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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츠: 네이비실의 이기는 습관 - 결과를 만드는 끈기의 힘
브라이언 하이너 지음, 이종민 옮김 / 온워드 / 2021년 12월
평점 :
“절대 패배를 연습하지 마라!”
온워드에서 출판한 브라이언 하이너의 <거츠: 네이비실의 이기는 습관>은 네이비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교관인 저자가 말하는 극도의 두려움을 성취로 바꾸는 인생 개조 프로그램에 관한 글이다.
브라이언 하이너는 1993년부터 2001년 9.11 테러 전까지 네이비실에서 부사관으로 여러 차례 작전에 투입됐다. 이어 장교후보생학교를 수석 졸업하며 장교로 임관했다. 샌디에이고대학교에서 경영 리더십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후에도 수많은 해외 작전에 파병됐다.
9.11 테러 직후 영국군 정예 해군특전대(SBS)에 파견돼 이라크전과 대 게릴라전 활동 기간 선임 참모와 특수임무 팀의 팀원으로 활동했다.
[ 거츠: 네이비실의 이기는 습관 책날개 중 ]
네이비실은 너무 유명해 이들을 소재로 한 영화도 많다. 대표적으로 <아메리칸 스나이퍼>, <제로 다크 서티>는 실제 네이비실 대원과 그들이 수행한 911 테러 배후자인 오사마 빈라덴을 저격하는 실화를 다루고 있다.
네이비실을 특징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로는 <론 서바이버>는 게릴라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대원이 당할 수 있는 상황과 <지.아이. 제인>은 네이비실 내부의 문제를 부각한 영화이다.
세계 최강 부대를 선정하면 가장 먼저 거론되는 부대 중 한 곳인 네이비실(Navy SEAL)은 미합중국 해군 소속의 특수부대이다. SEAL은 해상, 공중, 지상(SEa, Air and Land) 어디서나 활동할 수 있는 전천후 육해공 특수부대라는 뜻이다.
케네디 대통령은 육상, 해상, 공중의 모든 특수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정예 게릴라 부대를 창설하길 바랐다. 네이비실 대원이 되기 위한 훈련은 지원자의 80% 정도가 탈락할 정도로 혹독한데, 약 30개월에 걸친 훈련을 최종 통과해야 정규 요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저자는 전역 후 2개월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 후 6개월도 안 돼 형을 잃었다. 자신과 동고동락한 유일한 사람인 형을 잃고 그는 좌절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외상성뇌손상을 비롯해 이런저런 신체적 외상을 진단받았다.
약을 먹지 않으면 한숨도 잘 수 없었고 두려움은 육체와 정신을 무너뜨리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야 한다는 걸 깨닫고 전장에서 스스로 다짐했던 약속인 GUTS 원칙을 되새기며 다시 일어섰다.
이 책은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내기 위해 정신적인 훈련과 마음가짐, 언어 습관, 신체가 마음을 따라가지 못할 때조차 최선의 성과를 보이는 법을 소개한다.
인간이 타고나는 두려움은 두 가지 뿐이라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높은 데서 떨어지는 두려움과 큰 소리에 대한 두려움이다. 나머지 두려움들은 후천적으로 습득한 두려움들이다. 두려움은 우리의 생존을 보장해주는 일차적 감정이자 우리의 생존 본능이다.
우리는 두렵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두려워하는 대상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인간은 편한 길을 택하고 싶어 한다. 편한 길은 중독되기도 쉽고 만족도 빠르게 느낄 수 있다. 미국은 가장 비만한 집단이고 항우울제를 비롯한 불안 해소를 위한 약물 복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편한 길을 택하려는 행동을 막기 위해서는 절제력이 필요하다.
GUTS 원칙은 두려움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완화, 동기부여, 의지력을 통해 성취간극을 넘을 수 있게 해 준다.
GUTS 원칙 중 명심할 점은 언어의 중요성이다. 말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 뇌가 그 사실을 인지하게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이 맡은 과업에 대한 무한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실패를 유도하는 상황이 와도 절대로 핑계를 대지 않는다.
네이비실은 변명을 용납하지 않음으로써 훈련병들에게 더 큰 노력을 요구한다. 이들은 오로지 “네”, “아니오” 아니면 “제가 망쳤습니다”라는 대답을 할 뿐이다.
네이비실은 실전 훈련은 육체를 극한으로 몰아넣는다. 실전은 언제나 훈련보다 열악한 상황일 수 있다. 적진에 처음으로 잠입했지만, 다수의 적과 마주쳤다면 그를 모두 제압하지 못하면 자신의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 실제 사례로 이라크에 파병된 대원은 30여 발의 총알을 몸에 맞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전투에 임해 적을 모두 제압하고 후송되었다. 그가 살아날 수 있었던 단 하나의 이유는 끝까지 저항한 것이고, 이는 실전처럼 훈련했기에 실전 상황에서 끝까지 버텨낼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대원에게 승리의 순간이 이미지화하고 항상 승리를 체화한다. 혹시 실패하더라도 결과를 수용하고 다음 상황에서 극복할 수 있다면 실패는 성공에 이르는 과정이다.
그는 강조한다. “승리는 중독이고, 실패는 질병이다.”
우리는 주어진 상황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순간이 있다. 네이비실의 진짜 교관이 전하는 훈련 상황을 듣다 보면 승리하는 자신의 모습이 그려질 것이다.
자신을 믿고 어떤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지 생각하고 승리를 위해 용기와 배짱을 중요시하는 GUTS로 가득한 삶을 살아간다면 원하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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