 읽어보고 위해 백과사전을 찾아 읽었다. 백과사전에서 아인슈타인을 만났을 때 그는 새로운 세상을 만난 느낌이었다. ‘상대성 이론’은 그가 평소에 궁금하게 여기던 질문에 대한 해답이 있었다.
아인슈타인을 상대성 이론을 읽었을 때 그는 자연에 대한 사랑과 자신이 다른 사람과는 달리 이상한 것에 대해 사랑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성공할 확률이 거의 없는 범죄집단에서 물리학계로 전환할 수 있었다.
자연 세계에 관심이 많아 과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현실은 거리의 세계에서 헤매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Photo by Jonathan Borba on Unsplash
두 세계는 서로 충돌했다.
상대성 이론을 배우고 베이식 프로그래밍 언어로 주 과학 경시 대회에서 1등을 해 주위 선생님의 관심을 끌었다. 해군 모집자는 그에게 대학을 보내줄 방법을 찾았고, 그는 장교가 되었고, 미적분을 익혀 수학 실력이 뒷받침돼 실제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의 인생이 앞날이 보이지 않을 때, 수많은 사람이 그의 인생의 항로를 도왔다.
제임스는 흑인이 아무도 없는 대학에 가게 된다. 투갈루 대학교 입학했을 때 목표가 없었기 때문에 곧 자퇴하고 청소부가 되었다. 그는 언젠가는 호텔에서 일하는 매니저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은 벨보이나 청소부가 될 수 없음을 알았고,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 학부 과정을 열심히 했다.
대학원은 스탠퍼드로 가서 처음으로 계급주의 접하게 된다. 남부지방 출신인 그는 인종차별을 경험하며, 항상 어머니와 통화해 그 문제를 공유했다. 자신이 속한 사회에는 항상 여러 부류의 사람이 있었고, 가장 적대적인 사람은 학과장을 포함한 교수진이었다. 그들은 학년이 바뀔 때마다 그에게 힘든 과제를 수행할 것을 요구했다. 우리로 치면 사회배려자 특별 전형에 해당하는 다인종 전형이 확산해 흑인을 포함한 유색인종이 스탠퍼드에 들어오는 걸 싫어했다.
그는 대학원의 지도 교수로 미국 최고의 천체물리학 교수인 아서 워커를 만났다. 대학원을 다니면서도 낮에는 로켓 과학을 몰두하고 밤에는 팰리 알토와 샌프란시스코 일대의 마약상을 만나며 크랙 점수를 얻으려 했다. 그는 마약에 중독되었고, 학생들은 가르치는 동안에도 중독 증상을 이겨내야만 했다. 마약 중독을 홀로 이겨내는 것은 무리였다.
그는 내면화한 고통으로 죽고 싶은 이면에는 정말로 살고 싶었다.
그는 마약을 흡입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거래하는 사람이었다.
아서 워커 두 명의 흑인 교수 중 한 명이다. 아서 워커는 학자가 되는 방법뿐만 아니라 신사가 되는 법을 알려 주었다. 그는 명망 있는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 제임스를 데려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직업적인 전문가로 행동하는 법을 알려 주었다. 아서가 가르쳐준 덕분에 제임스는 스탠퍼드 대학원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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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아서의 프로젝트에 마침내 함께 할 수 있었다. 태양 표면을 관측하기 위한 로켓을 발사해 최신의 망원경을 설치해야 한다. 태양을 바라보면 플라즈마와 루프가 있다. 대기가 6,000만 캘빈 이하의 온도인데도 대기가 무한정 백만도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었다. 태양 코로나라고 부르는 것과 중력이 얼마나 강한지 생각해보면 태양의 표면에 답이 있다. 이 대기가 우주로 흘러나와 태양풍을 형성하는 이유는 여기에 강력한 힘이 있어야 하므로 대기가 가열되는 방식과 태양풍이 가속되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진전이 있었다.
제임스는 생존해야 하고 번성하기를 원한다. 그는 자신이 처한 조건이 싸우고 생존하고 번성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제임스는 자신이 처한 조건을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했다. 그는 자신의 성공에 이어 다른 사람도 성공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
제임스는 박사 학위를 받을 때 자신의 이름은 흑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하킴 올루세이로 바꿨다. 하킴이 지금 하는 일은 별의 숫자를 세고 다른 행성의 표면을 관측하는 것이다. 이것은 은하 고고학으로 알려져 있다. 은하를 만든 구조를 풀고 은하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이해하면 우주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부분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태양 표면을 볼 때와 태양이 입자를 형성하기 위해 가속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하킴은 우주의 본성에 대한 기원과 진화에 관련된 매우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퀀텀의 세계>는 기본적으로 커뮤니티가 당신에게 보여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기 위해 저자가 겪었던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이 겪는 대부분의 일은 다른 사람의 삶과 다르게 나타나며, 심지어 제임스가 천체물리학자가 된 방식과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그 희망을 이루어가는 과정도 우리가 생각하는 대부분 사람의 모습과 다르다.
그에게는 ‘오늘은 어디서 살까?’, ‘오늘은 어떻게 먹을까?’와 같은 하루의 생존이 가장 중요한 이슈였다. 생존은 매일의 투쟁의 연속이었다. 그가 전하는 83가지 에피소드는 박진감 넘치고 대단히 흥미롭고 그에게 죽음이 근접하는 순간과 사랑하는 두 여인으로부터 얻은 자녀 이야기 등 그의 인생을 엿볼 수 있다.
<퀀텀 라이프>는 범죄와 마약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어느 특별한 빈민가 소년의 빛나는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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