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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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미디어숲에서 출판한 장재형 대표님의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은 고전에서 찾은 저자의 삶을 지탱하는 28가지 사색의 결과를 담은 책이다.

 

저자인 장재형 작가는 원목 주방 용품 업체 장수코리아의 대표다. 인문학과 자기계발 분야의 책을 꾸준히 읽으면서 사업체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한 달에 책을 50여 권 넘게 읽는 독서가이며 애서가이자 서평가이기도 하다.

[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책날개 중 ]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선택과 질문의 순간을 마주한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부딪혔다.

 

· 내 삶은 지탱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가?

· 사는 동안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 무엇을 꿈꾸고 욕망해야 하는가?

·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왜 살아야 하는가?

· 죽음이란 어떤 의미인가?

·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는가?

 

저자는 해답을 찾고자 고전 문학에 심취했고, 그 과정과 사색의 결과를 이 책을 통해 6장으로 구성해 소개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28권의 고전 문학은 읽어보면 좋은 책들로 이루어져 있다.

 

나 자신에게 이르는 길에서는 헤세의 데미안’,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가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싱클레어는 친구이자 인도자인 데미안과 완전히 닮아 있었다. 그리하여 싱클레어는 밝는 세계와 어두운 세계를 모두 이해하고 온전한 자신의 모습인 초인이 되는 길목에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너의 인생을 결정하는, 네 안에 있는 것은 그걸 벌써 알고 있어. 이걸 알아야 할 것 같아. 우리 속에는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하고자 하고, 모든 것을 우리 자신보다 더 잘 해내는 어떤 사람이 있다는 것을 말이야.”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이같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내 안에 또 다른 나 자신을 찾기 위해, 죽는 날까지 성장을 멈춰서는 안 된다.

 

많은 이들에게 인생 책으로 자주 언급되는 데미안은 진정한 나 자신을 찾아가는 성장 소설이다. 저자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등장하는 위버맨쉬 사상과 낙타, 사자, 아이의 비유를 들ㄹ어 자기 자신을 찾아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는 화가 폴 고갱의 생애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로, 예술가의 삶을 동경한 주인공 찰스 스트릭랜드가 화가가 된 후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소설의 제목은 주제를 암시한다. ‘은 스트릭랜드의 예술에 대한 열정을 비유하고, ‘6펜스는 현실 세계나 돈과 물질의 세계를 비유한다.

 

고전 문학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이 몇 권 있었다. 읽어본 책은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며 몰랐던 부분은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괴테의 파우스트는 노력하는 자의 방황을 강조하는 책이라는 사실에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볼 생각이고, 장 폴 사르트르의 인생은 BD 사이의 C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장 폴 사르트르의 에서 강조하는 독서의 의미는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독서는 우리가 어떠한 존재인지,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 삶의 진리와 의미를 발견하게 해 줄 책들을 위해 책자에서 구태여 읽을 필요가 없는 무의미한 책들은 정리해서 버리고, 빈자리를 마련해 두자. 좋은 책 속에 나오는 수많은 아포리즘과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고통스럽고 고독한 우리의 삶에 작은 위안이 되어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책과 관련해서 움베르토 에코와 일본의 대표적인 지성으로 불리는 다치바나 다카시의 예를 든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지하 2층부터 옥상까지 대략 10만여 권에 달하는 장서들로 가득 들어차 있는 고양이 빌딩서재를 소유한 독서광이자 애서가다.

 

손때 묻고 여러 색깔의 포스트잇이 붙은 밑줄 친 책들로 서재를 가득 채워 보자. 나만의 향기가 가득 담긴 서재는 내가 살아온 특별한 삶의 역사가 될 것이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자신의 삶에 적용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좋은 책을 선택해서 깨달음의 독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책을 선택해 삶의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점을 느끼는 점에서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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