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 - 앞으로 10년 유망기업 보고서
다이애나 홍 지음 / 일상과이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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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유망기업 보고서

 

일상이상에서 출판한 한국독서경영연구원의 다이애나 홍 원장님의 <초일류>는 일류는 뛰어넘을 기업들의 경영 문화특히 독서경영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고 저자가 선정한 8개의 초일류기업을 소개하는 도서이다.

 

저자인 다이애나 홍 원장님은 대한민국 독서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이고 독서경영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1호 독서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5년간 삼성포스코농심, SKC,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전경련기획재정부서울시청강원도청김해시청 등을 종횡무진 활동하며 독서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다.

 

저자 역시 20대에 시작한 사업에 실패해 좌절해 있을 때 그녀를 살린 건 책이었다고 한다독서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이후 서울대 공대 최고산업전략 과정(AIP)에서 공부할 때 주임교수였던 손욱 교수로부터 경영 자문을 한 것을 시작으로 독서경영의 중요성과 다른 사업가와 비즈니스맨의 경영 상담을 하게 된다.

 

저자는 수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에 강연을 진행하면서 기업과 구성원의 분위기와 열정을 느끼며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파악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최고의 인재들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지독한 독서광이었다지독한 독서는 창의성을 불러오고창의근육은 단단해지면 미래의 먹거리를 다른 사람보다 먼저 찾아낸다.

 

덧붙여 10년 후에도 살아남을 초일류’ 기업의 5가지 핵심 키워드를 설정했다.

 

1. 미래먹거리를 선점하는 아이템

2. 혼이 살아 있는 경영철학

3. 뿌리 깊은 특별한 기업문화

4. 초일류인재들의 스스로 독서습관

5. 더불어 나누는 상생정신

 

키워드에 이어 저자가 느끼는 초일류 8개의 기업을 소개하고 인연이 있었던 회사와 초일류로 선정한 이유를 싣고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삼성전자포스코케미칼네패스셀트리온바인그룹마이다스아이티해외기업으로 애플세일즈포스닷컴이 선정되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건희 선대 회장이 동양철학서를 회사 경영에 참고한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공자의 논어는 2,6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유효하고 특히 한국 농업 근대화를 이끈 우장춘 박사의 사위로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교세라 그룹의 명예회장인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도 논어를 평생에 걸쳐 읽었다고 한다.

 

삼성전자의 사내 커뮤니티 행복한 책은 600여 명의 회원 규모를 자랑한다삼성전자의 독서 강연이 있는 날에는 참가자 모두 열정을 보이고 책을 미리 다 읽어와서 저자도 그들의 열정을 흡수한다고 한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2018년 취임 당시 경영이념으로 기업시민을 제시했다. ‘기업시민은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쓴 <혁신의 용광로>에서도 나온 개념인데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넘어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경영이념이다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해마다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업시민’ 비전을 공유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소재스마트팩토리친환경에너지 등을 미래먹거리로 선정해 미래 신사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 입사를 단행했다.

 

 

미래사업을 연결하는 초연결 기술인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네패스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회사다네패스의 이병구 회장은 <석세스 에티듀드>를 통해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는 관계의 경영철학으로 네패스를 이끌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네패스의 하루에 3가지 이상 좋은 일을 하고하루 30분 이상 책을 읽으며하루 3곡 이상 노래하며하루 7가지 감사를 실행하는 글로벌 기업문화 1위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337라이프’ 기업문화를 정착했다.

 

네패스의 좋은 시작이 좋은 하루를 만든다는 좌우명으로 노래로 하루를 시작하고 감정을 정리해 일과를 시작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가장 주목을 가진 회사는 셀트리온이었다. 1992년 만 35세에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부름으로 대우그룹 기획재무 고문을 맡았던 서정진 회장은 1998년 기업이 워크아웃을 신청해 대기업 임원에서 하루아침에 백수가 되었다.

 

같은 신세가 된 대우자동차 기획실 직원 10여 명과 함께 2000년 벤처기업 넥솔을 창업했다초일류기업의 필수요건은 인재투자에 아끼지 않는 것이라는 좌우명으로 셀트리온의 스톡옵션 제도는 근래에도 뉴스를 장식했다.

 

스톡옵션으로 163억 원을 받은 박 모 고문을 비롯해, 78억 원을 받은 모 차장, 44억 원을 받은 모 과장 등 많은 사람이 셀트리온의 인재경영에 놀라움을 느꼈다.

 

 

이외에도 ‘100년 달력에 100년 성장을 새기는 교육기업인 바인그룹자연주의 인본 경영을 실천하는 한국의 구글이라고 불리는 마이다스아이티자동차 시장까지 노리는 빅테크 최강자 애플세계 1위 고객관계관리 플랫폼 기업인 세일즈포스닷컴이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저자는 지난 15년 동안 초일류기업을 만나면서 성공한 조직에는 웃음표정대화 3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성공하는 기업에는 웃음이 있고표정이 밝고대화가 있다.

 

<초일류>는 직접 경험하고 느낀 회사들의 내부의 현장감을 전하고다독의 결과 쉽게 읽을 수 있는 가독성이 뛰어나며초일류기업의 공통점을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기업 경영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독서경영과 다른 기업문화에 주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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