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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아무아 - 하버드가 밝혀낸 외계의 첫 번째 신호
아비 로브 지음, 강세중 옮김, 우종학 감수 / 쌤앤파커스 / 2021년 9월
평점 :
하버드가 밝혀낸 외계 지성체의 첫 번째 신호
하버드대 천문학부 최장기간 학장을 역임한 전 세계 천문학계의 거두 아비 로브 교수의 충격적 제안!
쌤앤파커스에서 출판한 아비 로브 지은이, 강세중 옮긴이의 <오무아무아>는 외계 지성체는 존재한다! 는 제안과 외계 지성체가 보낸 신호를 해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돌이켜보면 어린 시절 우주 공간에 외계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처럼 느껴졌다. 내가 결정적으로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을 바꾼 계기는 스티븐 호킹 박사의 인터뷰 이후이다.
호킹 박사는 인생의 후반부에 대중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광활하고 거대한 우주를 생각하면 생명체가 지구에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시간이 지나 우주의 크기와 행성의 숫자를 알고선 호킹 박사의 주장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우주에 관한 수치는 우리를 압도하곤 하는데,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은하의 수에 관한 가장 최근 추정치는 2조이다.
일반적으로 각각 은하는 천억 개 정도의 별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측 가능한 우주의 총 별수는 2X10의 23승이다.
저자인 아비 로브 학장은 하버드 대학 프랭크 B. 베어드 주니어 과학 교수이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하버드대 천문학과 역사상 가장 오래 학과장으로 근무했으며, 블랙홀 이니셔티브와 이론 및 계산 연구소를 이끌어왔다. 대통령 과학 기술 자문단이자 교육 플랫폼 ‘아인슈타인: 불가능의 시각화’ 자문 위원이기도 한 그는 브레이크스루 스타샷 이니셔티브의 의장이자 국립아카데미의 물리 및 천문학 이사회장, 브레이크스루상 재단의 과학 이론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 오무아무아 책날개 중 ]
과학은 시대의 기준을 바꾸고 우리의 상식을 바꾼다.
2017년 10월 19일, 정체불명의 물체가 태양계를 방문했다. 11일 동안 수집된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여러 가설이 제시되었지만, 태양계 밖에서 기원했다는 결론 이외에는 정체를 밝히지 못했고 ‘탐색자’라는 뜻을 가진 ‘오무아무아’로 불리기 시작했다. (9쪽)
오무아무아는 인류가 인지하지 못한 자연 현상일까?
외계 문명의 흔적이나 우주를 탐색하기 위한 탐사선일까?
저자는 2017년 10월 19일부터 11일 동안 관찰한 내용을 토대로 오무아무아가 외계 지성체일 수밖에 없는 근거를 제시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최초로 UFO 보고서를 공식 발표했고, “외계인 존재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라는 내용을 최초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현재까지 상황은 가능성이 있다는 진술까지다.
하버드대 천문학과는 그 물체가 25광년 떨어진 항성인 베가방향으로부터 왔고 2017년 9월 6일 우리 태양계 안의 모든 행성이 태양 둘레를 도는 궤도면과 마주쳤다. 그러나 극단적인 쌍곡선 궤적 덕분에 그 물체는 태양계에 머물지 않고 그저 지나치기만 할 것이 확실했다.
과학자들은 오무아무아가 혜성인지 소행성인지조차 확실히 말할 수 없었다. 성간 방문객은 소행성이나 혜성보다 훨씬 드물다. 사실 오무아무아를 발견할 때까지 태양계 밖에서 발원한 천체가 태양계를 통과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국제 천문 연맹은 오무아무아의 정체와 명칭에 관해 혼란스러웠다. 명칭은 세 번이나 바꿨다. 하지만 몇 가지 사항에는 모두 동의했다.
‘오무아무아’가 성간 공간에서 왔다는 사항은 그중 하나였다.
과학 지식은 인간의 세계관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의 지동설은 당시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인정받았던 천동설을 바꾸는 신호탄이었다. 뉴턴, 아인슈타인, 슈뢰딩거는 우리의 인식을 바꾸었다.
이번 로브 교수의 <오무아무아>는 우리에게 새로운 인식을 가져다줄 토대가 될 전환점이 될 것이다. 그의 인생과 연구 여정을 공감하고 다른 과학자와 의견을 교환하고 논쟁하는 모습의 과학 이론을 정립하는 과정을 엿보는 느낌이다.
천문학과 우주 과학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외계 생명체의 탐색을 다루고 있는 <오무아무아>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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