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친절한 포르투갈 순례길 안내서
김선희 지음 / 까미노랩 / 2022년 5월
평점 :
품절



리스보아에서 파티마로다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여행기자가 걷고 쓴 국내 첫 포르투갈 까미노』 안내서!

 

까미노랩에서 출판한 김선희 작가님의 <아주 친절한 포르투갈 순례길 안내서>는 포르투갈 까미노 안내서이다흔히 산티아고 순례길을 생각하면 프랑스에서 출발해 스페인을 가로지르는 노선을 떠올리게 되는데포르투갈에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순례길도 나름 괜찮은 것 같다.

 

아직 한국 순례자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책의 효용성은 두드러지고포르투갈의 중요한 도시를 담고 있어 새로운 순례길을 찾는 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순례길을 다녀온 사람은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주변의 사람과 삶이 주는 감사함을 느끼곤 한다고 전한다리스보아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일차적으로 파티마를 향하는 소개로 이어진다.

 

파티마는 가톨릭 신자에게는 바티칸만큼 성스러운 장소다.

파티마의 성모 발현은 1917년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월 13일 여섯 차례에 걸쳐 루치아와 히야친타프란치스코 세 어린이에게 일어났고성모님께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약속하신 10월에는 태양이 지상에 수직으로 떨어지며 회전하고 빛을 발하는 기적을 7만 명의 군중이 목격하게 되었다.

 

저자는 파티마 성모 발현기념 축일을 앞두고 포르투갈의 민족 성지 파티마(Fatima)까지 순례를 떠나는 리스본 모 교구 성당 그룹 순례자들과 마주친다그들과 함께 걸어가다 식당에서 지나치게 되어 가방도 잃어버리고 하루 종일 서로를 찾게 되는 곤란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해외에서 자신의 가방을 맡길 정도로 다른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저자는 포르투갈에서 만나는 사람과 진심으로 믿고 교감한다.

 

파티마를 지나 여러 경로의 순례길이 있지만저자는 이전에 다녀온 노선이나 까미노의 의미가 떨어지는 장소를 과감하게 건너뛰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660km를 완주한다.

약 한 달의 시간 동안 길 위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의미있었다도중에 만나는 순례객과의 인연은 순례길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

 

저자는 기자 출신에 여행을 안내서를 정리해 자신의 순례 후기를 전하고 그 과정에서 만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별도로 수록하고 있다.

 

<아주 친절한 포르투갈 순례길 안내서>는 충실하게 문자로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사진 대신 영상 QR코드를 수록해 리더기를 통해 저자가 직접 촬영한 현장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 이전에 다양한 매체에 산티아고 순례길이 소개되어 많은 한국인이 꼭 한번 방문하고 싶어 하는 길이 산티아고 순례길이다.

산티아고 순례길 스페인의 수호성인인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길로 종교를 가진 분에게는 의미 있는 길임이 틀림없고종교를 가지지 않은 분도 이 길을 걷는 여정은 많은 생각과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포르투갈에서 시작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찾는 분에게는 이 책은 더없이 소중한 경험을 전해 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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