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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설런스 - 인간의 탁월함을 결정하는 9가지 능력
도리스 메르틴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인간의 엑설런스(탁월함)를 결정하는 9가지 능력을 알아보자.
다산북스에서 출판한 도리스 메르틴의 <엑설런스>는 인간의 탁월함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다산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과 애민정신을 실천하는 다산북스에 어울리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인 도리스 메르틴은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교에서 언어와 문학을 전공했고, 프리드리히알렉산더 대학교에서 영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언어에 대한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그 안에 담긴 코드를 분석하여, 인간의 언어·비언어적 태도와 개성을 잠재력, 성공과 연결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에게 컨설팅과 강연을 해오며 20년 넘게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 엑설런스 책날개 중 ]
화제의 베스트셀러 <아비투스>로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 즉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 습관, 아우라를 특징짓고 상류층의 사회 자본을 탐구했다. 이를 통해 상류층으로 도약할 방법을 제시해 많은 독자층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도서 <엑설런스>는 연구의 대상을 더 일반적으로 확장해 우리 인생의 탁월함을 얻기 위한 방법론을 설파한다.
엑설런스는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 우수성을 말하고 주어진 잠재력을 최대로 발현하는 것을 탁월함으로 정의한다.
흔히 우리 인생을 배를 항해하는 과정에 비유한다. 비슷하게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정을 인생의 과정이라 봤을 때 어떻게 비행기를 타고 가는지에 따라 인생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
비행기에 탄 사람은 운명을 함께 하지만, 차이가 있다. 이코노미석, 비즈니스, 일등석에 따른 차이가 아니다. 비행에 얼마만큼 책임을 느끼느냐에서 차이가 난다. 모두 똑같이 하늘을 날고 무슨 일이 생기면 승무원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반면, 조종석에 앉은 조종사는 비행을 다르게 인식한다.
그들은 비행을 지배하고, 주어진 비행 조건에 대처한다.
삶에서도 비슷하다. 어떤 사람은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경로를 고민한다.
요즘은 ‘VUCA 세계’에 살아간다고 한다.
VUCA란 현대 사회의 네 가지 특징을 나타내는 말로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을 간단히 ‘뷰카VUCA’라고 부른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의 빌 조지 교수는 VUCA에는 VUCA로 대응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한다. 비전(Vision), 이해(Understanding), 용기(Courage), 적응력(Adaptability)이다.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는 뚜렷이 알고, 개별 용인을 깊이 이해하고, 불완전한 상태에서도 용기 있게 결단하고, 예상하지 못한 전개에 빠르게 적응하여 생산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탁월함을 얻기 위한 9가지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고 전한다.
1. 열린 마음: 호기심은 초능력을 발휘하게 한다.
디지털화된 세상은 완전히 새롭게 접근하고 조직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2. 자기 성찰: 나의 소망과 가치를 아는 사람은 나뿐이다.
디지털 시대에는 많은 결과물이 훨씬 더 빠르고 쉽게 구현된다. 자신과 자신의 과제를 잘 이해해야만 가능한 것이다.
3. 공감: 깊은 이해심은 혁신을 창조한다.
상대방의 생각을 알아채고,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하지 예측하기. 타인의 욕구와 관심사를 감지하는 사람만이 생산적 관계를 맺고, 적합한 해결책을 찾으며, 추종자들을 설득할 수 있다.
4. 의지: 탁월함을 습관으로 만들어라.
탁월함을 추구하는 사람은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가 없으면 최고의 재능도 평범함에 머물고 만다는 것을 잘 안다.
5. 리더십: 지시하지 말고, 영감을 불어넣어라.
탁월함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중심에 두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관심사와 가치관으로 다른 사람도 독려한다. 그들의 권위는 힘 있는 직책보다는 비전과 긍정적 의사소통, 정직성에서 나온다.
6. 평정심: 감정을 다스려야 본질에 이를 수 있다.
스트레스와 조급함, 과도한 자기애는 어떤 영역에서도 우리를 발전시키지 않는다. 더불어 살며 서로에게 힘이 되려면 정서적 주권을 가지고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
7. 민첩성: 계획만 따르지 말고 변화에 반응하라.
낯선 바다에서 방향 찾기. 자신의 위치를 재빨리 파악하기. 완벽에 집착하지 않기. 적응하고 개선하는 법 익히기. 민첩성은 현재 탁월함을 위한 아홉 개 동력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자질이다.
8. 웰빙: 때때로 멈춰 서서 자신을 돌보아라.
최고의 성과에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몸과 마음이 평안할수록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더 굳건히 버틸 수 있다. 그러므로 평안은 탁월한 성과의 보상이 아니라 전제조건이다.
9. 공명: 혁신은 홀로 태어나지 않는다.
영감을 주는 강렬한 만남은 창조성과 혁신능력을 강화한다. 공명은 변화와 발전을 수용하게 한다. 전혀 다른 능력과 경험을 가진 사람과 같은 공간에 있을 때 공명이 가장 많이 일어난다.
이상의 아홉 가지 동력에 관해 메르틴은 언어와 문학 전공자에 걸맞게 유려한 표현으로 성공과 발전을 위한 잠재력을 연결하고 있다. 오랜 기간 명성을 얻은 컨설턴트답게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사례와 탁월함을 이룬 사람에 관한 풍부한 예를 들고 있어 <엑설런스> 한 권에는 여러 권의 보충 독서를 할 참조 목록을 가지게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세계를 향해 새로운 사회로 빠르게 전향하게 했다. 시대가 필요한 인재가 되거나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인식 전환이 요구된다.
VUCA에는 ‘엑설런스’를 개발해 VUCA로 대응해야 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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