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되는 골든타임 - 의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직업 공감 이야기 비기너 시리즈 2
양성우 지음 / 크루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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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직업 공감 이야기

 

크루에서 출판한 양성우 의사의 <의사가 되는 골든타임>은 의사라는 직업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다. 4월이 되면 전년도 입시 결과가 나오고 학생과 학부모는 자신이 원하는 학교와 학과의 입시 결과를 보고 계획을 구체화한다.

 

양성우 의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분당제생병원에서 내과 전문의를 수료했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지대학교병원분당제생병원을 거쳐 현재 대전 코스모내과 원장을 지내고 있다. 2019년에는 월간 시사문단 <수필>로 등단하였으며18회 한미수필 문학상을 수상했다.

의사가 되는 골든타임 책날개 중 ]

 

직업에 대한 사회적 선호도가 수능 성적에 반영된다고 보면 의예과의 입시 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티비 리얼리티 출연자가 수학을 전혀 하지 않고도 한의대에 합격하고유명 학원 강사의 한의대 합격 수기는 용기를 준다코로나로 주요 과목 1등급을 70점대를 기록하는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심리적 우위를 느끼는 사람은 다시 한번 메디컬에 도전하려 한다.

 

돌돌의(돌고 돌아 의대)’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통용되듯 자신이 공부를 잘한다고 느끼는 사람은 다시 한번 의대를 준비하는 사람이 드물지 않다. 20, 30, 40대 중반의 수험생이 다시 한번 의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던 차에 <의사가 되는 골든타임>은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Photo by Piron Guillaume on Unsplash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의대의 공부량이다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명문대의 공부를 많이 하는 학과를 졸업한 저자가 의대에 다시 입학해 자신이 공부한 학과와 의대의 공부량의 차이를 30배라는 말을 듣고 의대 공부량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보통 4, 10배라는 말은 자주 들었지만체감 정도가 30배라니 얼마나 많은 학습량을 소화해야 의사가 되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

 

의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지만현대과학을 토대로 의료행위를 하는 일련의 직업군을 말한다사회적으로는 환자를 대면하여 치료하는 임상의를 의사라고 하지만엄밀히는 의과대학을 졸업해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한 이를 통칭한다.

 

의사국가고시를 시행하고 의사면허를 발급하는 이유는 일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다의사의 일이 환자의 건강을 결정적으로 좌우할 수 있기에면허를 가지지 않은 의료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의사가 되는 과정은 멀고도 힘들어 보인다.

 

저자는 의사가 하는 일과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의사로 일하는 동안 겪었던 사례를 친절하고 세심하게 소개한다의사이자 수필가로 문단에 등단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경험담을 아름답게 전달하고 있다.

 

의사는 자신의 전공을 인턴 과정에서 여러 과를 경험하고 레지던트 과정에서 결정한다의대는 의예과 2학년의학과 4학년을 거쳐 의학 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자격이 주어진다또는 학부 4년과 의학전문대학원 4년을 공부하는 과정이 존재하지만현재 의전원은 서서히 사라지는 추세다.

 

의사면허를 취득하면 일반의가 된다이후수련의인 인턴 과정을 1년 동안 여러 과를 돌면서 경험한다.

전공의라고 불리는 레지던트는 인턴을 수료하고 특정한 과에 지원해 합격한 의사를 말한다전공의 과정은 전문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배우는 과정이다통상 4년의 과정을 거치고 내과외과가정의학과는 3년이 일반적이다수련 기간을 거친 후 전문의 시험에 합격한 의사를 전문의라고 한다.

 

의대를 6년 다녀야 하고 의사면허 받고 인턴 1년하고 레지던트 4년하고 전문의 시험을 보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저희가 알고 있는 전문의(의사)가 되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병원의 간판을 보면 일반의와 전문의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다전문의는 개원하면 자신이 전공한 과를 표기할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의사로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는 소신 있는 진료를 하지 못할 때라고 한다아무래도 건강보험 체제 아래서 정부와 의사와의 일종의 계약관계로 형성된다의사는 환자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지만 강제지정제로 묶여 있는 의료수가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자칫 손해를 보는 일도 있다.

 

의사로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은 환자의 건강에 이바지해 고맙다는 표현을 들을 때이다.

 

평소 의사에 관한 정보를 단편적으로 듣게 되는데, <의사가 되는 골든타임>은 의사에 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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