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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 새로운 소비권력 5070의 취향과 욕망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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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r/e/reimmagen/IMG_2022_senior_trend_00.jpg)
새로운 소비권력 5070의 취향과 욕망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비즈니스북스에서 출판한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에서 저술한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는 5070의 트렌드를 분석한다.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KU AgeLab)은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산하 기관으로, 고령국가에 진입한 영국과 미국, 프랑스 등의 선진 사례와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트렌드 조사 연구를 통해 고령사회를 마주한 한국의 기업, 정부, 개인에게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책날개 중 ]
이븐 할둔은 인간의 역사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고 분석했다. 혁명가 세대, 질서 세대, 실용 세대, 냉소 세대가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냉소 세대 다음 다시 혁명가 세대가 시작한다고 봤다.
우리는 지금 5개 세대가 공존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 X세대, M세대(밀레니얼 세대), Z세대, 그 뒤를 잇는 알파 세대다. 언론에서는 새로운 사회 중추로 떠오르는 MZ세대에 관한 관심과 기사가 쏟아진다. 새로운 가치관을 가진 MZ세대는 전 세계적으로 23억 명에 해당하고 이들의 구매력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실재 소비력을 갖추고 가장 많은 인구수를 가지고 있는 세대는 오팔 세대이다. ‘Old People with Active Lives’의 약어로 2002년 일본의 경제전문지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에서 언급되어 주목했던 개념이다.
이들은 과거의 노인에 대해 가지고 있던 선입견과는 완전히 다르다. 풍부한 사회 경력, 경제력과 소비력을 갖춘 세대라 일컬어지며 액티브 시니어라고 불린다.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에서는 9가지 테마를 가지고 ‘에이지 프렌들리’시대를 주도할 시니어 트렌드를 간추렸다.
시니어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담은 결과, 우리가 원하는 것은 따로 있다, 새로운 금융시스템이 필요하다, 걷기와 운동을 비롯한 취미 시장이 커진다. 이젠 내가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 나도 영원한 팬으로 살고 싶다. 시설이 아닌 집에서 늙고 싶다, 더 젊고 더 오래 산다, 남들처럼 죽고 싶지 않다, 에이지 프렌들리 시대…로 정리할 수 있다.
노인을 바라보는 기존의 관점을 변화할 것이다. 수동적이고 신체 능력이 떨어져 능률적이지 못한 계층이라는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난 노인의 가지고 있는 욕망이 다양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경제력을 갖춘 시니어 세대가 전 세계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그들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는 것을 필연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의 대응이 눈길을 끈다. 중국 정부는 “1년 이내에 모든 인터넷 서비스를 바꿔라!”라고 명령했다. 1년 이내에 시니어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글꼴을 키우고, 아이콘 크기를 키우고 선명한 서체를 사용하며, 불필요한 광고를 줄여 로딩 시간을 단축할 것을 주문했다.
중장년층 이상 시니어 세대는 재테크보다 자산관리에 관심이 더 크다. 재테크가 자산 증식을 목표로 한다면 자산관리는 보유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여 미래를 위한 안정성과 지속성을 추구한다.
시니어들은 건물주가 되면 노후 걱정이 없다고 생각했던 시절은 지나갔다. 자산 비중의 80%가 부동산에 해당하여 현금 창출 능력이 떨어진다. 대안으로는 퇴직연금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식 등 투자 상품에 운용할 필요성이 나타난다.
시니어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이다. 가장 접근하기 쉬운 걷기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둘레길을 걷는 것에서 시작해 걷기를 권장하며 돈을 버는 상품들이 나타난다.
한·중·일의 시니어가 즐기는 취미에서 차이가 있다. 광장에 모여 광장 댄스를 즐기는 중국과 원예, 정원 가꾸기 등 섬세한 취미에 빠져드는 일본과 달리, 한국의 고령자는 하고 싶은 취미가 다양한 편이다.
한국의 시니어들은 악기 배우기, 요가, 명상, 글쓰기, 여행 등 사람마다 다양한 취미와 여가를 즐기고자 한다.
혼자서 지내면 식사하는 것이 기쁘지 않다. 시니어들을 위한 셰어하우스는 유럽에서 먼저 발달해 동아시아에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과거 인간의 기대수명은 80세 남짓으로 설정했다. 요즘은 100세 시대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들린다.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유전자 기술의 발달로 수명과 관련한 첨단기술이 등장하면 자칫 120세까지 살 수 있다고 한다.
장수와 관련한 개인의 노력과 장수 유전자 연구의 진작, 의학 분야의 연구로 백신 접종으로 노화 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면 120세 시대도 실현 가능할 수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이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전환하는 속도는 전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가장 빠르다. 이런 사정을 생각할 때,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에서 강조하는 시니어 트렌드는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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