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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2 - 글로벌 리더들의 미래 전략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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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들의 미래 전략
테라 인코그니타 : 공존을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을 찾아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주최한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2>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될 세계의 모습과 적응 해법을 가지고 지식인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가 코로나19로 올해는 개최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2021년 22회째를 맞이한 세계지식포럼은 현재 시기를 ‘테라 인코그니타’로 정의한다. ‘테라 인코그니타’는 누구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땅’을 뜻하는 라틴어다. 고대 그리스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가 썼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단어는 누구도 탐험하지 못한 땅을 의미한다.
2021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어 지금 세계는 ‘테라 인코그니타’로 향하고 있다.
제22회 세계지식포럼은 글로벌 시대정신을 찾아야 한다는 대주제 아래 비즈니스의 새 정의, 부의 탐색, 정치 변화의 역학, 넷제로 레이스, 비욘드 그래비티, 새로운 세계로의 입문 등 6가지 트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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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Valery Tenevoy on Unsplash
[다보스 포럼]
매년 1월에서 2월이 되면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지식포럼인 다보스 포럼이 열린다.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사회 지도자들이 모여 그해 세계 경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장을 여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매일경제에서 주관하는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가 2000년부터 가을에 열리고 있다.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2]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판한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2>'는 2021년에 열린 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의 발표를 요약한 책이다. 세계 정치, 경제와 사회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이 책에 나오는 회사들과 참석자 면면을 확인해서 나중에 투자에 참조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전 세계 350여 명의 최고 지성을 인터뷰를 담고 있다 보니 한정된 지면에 각각의 인터뷰를 전부 수록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물리적 한계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 올해 주요 인사와 발표주제 ]
2021년 가장 주목할 인사는 <공정하다는 착각>의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이다.
“공정사회를 향한 해법 찾기”라는 주제로 마이클 샌델 교수와 송영길 대표 이준석 대표의 포럼이었다. 샌델 교수는 한국 드라마 <스카이 캐슬>을 보면서 빈부 격차를 제대로 조망하는 드라마라고 했다. 빈부 격차는 오늘날 세계 전역에서 벌어지는 문제로 과거와 달리 성공을 바라보는 태도의 변화를 지적한다. 과거 개인의 성공은 그의 능력에 대한 증명이라고 생각했다면, 현재는 능력주의로 인해 승자는 자신의 승리를 누릴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양극화가 생기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개선해야 할 점은 사회적 이동성에 대한 문제가 커다란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한다. 사회적 이동성은 불평등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과거 교육을 통해 내가 원하는 계층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면 현재 다수의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사회적 이동성 그 자체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한다.
개룡남이 나올 수 없는 구조로 치닫는 사회에서 우리가 생각할 가치는 노동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에 관한 점이다. 일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지만, 나의 노동이 공공선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하고, 남들의 존중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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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Chris Montgomery on Unsplash
[ 북한, 중국 그리고 한미동맹 마이크 폼페이오 · 한덕수 ]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의 ‘애치슨 라인’은 섬뜩함을 가지게 한다. 현재 미국의 방어선에 대한 조정이 대만을 기점으로 할 건지 한국을 포함할지는 대단히 중요하다. 주한 미군이 주둔하는 나라에서 철수하는 나라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방어선을 설정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우리는 잘 알게 된 한해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이 새로운 경제력을 가지게 된 것이 새로운 위협이 되었다며 중국의 경제력은 미국, 한국 등 자유주의 국가의 지식재산권을 강탈해 이룩한 부라고 단언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자유에 대한 위협은 외부에도 있지만, 내부에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전한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있는 한국의 입장에 관한 조언으로 중국의 절대주의, 전체주의를 통해 많은 국가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중국을 선택할 것인지 인간 존엄과 인권의 가치를 위해 노력한 국가를 선택할 것인지는 이미 정답은 나와 있고, 중국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항해야 한다고 한다.
[ ‘존경받는 기업’ 발렌베리 가문의 가치경영 마르쿠스 발렌베리 · 손경식 ]
삼성그룹의 롤모델로 알려진 스웨덴의 발렌베리 가문은 스웨덴의 국내총생산의 30%를 차지하지만,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아 부러움과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한국에서는 반기업 정서가 국민 사이에 뿌리 깊이 박혀 있다.
궁금한 것은 스웨덴 국민이 기업에 대해 가지는 정서와 대중 매체에서는 기업에 관해 어떻게 표현하는지 궁금하다.
발렌베리 가문을 이끄는 마르쿠스 발렌베리는 기업이 사회에 특정한 역할을 해야 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를 더해야 한다고 전한다. 이를 위해 발렌베리 가문은 스웨덴 대학을 많이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가 발전에 견인했다.
물론 혁신이 동력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일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인적자원 개발에 힘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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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2>에서는 이외에도 수많은 명사의 강연과 그들의 관점을 전하고 있어, 세계 흐름을 알고자 하는 독자의 기대를 충족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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