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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노믹스 - 언택트는 계속된다! 플랫폼 승자들의 성공 법칙
윤상진 지음 / 포르체 / 2021년 11월
평점 :
언택트는 계속된다! 플랫폼 승자들의 성공 법칙
포르체에서 출판한 윤상진 대표님의 <플랫폼노믹스>는 플랫폼과 기래 경제 패권의 작동 원리를 소개한다. 저자는 2012년 전작인 <플랫폼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플랫폼에 대한 개념 정립과 전략을 살펴보았고, 후속작인 <플래폼노믹스>를 통해 경제적인 관점에서 플랫폼을 풀어내고 있다.
저자인 깜냥 윤상진은 플랫폼경제경영연구소(PLATFORMNOMICS.COM) 소장, 인테리어 플랫폼 기업 와이드플래닛 주식회사 대표이사, 소셜마케팅 및 컨설팅 전문 기업 와이드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다. 1세대 ICT 전문 블로그인 ‘깜냥이의 웹2.0 이야기!(GGAMNYANG.COM)’ 운영자이기도 하다.
[ 플랫폼노믹스 책날개 중 ]
Photo by Viktor Bystrov on Unsplash
우리는 플랫폼 경제에 살고 있다. 막상 플팻폼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아마존,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 기술 기업이 먼저 떠오른다. 사전적 의미로 플랫폼은 지하철에서 사람이 타고 내리는 승강장을 말한다. 저자는 “플랫폼이란 공급자, 수요자 등 복수 그룹이 참여하여 공정한 거래를 통해 각 그룹이 얻고자 하는 가치를 교환할 수 있도록 구축된 환경”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플랫폼에 참여하는 그룹이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해야 한다. 코로나19로 대면 네트워크는 줄었지만, 온라인이 빠르게 이를 대체했다. 온라인 플랫폼이 우리의 생활을 장악한 데에는 이번 팬데믹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ICT의 발달로 로봇,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자 등 미래 기술들이 현실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플랫폼과 이코노믹스의 합성어이자 플랫폼 경제를 의미하는 ‘플랫폼노믹스’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경제체계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플랫폼 기업이 다수를 차지한다. 플랫폼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들다.
우리 생활을 돌아보자. 아침에 일어나면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제품이 집 앞에 있고, 재택근무와 재택 수업은 온라인 줌을 이용한다.
어른들과 회사 관계자와 연락을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친구들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락한다. 쇼핑은 네이버, 카카오쇼핑이나 쿠팡, 위메프, 티몬을 이용한다. 여가를 보낼 때는 휴대전화로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넷플릭스를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알고리즘을 통해 내가 원하는 최적의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제공한다.
저자는 플랫폼 경제를 분야별로 분석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O2O’, ‘공유경제’이다.
O2O (Online to Offline’의 약자로, 온라인이 오프라인으로 옮겨온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다는 뜻이다. 온라인에서 대금 결제를 한 후, 오프라인에서 실제 상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소비 형태이다.
실례를 들면 우리에게 빼놓을 수 없는 ‘배달 앱’을 꼽을 수 있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로 대표되는 배달 앱은 우리 식사 문화를 바꾸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식당을 검색하고 함께 먹을 메뉴를 선정했던 모습은 과거로 묻어두고,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1인 음식을 배달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O2O 플랫폼은 음식 배달을 포함해 오락, 스포츠, 교육, 건물 임대, 중개 등 우리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Photo by Domenico Loia on Unsplash
공유경제는 ‘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업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을 의미한다. 공유경제를 상징하는 서비스는 차량공유서비스인 우버와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를 들 수 있다.
공유경제 플랫폼은 수많은 소비자와 자산 보유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주고, 거래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면서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했다.
플랫폼 경제의 성장은 그늘도 가지고 있다. 무형의 가치인 노동과 재능, 시간 등이 거래의 대상이 되었다. ‘임시로 하는 일’을 뜻하는 ‘긱’을 뜻하는 ‘긱 이코노미’가 고용의 형태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기업은 직접 계약보다 필요에 따라 임시직으로 사람을 고용하기를 원한다. 자신이 원할 때는 언제든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긱 이코노미는 노동자에게 불리한 고용의 형태이다. 회사와 직접 계약이 아닌 개인사업자로 고용 계약이 성사되어 개인은 무한 경쟁체제에 빠져든다.
플랫폼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있어야 한다. 이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운영체제가 필요하다. 이렇듯 모든 플랫폼의 근간이 되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를 토양 플랫폼이라고 한다.
플랫폼의 수익 기반은 네트워크 효과다. 플랫폼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다양한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네트워크 효과로 플랫폼 외부에 있는 사람까지 끌어들이게 된다. 어떤 플랫폼에 사람이 몰리면 기업은 자사 제품의 서비스,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플랫폼에 참여한다. 플랫폼은 많은 회원을 모은 후 그들을 대상으로 광고하기를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광고 상품을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한다.
<플랫폼노믹스>는 이외에도 다양한 플랫폼 경제 관련 소식을 다루고 있다.
플랫폼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다양하고 체계적인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플랫폼노믹스>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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