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토크라시 - 학교 교육의 새로운 미래 미래 사회와 우리의 교육 1
이영달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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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노동자의 등장이 불러온 중간 지대의 소멸!

 

오늘 소개할 책은 행복한북클럽에서 출판한 이영달 교수님의 <메리토크라시1>이다.

 

교육은 백 년의 계획이라는 말로 그 중요성을 나타낸다. 한 사회를 이끌어갈 미래 구성원을 교육한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게 인식된다. 한국 사회를 토로하는 주제 중 하나는 단연 교육에 관한 점이다. 매년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우리 아이가 어떤 피해를 보지는 않을지, 어떤 정보를 알아야 다른 아이보다 더 좋은 학교에 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거리가 가득하다.

 

서열화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사교육 문제는 정부마다 해결책을 제시하지만, 해결책은 쉽게 얻을 수 없다.

 

특히 지난 3년간은 교육 공정성의 회복이라는 명제가 전 세대에 각인되었고,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고교생들은 입시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제는 인공지능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디지털 노동자의 등장으로 다수의 구성원은 소멸할 위기에 처했다.

 

저자는 이에 대한 교육 격차와 불평등에 대한 경영학자로서 해결책을 찾고자 해외 각국의 교육 모델을 확인하고 그 속에서 대안을 찾고자 한다.

 

저자인 이영달 교수님은 기업가정신과 혁신, 글로벌 경영전략, 그리고 금융을 전공한 경영학자이자 CEO 양성 교육 전문가이다.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기업가정신 MBA 과정 주임교수로 강의와 연구 활동을 했다. 현재는 과학기술특성화 국립대학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이사로 기관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 메리토크라시 책날개 중 ]

 

우리 교육 현장에서 중요하고도 균형 있게 다루어져야 할 국가 차원의 교육정책 4원칙은 수월성, 포용성, 혁신성, 다양성이다. 그러나 최근의 정부 방침과 방향성은 4가지 원칙의 벗어나고 있다.

 

저자는 실력매력학력재력을 이기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예감한다. 이를 대비해 다가올 미래상을 그리고, 교육의 역할을 확인한다.

 

특히 미국의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를 비교해본다. 미국은 주마다 다른 관점의 교육 철학과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초중등교육 경쟁력 수준은 우리와 비슷하지만, 대학 교육 경쟁력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

 

미국의 공교육 시스템은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대학 입시 시스템에 있어 아이비리그의 일부 대학은 이제는 대학 입시 전형에서 수학능력시험(SAT, ACT)점수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특정 요소로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이고 포괄적인 전인적 평가를 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은 현재 공교육 시스템도 빠르게 혁신을 가하고 있다. ‘STEM 교육’,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21세기 디지털 사회에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을 교육과정에 내재화하고 있다.

 

저자는 또한 교육의 4가지 원칙을 잘 드러내고 있는 학교와 기관을 직접 방문하고 소개한다.

 

교육의 수월성을 지향하는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는 대학 진학 준비에 전문화된 진로 지도를 제공한다. ‘사고하고, 토론하고, 질문하라라는 토론식 교육 철학과 시스템을 근간으로 학생의 협업과 상호작용을 강조한다.

 

 

 

교육의 혁신성을 지향하는 스탠퍼드 온라인 고등학교는 6년제 중고교과정을 제공하며 대학 준비 과정을 전문화한 고등학교이다. 이 학교는 개인화된 교육과 대학 수준의 말하기, 글쓰기 기반의 토론과 세미나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깊이 있는 지식과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과제를 통해 높은 수준의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교육의 다양성을 지향하는 토머스 제퍼슨 과학기술고등학교는 지역의 과학, 수학, 기술 분야의 교육을 증진하기 위해 산학 협력 파트너십 아래 설립된 공립 마그넷 스쿨이다. 마그넷 스쿨은 다른 지역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특별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학교이다.

 

토머스 제퍼슨 과학기술고등학교는 미국 내 최고의 공립고등학교’, ‘미국 내 최고의 STEM 분야 고등학교부문에서 각각 1위로 평가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교육과정이 스탠퍼드 온라인 고등학교와 비교할 만하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한국과학기술원 KAIST 부설 고등학교로 과학영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다.

 

 

교육의 포용성을 지향하는 카우프만 스쿨은 미국이 각 개인과 조직이 기업가정신을 발현하는 데 영감을 주고,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들은 경제적 취약층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중등 과정의 교육을 제공한다.

 

 

대학의 기능 중 가장 우선하는 것은 언제나 교육이다.

 

최근 영리 목적의 미국의 4년제 사립대학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반면 중국과 아시아의 대학은 인구성장과 함께 그 숫자를 늘리고 있다.

 

특히, 인도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쨀 큰 규모의 고등교육 시장을 지닌 국가다. 인도는 고등교육 등록률인 26.4%로 미국이나 중국에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세계 인구 대국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도 최근 들어 고등교육 등록률이 21%에서 10년 동안 36%로 오르고 있다.

 

저자는 미국에 이어 아시아의 주목할 대학교육의 현장도 소개한다.

 

우리가 만날 미래 사회를 위한 다른 나라의 교육 현장이 궁금하신 분은 <메리토크라시>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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