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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 책 읽기 - 책벌레 아빠의 쌍둥이 딸 돈 공부
오인환 지음 / 금토 / 2021년 11월
평점 :
책벌레 아빠의 쌍둥이 딸 돈 공부
금토에서 출판한 도서 인플러언서 오인환 작가님의 <부자 되는 책 읽기>는 경제, 인문학, 부자학에 관한 서평집이다. 평소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독자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는 그의 서평을 애독하는 편이라 이번 도서에 담긴 43권의 서평을 읽고 많이 공감했다.
오인환 작가님은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에서 태어나 지금도 거기서 살고 있다. 농업 선진국 뉴질랜드에 유학 가서 농업 경영과 마케팅을 공부하고, 현지에서 중견 리테일 브랜드 창업 멤버로 일했다. 사업의 성장이 자신의 성장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깊이 체험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생산 과잉에 들어선 감귤 수출부터 시작해 무역, 교육, 농업, 세 가지 사업을 이끌고 있다.
[ 부자 되는 책 읽기 책날개 중 ]
책 표지에 등장하는 사랑스러운 두 딸의 뒤편 책장을 보고 얼마나 많은 책을 읽는지 짐작하게 된다. 어떤 사람의 서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저자의 서재는 양서로 가득 차 있을 거로 추측하게 된다.
그는 책벌레로서 자신이 알게 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책 읽기와 쓰기에 매진하고 있다. 사업을 하기에도 바쁠 터인데 바쁜 사람이 시간을 더 절약해서 쓰게 되는지 여러 사람의 역할을 해내는 모습이 대단하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부자 중에는 유독 독서에 시간을 보낸 사람이 많다. 부자가 되는 것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이상 돈에 대한 교육은 필수고, 돈을 모아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은 자연스럽다.
한국인은 어느 나라 국민보다 열심히 일하지만 노인 빈곤율, 노인 자살률 1위의 멍에를 지고 있다. 이에 대해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대표는 한국인은 “돈에 대해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 자본이 일하게 하는 시스템을 이해하고, 날마다 운동해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는 것처럼 부자가 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돈은 세상을 움직이는 혈액이다. 돈을 공부하는 것은 세상을 공부하는 것이다. 세상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이 세상을 구성하는 모든 분야에 관심이 필요하다.” (9쪽)
‘유익한 사람에게 돈이 모여든다’ 편에서는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14권의 책을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서는 자본주의에서 생산의 핵심은 노동력이 아니라 생산수단이다. 일 잘하는 근로자보다 ‘사유화된 생산수단’이 중요하다. 회사 주식을 소유한 자가 회사의 소유주가 되는 권리를 가진다. 환율은 금태환제도의 막을 내린 ‘브레턴우즈 협정’을 통해 정립된다. ‘브레턴우즈 협정’을 통해 금에 고정되어 있던 화폐 가치는 유동성을 지니게 되었고, ‘환율’이라는 형태로 다른 나라들과 가치 관계를 정립했다.
<투자의 신세계>의 투자계의 어벤져스 저자 4명은 지난 500년 동안 중국에서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순으로 세계 패권국 자리가 이동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미국이 패권 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2030년 전후로는 중국 GDP가 미국을 넘어설 전망이다. 세계 경제의 패권이 바뀌는 과정에서 위기와 함께 기회도 찾아오니 이 시기를 부를 늘릴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존 리 <부자 되기 습관>에서는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청년들에게 전하는 ‘공부에 투자하라’, ‘분산 투자하라’, ‘길게 투자하라’, ‘혁신에 투자하라’라는 조언을 새겨둘 만하다.
부자들은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책을 읽는다. 요즘에는 유튜브나 동영상으로 지식을 배울 수 있지만, 깊이 있는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독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기 소개하는 책은 모두 부자가 되기 위한 필독서에 해당하는 책으로 행여 부자가 되기 위해 어떤 책을 읽고 실천해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라면 <부자 되는 책 읽기>에서 소개하는 목록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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