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계 대전
산제이 굽타 지음, 박은영 옮김, 이재갑 감수 / 타인의사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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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뒤흔든 전쟁 같은 감염병의 창궐이제 코로나19 이전의 세상은 오지 않는다.

 

타인의사유에서 출판한 산제이 굽타 박사의 <코로나19 세계 대전>은 코로나19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CNN을 통해 해박한 의학 상식으로 어려운 의학 관련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며 코로나 비상 상황에서 시청자에게 주의할 점은 전하는 그의 모습이 떠오른다.

 

산제이 굽타 박사는 의학 박사이자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CNN 의학 전문 기자이며, <뉴욕 타임스베스트셀러 <킵 샤프>의 작가이기도 하다의학 분야 최고의 영예인 미국 국립 의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포브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현재 에모리 의과 대학의 신경외과 부교수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의 신경외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코로나19 세계 대전 책날개 중 ]

 

미국에서 가장 저명한 건강 저널리스트이자 CNN 수석 의학 기자이자 전 백악관의 특별 연구원인 굽타 박사는 의학계뿐 아니라 다양한 채널로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그가 던지는 한마디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그다 다루는 정보의 수준도 상당한 거로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굽타 박사는 1부 비상인류에게 심각한 문제 발생편에서 코로나19가 세계 대전이 가져온 여러 가지 정보의 진실 유무를 설명한다팬데믹이 현실이 되기 몇 달 전인 2019년 10존스 홉킨스 보건 안전 센터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세계 보건 안전 지수를 발표했다결과 감염병이나 팬데믹에 대응할 준비가 충분히 갖춰진 국가는 없으며 실제 발병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5억 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수는 620만 명에 이르는 세계 대전급의 피해를 낳고 있다이는 집계 결과를 반영한 수치이기 때문에 집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을 고려하면 피해는 더 광범위할 거로 예상된다.

 

바이러스라는 단어는 뱀의 독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점액질’ 또는 에서 파생되었다하지만 바이러스가 모두 나쁘며 무조건 파괴나 죽음으로 귀결되는 건 아니다오히려 바이러스는 꼭 필요한 존재이고 지구의 주요한 한 생명 형태다.

 

인간종의 게놈이 1% 진화하는 데는 800만 년이 걸렸다그러나 바이러스는 누구를 감염시킬 목적으로 옷장에서 옷 몇 벌을 꺼내 갈아입고 적응 변화를 준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하루만 있으면 충분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해 동물을 감염시키는 다수의 바이러스는 며칠 만에 1% 이상 진화할 수 있다하지만 사스 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명률이 치솟는 원인에는 바이러스의 발단이 자연적인 장소가 아닌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시작되었다고 제이미 메츨 중국 지정학 전문가는 진단한다.

 

메츨에 따르면팬데믹이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우발적인 누출로 시작됐을 확률이 85%, 다른 이유로 발생했을 확률이 15%라고 한다메츨은 과학자들이 의도적으로 개조한 바이러스를 내놨다고 보지 않는다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배양한 것은 사실이지만 바이러스 자체가 인간을 더 잘 감염시키는 방법을 학습했을 거라 판단한다.

 

 

2부는 팬데믹은 P.R.O.O.F. 되는 중이라고 하며 다음 팬데믹을 대비해야 한다고 한다.

 

2022년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한 지 만 3년이 지났다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은 방역단계를 완화하는 중이며이제는 올해 안으로 엔데믹을 생각하고 있다문제는 이번 팬데믹이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다음에 다가올 팬데믹을 위해 대처하는 능력과 방어력을 길러야 한다.

 

굽타 박사는 이러한 노력을 P.R.O.O.F.라는 머리글자로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Plan : 미리 계획해서 다시는 팬데믹 초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Rethink : 위험에 대한 기억을 재고하고 재구성(Rewire)’해서 보이지 않는 위협을 적절하게 처리하는 능력을 기른다.

Optimize : 잘 먹고 잘 자고 잘 움직여서 건강 상태를 최적화한다.

Organize : 가족생활을 체계화해서 팬데믹이 초래한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는 법을 배운다.

Fight : 자신의 건강이 세상 모든 이들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미래를 위해 싸운다’.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는 동안 우리는 이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나조차도 이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게 다가온다외출하고 돌아오거나 손을 씻을 수 있으면 자주 씻으며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한 번 더 생각하고 가게 될지 결정하게 되었다.

 

저자는 팬데믹을 대비한 물품으로 고품질 마스크비누청소용품손 소독제일반 의약품 등의 의료용품개인 위생용품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는 보관 식품과 냉동식품은 갖춰 둘 것을 주문한다.

 

<코로나19 세계 대전>을 통해 다음에 다가올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은 무엇일지 고민해보자.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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