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인생의 비전과 마일스톤 - 글로벌 교육을 위한 아메리칸 드림의 성취
손영환 지음 / 행복에너지 / 2022년 1월
평점 :
글로벌 교육을 위한 아메리칸 드림의 성취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손영환 교수님의 <내 인생의 비전과 마일스톤>은 한 사람이 이룩한 성취를 인생의 마일스톤(이정표)을 확인하며 보여주는 도서이다. 책을 읽는 동안 내 인생의 마일스톤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성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저자는 성경 말씀에 따라 자신의 인생을 계획했고, 최종의 목표는 저렴한 교육을 통해 한국 사회는 물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삼았다.
자신의 배움의 목적은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으로 삼아 이 과정을 이루기 위해 그의 인생은 설계된 것처럼 보인다. 운전할 때 내비게이션의 정보에 맞춰 운전하듯 그는 성경과 하나님의 말씀을 지침으로 삼았다.
193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저자는 초등교육 시절 엄격한 어머니 아래에서 공부했다. 장래 유명한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고등학교 성적만으로 무시험으로 연세대학교에 합격했지만, 등록금을 낼 여유가 없어 입학을 포기했다. 그의 인생이 크게 전환하는 순간이었다.
Photo by Pond Juprasong on Unsplash
학비가 무료인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해 외국에 있는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고자 했다. 비무장지대의 통신장교를 근무하며 통신장교 중 장학생으로 미국 통신학교 장학생으로 1년간 공부하며 여행할 기회를 얻었다. 이때의 경험은 그가 미국의 역사, 민족성,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을 알게 된 기회였다.
미국에서의 경험은 한국에 돌아와서도 영향을 미쳤다. 고향의 경찰청장에게 아들의 입주 가정교사를 해 달라는 부탁을 받아 미국에서 찍었던 사진과 경험을 이야기해 줘 거친(?) 학생이 영어뿐만 아니라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했다. 군 생활 중 신체검사를 통해 밝혀진 폐결핵을 직업군인을 생각했던 그의 인생에 변화를 주었다.
군을 제대하고 치료를 위해 성실하게 약을 먹기 시작했다. 약국의 친절했던 약사는 진로 문제를 방황하던 저자에게 큰 위로를 주었다. 그녀가 바로 아내가 된다. 다행히 결핵을 초기에 발견해 완치할 수 있었고, 방황하던 저자는 언론사의 기자로 근무하며 당시 만연했던 한국사회의 부정부패를 접하고 다시 한번 갈등하게 된다.
그는 미국으로 유학을 결정하고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군 통신장교로 통신장비를 다룬 실무경험으로 대형 IT 회사의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게 된다.
이후, 1978년 Lockheed 회사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마침내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Photo by Iwan Shimko on Unsplash
1981년 그는 ICT(International Computers & Telecom, Inc)를 설립했다. ICT(International Computers & Telecom, Inc)는 공항에 불어오는 저공돌풍예고시스템을 설계, 개발 및 설치하는 업체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나중에 ICT는 미국의 100개 주요 민간 공항에 시스템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한국의 인천국제공항이 세워질 때 많은 도움을 주었고, 인천 공항의 저공돌품예고시스템도 ICT의 작품이다.
회사를 운영하는 동안 하버드의 Business School에서 CEO 리더십과 매니저 과정을 졸업하고 자신의 다음 행보를 계획한다.
2000년 지문 및 홍채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생체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OmniBio Secure, Inc. 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지문과 홍채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는 2001년 9.11테라가 발생해 생체 인식 기술이 용의자를 식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주목받으며 회사 가치가 치솟았다.
그는 먼저 설립한 ICT를 매각했고, 피닉스 대학교의 Research Professor가 전화로 함께 Doctoral Research Paper를 쓰자는 제안에 2004년 모든 사업에서 은퇴했다.
그는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최종 목표인 미국 IGlobal University(IGU) 창립 및 운영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전 세계 배우고 싶은 학생들에게 IT, 경영학과 학사과정, 석사과정을 개설해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다.
한 사람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고, 마침내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배움을 가르침으로 실천하는 손영환 교수님의 인생은 한 편의 영화처럼 다가왔다. 숱한 위기와 방황이 있을 때마다 그에게 힘이 되고 방향을 제시한 것은 마일스톤이었다.
나는 종교인은 아니지만, 하나님과 성경의 말씀에 따라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마일스톤을 따르며 다른 사람에게 베풂을 실천하는 모습에 배울 점이 많았다. 그가 제시한 10가지 마일스톤에 따라 교육과 자선사업에 몰두하는 모습을 많은 이들은 존경했고 본보기가 되었다.
<내 인생의 비전과 마일스톤>은 그리스도를 믿는 종교인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울림을 주는 도서이고,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훌륭한 한 사람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도서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내인생의비전과마일스톤 #손영환 #행복에너지 #에세이 #회고록 #자전적에세이 #마일스톤 #ICT #IG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