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제1705호 : 2022.06.28
시사저널 편집부 지음 / 시사저널(잡지) / 2022년 6월
평점 :
품절



국민음식 치킨의 배신

 

시사저널 1705호의 특집기사로 올라버린 외식물가를 상징하는 치킨 ‘3만원 시대를 다루고 있다.

 

기분 좋은 일이 있거나 맛있는 음식을 찾을 때는 치킨은 언제나 손꼽히는 메뉴다. 건강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매일 치킨 한 마리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언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자 거의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외식 음식으로 치킨이 사랑받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을 응원한 팬이라면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치킨 연금을 수여한 제네시스BBQ 윤홍근 회장의 이벤트에 뿌듯함을 느꼈다.

 

그는 치킨 품목 가격이 인상하는 시점에 라디오에 출연해 치킨값 2만 원 시대에 대중이 부담을 느낀다라고 사회자가 지적하자 치킨값이 (더 올라) 3만 원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원가를 고려하면 남는 게 없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름없는 발언을 전했다.

 

안 그래도 소비자들은 2만 원을 훌쩍 넘어버린 치킨 가격 인상에 서민 주머니 사정으로는 큰 부담이라는 볼멘소리에 뺨을 때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소비자들은 실제 원가를 공개해치킨 가격에 대해 의구심을 해소해달라고 요청하나 윤 회장은 교묘하게 원가를 유리하게 발표해 전문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를테면 “BBQ는 원가를 공개할 때마다 소매가와 도매가, 다른 제품의 판매가까지 다 섞어서 언급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유튜브 채널 미트러버의 진행자는 지적한다.

 

치킨은 올해 들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외식 품목이라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교촌치킨, bhc, BBQ의 빅3는 올해 치킨 가격을 제대로 인상하고 재편해야 앞으로 10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치킨값 인상의 끝은 어디일까. 그리고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왜 소비자 반발에도 아랑곳없이 가격 인상 기조를 완강하게 밀어붙이는 걸까.

 

앞으로 치킨 가격의 인상 여부에 치킨을 좋아하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대목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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