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제1661호 : 2021.08.24
시사저널 편집부 지음 / 시사저널(잡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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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대선 앞두고 미래권력이 한국을 움직인다

 

 

시사저널 No. 1661호의 커버스토리는 한국을 움직이는 힘을 소개한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라는 질문은 민심의 흐름을 파악하고 동시에 시대정신을 엿볼 수 있다. 강력한 대통령제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한국을 움직이는 힘을 상징하는 사람은 대통령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인 69.4%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현재 대선후보 중 여론 조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17.9%를 차지했다. 3위는 강력한 야당의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6.4%를 나타냈고, 뒤이어 4위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주목할 만한 점은 비정치인 중 5위에는 가수 BTS가 차지해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보이그룹의 이름을 드높였다.

 

경제인 중 유일하게 6위를 차지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보였고, 주목할 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동 7위를 나타내 아직 그의 영향력이 남아 있음을 증명했다. 다른 공동 7위인 유느님으로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유재석과 9위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 10위는 여당의 대선 후보 이낙연 의원이 차지했다.

 

시사저널에서는 분야별로 한국을 움직이는 힘을 나타내는 인물을 특집으로 보내고 있어 다른 분야를 선도하는 인물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경제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이재용, 홍남기,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정용진, 김범수, 이주열, 이건희, 정주영 님이 선정되었다. (호칭, 직함 생략함)

 

주목할 점은 카카오, 네이버의 재계 순위가 상승하는 것과 보조를 맞춰 김범수 의장이 선정되었다는 점이고, 홍남기 기재부 장관이 경제관료로 상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언론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손석희, 김어준, 김현정, 유시민, 김주하, 주진우, 진중권, 김대중(전 조선일보 주필), 이소정, 신동욱

 

대한민국 언론계를 대표하는 손석기 JTBC 총괄사장이 17년째 1위를 차지에 그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한민국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1등 공신으로 정치권과 언론계가 항상 꼽힌다는 점에서 언론계에 영향을 미치는 인물을 주목할 만했다.

 

특히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약진이 눈에 띄었는데, 과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던 손석기 사장과의 득표율이 10%도 차이가 나지 않는 점은 그가 가진 정치적 영향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법조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윤석열, 박범계, 김명수, 김오수, 추미애, 최재형, 조국, 한동훈, 유남석, 김진욱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법조계에 여전히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로 선정된 것은 그가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이 대단히 높기 때문이다. 주목할 점은 윤석열 사단의 한 사람으로 알려진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TOP10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려 윤석열 전 총장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화예술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봉준호, 방탄소년단, 윤여정, 조수미, 박찬욱, 방시혁, 조성진, 나영석, 정명훈, 조정래

 

올해에도 1위로 선정된 인물은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에 한국 영화산업의 저력을 선보인 봉준호 감독이다. 방탄소년단이 보여준 빌보드 차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어 과거 팝송을 들었던 세대에게는 기적과 같은 일이 펼쳐지고 있다. 3위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배우이다. 윤여정 배우가 캐스팅된 HBO 드라마 파친코를 기다리고 있어 그녀의 하반기 활약도 더욱 기대된다.

 

 

방송·연예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유재석, 방탄소년단, 강호동, 윤여정, 백종원, 신동엽, 최불암, 임영웅, 아이유, 전현무

 

방송·연예계를 대표하는 인물은 유재석 님이 올해에도 1위로 선정되었다. 그의 영향력은 어디까지일까? 그는 올해 본캐(본래 캐릭터), 부캐(부가 캐릭터) 신드롬을 일으키며 부캐로 활약을 선보였고, 그의 화법은 <유 퀴즈>에서 빛을 발했다. 방송 연예계를 대표하는 인물은 MC, 가수, 배우가 고른 분포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스포츠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손흥민, 류현진, 김연아, 박지성, 박세리, 박찬호, 김연경, 추신수, 차범근, 허재

 

올해에는 올림픽이 열려 올림픽 스타 선수가 상위에 선정될 거라는 기대와 달리 손흥민 선수가 4년 연속으로 1위로 선정되었다. 올림픽과 관련한 김연경 배구선수가 팀원들을 다독이며 여자배구 세계 4강 신화를 써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다.

 

월드클래스 선수로 이름을 알렸던 선수들은 은퇴했지만, 여전히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되었는데, 김연아, 박지성, 박세리, 박찬호, 차범근, 허재 선수가 이에 해당한다.

 

 

시사저널에서는 32년째 우리나라 행정관료, 교수, 언론인, 법조인, 정치인, 기업인, 금융인, 사회단체, 문화예술인, 종교인 등 10개 분야에서 각 10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2021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를 조사했다. 여기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 조사 1,000(남성 703, 여성 297)이 참가해 조사를 확정했다.

 

이번 기사를 보며 한국 사회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기회였고, 내년 순위는 어떻게 변화할지 예상하는 시간이었다.

 

단일 주제로 32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조사를 시행한 <시사저널>의 끈기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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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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