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팬데믹 어떻게 해결할까? - 세균과 바이러스의 위협, 인류는 전염병을 극복할 수 있을까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11
김우주.강규태 지음 / 동아엠앤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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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과 바이러스의 위협인류는 전염병을 극복할 수 있을까?

 

동아엠앤비에서 출판한 김우주강규태 공저자의 <전염병 팬데믹 어떻게 해결할까>는 지금까지 인류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준 전염병과 코로나바이러스의 분석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다루고 있다.

 

요즘 하루하루는 수많은 확진자 수와 중상자 수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마치 전염병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코로19의 변이인 오미크론 바이러스 유행이 가속하며 우리 지역에서는 어떤 곳에 확진자가 나타났는지 확인하고바깥 활동을 계획한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넘기는 사실은 전염병과 관련된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병원체가 인체에 침투해 병을 일으키며병에 걸린 사람에게서 증식한 뒤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는 사실이다특히 미세한 침방울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포함된 침방울을 막기 위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이 필수적이다.

 

병은 크게 감염성 질환과 비감염성 질환으로 나뉜다감염성 질환 중에서 특히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것이 전염병이다. 3년 전 이맘때 즈음 유행하기 시작한 코로나19는 중국 우한의 몇 명 걸린 것이 감염의 시작이었다.

그랬던 것이 현재까지 수억 명이 감염되고 수백만 명이 사망할 정도로 퍼지는 중이다.

 

근래 우리나라를 강타한 유사한 신종플루메르스 바이러스를 생각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가 이처럼 오래가는 것이 생각과는 다르다좀 더 역사를 거슬러 찾아보면 인류는 수많은 전염병을 경험했다.

 

천연두는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역사를 통틀어 무려 10억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한다중세 유럽의 페스트나 20세기 초 대유행하면서 지금도 매년 50만 명 정도가 사망하는 인플루엔자의 사망자 수도 천연두에 미치지 못한다.

 

천연두는 소수의 스페인 군대가 남미의 제국을 무너뜨리는 데에도 한몫한다. 스페인 군대를 통해 들어온 천연두가 유행하면서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킨 것이 아즈텍 제국의 멸망에 이바지했아메리카에서는 천연두가 침략자의 편이었지만 우리 역사에서 천연두는 침략자를 물러가게 보이는 사례도 있다.

 

1636년 병자호란으로 청나라 군대가 국경을 넘은 지 8일 만에 한양을 점령하고 강화도로 가는 길목을 막는다인조는 강화도로 피하지 못하고 남한산성으로 대피한다청나라 군대는 조선 군대를 차례차례 무너뜨리고 인조를 압박한다.

 

하지만 청나라는 돌연 남한산성을 포위하던 군대를 풀고 조선의 조정과 급히 협상에 들어간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청나라는 천연두의 위험을 경계했다고 한다청나라 군대에 천연두가 돌기 시작해 홍타이지가 조선의 영토를 깊숙이 오래 들어가 있으면 천연두에 걸릴 염려가 있어 급히 협상에 나섰다고 한다.

 

 

흑사병의 창궐은 동로마 제국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역병이라고도 불린다동로마 제국은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시절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지만 중국에서 발원한 흑사병이 실크로드를 따라 이집트의 해안 도시인 펠루시움에 옮겨져 당시 이집트를 담당하던 동로마 제국에 빠르게 퍼졌다고 한다.

 

그 결과동로마 제국의 전체 인구 중 절반 이상이 사망했고콘스탄티노플에서만 3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한다많은 사람이 죽으면서 동로마 제국의 세금 수입은 크게 줄었으며군인으로 복무할 사람이 없어 군사력도 약화되었다.

 

 

전염병은 이처럼 인류 역사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우리를 위협하는 코로나19는 호흡기를 통해 인체 내로 침입한다가장 흔한 전파 경로는 비말을 통한 전염이다이를 예방하기 위해 항상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뉴스를 통해 코로나19의 먹는 치료제가 적정한 환자에게 처방된다고 한다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현재까지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을 차단하기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아울러 백신 예방 추가 접종이 표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다행히 백신의 효과가 시간이 지나도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기에 현재로서는 백신을 맞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우리를 위협하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것은 바이러스 백신을 맞는 것이지만그 이전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련 지식과 위생 습관을 알아두는 것은 유용하다.

 

<전염병 팬데믹 어떻게 해결할까>는 전염병을 극복해온 인류의 역사와 당면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 과학 교양 도서지만 십대뿐 아니라 성인도 전염병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하루빨리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대한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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