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유럽 문명의 종말 - 대규모 이슬람 이민이 바꿔 놓은 유럽의 현재와 미래
유해석 지음 / 실레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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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이슬람 이민이 바꿔 놓은 유럽의 현재와 미래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 정부를 벗어나기 위한 아프간 난민을 수용할 곳을 한국 내 미군 기지가 고려되고 있다는 워싱턴포스트의 기사는 한국 사회를 다시 3년 전 제주도 이슬람 난민 사건의 떠올리게 한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아프간에서 한국 기업과 유관한 아프간 국민 400여 명에 대해 우선 한국으로 난민 지위를 부여해 입국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런 시점에 실레북스에서 출판한 유해석 목사님의 <이슬람과 유럽 문명의 종말>은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저자인 유해석 목사는 총신대학교 종교교욱과(B.A.)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eq)을 졸업하였고, 영국 웨일스 대학교 신학-이슬람학부에서 철학석사(M.Phil.) 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원에서 철학박사(Ph. D) 과정을 공부하였다. 또한 칼빈대학교 대학원에서 이슬람을 연구하여 박사(Ph. D) 학위를 받았다.

[ 이슬람과 유럽 문명의 종말 책날개 중 ]

 

저자는 25년 동안 이집트와 영국에서 살며 이민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유럽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꼈다.

 

이 책은 유럽으로의 이슬람 이민과 이로 인하여 형성된 다문화 사회가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연구한 결과이다. 지금 대규모 이민과 이로 인해 생긴 종교, 문화의 유입 때문에 유럽의 상황은 바뀌고 있다.

 

다문화 사회가 되어 치러야 할 대가는 잔인했다. 복지 국가와 이민 정책은 잘 맞지 않았고, 20201월 영국은 유럽 연합에서 탈퇴했다.

 

유럽 국가의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은 이슬람 노동인구의 유입을 가져왔고, 유럽 국가별로 이슬람 이민자의 수는 달랐지만, 현황은 대략 국민 10~12% 정도의 이슬람 인구가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10대와 청소년 인구에서는 30%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인다는 점이다. 유럽의 앞날이 어떨지 눈앞에 그려진다. 지금도 유럽 주요 국가의 공공장소에서는 이슬람 청소년이 무리를 지어 다니며 지나가는 주민을 위협하고 큰 소리를 지르곤 한다. 프랑스라면 당연한 듯 이해하지만, 오스트리아에서도 이런 일은 빈번하다.

 

유럽의 어느 지도자도 이슬람 인구가 유럽 인구의 5~10%가 되리라고 예상하진 않았다. 이슬람 사람의 다산과 지속적인 이민을 고려하면 2050년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외국에서 태어난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32%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일정 수준의 인구 규모를 가지면 자체적인 샤리아 율법으로 이슬람인들 다스리고, 민주주의 체제를 따르지 않는다.

 

꾸란에 의하면 무슬림 여성은 무슬림 남성과 결혼해야 한다. 반면에 무슬림 남성은 무슬림 여성, 유대인 여성, 기독교인 여성과 결혼할 수 있다. 또한 꾸란은 독신주의를 허락하지 않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결혼의 방법은 근친혼이다. 이슬람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 가운데 하나는 무슬림이 인종이나 민족으로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며 모든 무슬림은 하나라는 것이다.

따라서 무슬림들이 사촌들과 결혼하는 것이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는 어린 무슬림 여성들이 빨리 결혼해 더 많은 자녀를 낳고 다산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저자는 유럽의 개별 국가가 어떤 계기로 무슬림 이민이 늘었는지 설명한다.

 

영국은 19세기 오스만 제국의 항해사들과 무역 상인들이 영국을 자주 방문하였고, 그중 일부는 영국에 정착하여 살았다.

 

프랑스는 1차 세계 대전 이전에 알제리와 튀니지 등의 이슬람 출신 이주 노동자들이 프랑스의 마르세유 근처 올리브 오일 농장이나 여러 도시의 탄광과 공장에서 일했다.

 

독일은 이슬람과 오스만 터키와의 관계로 인하여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프러시아의 황제 프리드리히 1, 2세 재위 시절 술탄 모하메드 2세와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한 후 수 세기 동안 양국 간의 정치적 문화적 유대 관계를 이어갔다.

 

 

무슬림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여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다.

그들은 여성이 남성에게 종속되어야 한다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베일을 쓰지 않는 여성은 성적으로 타락했다고 인식하기에, 서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오랫동안 집단으로 무슬림에 의한 집단 성폭행이 이루어진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결코 기존의 국가에 동화하지 않는다. 유럽은 지금 이슬람화되고 있다. 과거 로마가 쌓아 올렸던 비잔틴 문명이 이슬람화된 것처럼 유럽 문명도 종말을 향해 가고 있다.

 

두 문명의 종말 사이에 다른 점이 있다면 비잔틴 제국은 칼로 인해 이슬람화되었고, 오늘날 유럽은 무슬림들의 이민으로 인하여 이슬람화되어 가고 있다. 만일 이를 자각하지 못한다면 오늘의 유럽은 내일의 한국이 될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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