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투자자의 회상 - 추세매매 대가 제시 리버모어 이야기 탑픽 고전 2
에드윈 르페브르 지음, 신가을 옮김 / 탑픽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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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추세매매 대가 제시 리버모어의 이야기

 

탑픽에서 출판한 에드윈 르페브르의 <어느 투자자의 회상>은 제시 리버모어의 이야기를 소설로 다루는 책이다.

 

에드윈 르페브르는 19세부터 저술 활동을 시작한 에드윈 르페브르는 53년간 작가로서 명성을 날렸다생전에 그는 금융시장에 관한 8권의 책을 저술했는데, 1922년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Saturday Evening Post에 제시 리버모어를 주인공으로 한 Reminiscences of a Stock Operator를 연재하면서 유명작가 반열에 올랐다.

어느 투자자의 회상 책날개 중 ]

 

                    Photo by lo lo on Unsplash

이 책은 100년 전인 1922년 연재를 시작해 1925년 출간된 주식 투자에 있어 고전에 해당한다제시 리버모어에 관해서라면 전설적인 투자자추세매매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다이 책은 그를 나타내는 래리 리빙스턴의 이야기다.

 

15세에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한 리빙스턴은 생을 마감하는 63세까지 오로지 주식투자자로 일생을 보냈다그 속에서 그가 추구하는 매매는 상승장이 시작하면 매수를 시작하는 것이고시장이 하락장이 펼쳐지면 공매도를 통해 투자 이익을 얻는 것이다.

 

그의 투자법은 여전히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추종하는 이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통상의 주식 투자 서적이 워렌 버핏피터 린치의 가치 투자를 다루곤 하지만추세 매매를 실행하는 투자자에게 리빙스턴의 투자는 더 공감이 갈 것이다.

 

리빙스턴은 주식시장에 공존하는 수많은 사람-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주가를 조작하기 위한 기획업자들은 시장을 왜곡하기 위해 갖가지 수단을 부린다.

 

리빙스턴은 자신이 아는 사람을 통한 내부 정보를 이용한 매매에 흔들리기도 하지만 차츰 다른 사람의 정보를 이용한 매매보다는 자신이 이해하는 매매만이 자신의 방식임을 이해한다.

 

결국 리빙스턴도 투자 생활을 돌아보고 투기를 통해 시장을 이길 수는 없다고 여긴다.

 

               Photo by Adeolu Eletu on Unsplash

오랫동안 주식을 투기 거래하면서 쌓은 경험을 통해 나는 한 가지를 확신하게 됐다지금까지 여러 번 얘기했지만 침이 마르도록 얘기해도 지나치지 않다바로 몇 차례 개별 종목에서 돈을 벌 수는 있어도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주식시장을 이길 순 없다는 사실이다투기는 100퍼센트 안전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노련한 트레이더라도 손해를 볼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라는 말로 자신의 철학을 전한다.

 

그는 주식시장의 호가판을 관리하는 사환으로 처음 시장에 참가해 시세가 움직이는 양상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매일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 날 다른 움직임을 보이면 자신의 예상과 맞았는지 틀렸는지 확인하며 주가 움직임을 예측해 나갔다.

 

거래소에서 주가를 맞추며 수익을 가져가자 그의 출입을 금지하는 거래소가 등장했고곧 뉴욕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20세기 초 가장 큰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세계대전과 대공황이다제시 리버모어의 전설은 대공황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하락장을 정확하게 예측한 리빙스턴은 공매도를 통해 유례없는 부자가 되었다우리 주식시장에서도 최근 가장 뜨거운 논란거리는 개인과 기관의 공매도 규제 차이다.

 

100년 전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로 공매도를 통해 시장을 조종했다고 여겨지는 리빙스턴은 시장의 하락장에서 큰돈을 벌었고 때로는 파산하기도 했다리빙스턴의 파산 이야기가 너무 덤덤하게 나와 파산과 성공이 그의 투자 세계에서는 아무렇지 않게도 느껴지지만실상은 그에게 우울과 불안을 가져다주었을 것이다.

 

제시 리버모어가 결혼 실패투자 실패 혹은 우울증 끝에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지 않을까 싶다.

 

시장의 다양한 군상과 이를 경험하고 자신의 의지에 따른 매매법칙을 완성해가는 리빙스턴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

 

투자와 투기의 경계를 오가며 월스트리트를 호령했던 제시 리버모어의 일대기가 궁금한 분에게 <어느 투자자의 회상>은 적격일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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