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좀 있는 사람 - 새로운 부를 이끄는 생각과 관점의 대전환
박병태 지음 / 리더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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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부를 이끄는 생각과 관점의 대전환

 

리더북스에서 출판한 박병태 박사님의 <인사이트 좀 있는 사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개인과 조직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생각의 대전환에 관한 저서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더불어 한국 사회는 전 세계 유례없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의료 수요에 급증할 거라 예상되는 가운데, 병원을 기점으로 하는 의료 서비스의 미래를 내다보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다. 병원 경영전략 전문가로 오랜 시간 활동한 저자의 병원경영과 관련한 인사이트를 주목할 당위는 여기에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다가온다는 평범한 사실은 이 책을 펼치기 전 많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불어 디지털이 체화되고 있어 인간의 사고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와중에 인사이트를 강조하는 저자의 주제 의식은 현대인이 가지는 문제를 정확하게 집어내고 있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는 건강에 어려움을 가진 환자의 존엄을 지키고, 건강을 유지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단이다. 건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자,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병원 서비스에 관한 인사이트는 모두 궁금한 내용일 것이다.

 

저자인 박병태 박사는 경영학 박사를 수료했고, 시인이자 칼럼니스트로 활약 중이다. 지난 31년간 병원경영전략 전문가로 활동하며 의료현장을 완전히 이해하고 이미 성큼 다가오고 있는 혁명을 준비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이고, 우리가 이룩한 모든 문명의 기초가 인간의 사고로부터 출발했음에도, 요즘 들어 우리는 인간이 아닌 다른 개체가 인간의 사고를 대신하고 있는 현장을 목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인 빅데이터, ICT, AI, 5G, 블록체인, 3D 프린팅, 로봇 등은 인간이 더는 생각하지 않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저자는 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하려면 생각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테마별로 ITI (Issue 이슈 Thinking 생각 Insight 인사이트) 형식을 갖추고 총 6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의미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제시하였다. 2장에서는 하나의 고정된 관점이 아니라 다르게 봐야 다르게 보인다는 개념을 전개하였다. 3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지금과 다른 혁신을 이루지 못하면 생존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4장에서는 혁신의 최종 목표이자 궁극의 지향점인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생각들을 소개했다. 5장에서는 일회성 혁신이 아니라 환경변화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방법을 살펴보았다. 끝으로 6장에서는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고 생각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기업과 창의성의 개념을 짚었다. (15)

 

1장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은 왜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는가?

2장 생각의 프레임을 넓혀야 하는 이유

3장 혁신, 창조적 파괴로 앞서 나간다

4장 고객과의 접점을 촘촘하게 설계하라

5장 계속 성장하는 데는 비밀이 있다

6장 창의성은 95%가 습관이다

 

우리는 4차산업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를 혼용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자주 쓰이다 보니 4차 산업혁명이 나타나면 4차산업이 생성된다고 오해하기 때문이다. 4차산업은 독일 정부가 2011년부터 인더스트리 4.0’이라는 용어를 직역하다 보니 흔하게 사용된다. 학창 시절 배웠듯 산업을 크게 분류하는 기준은 자연에서 무엇인가를 가져오는 1차산업, 자연에서 가져온 것을 가공·제조하는 것은 2차산업, 자연이든 공장이든 어디선가 만들어진 상품을 소비자에게 연결하는 것을 3차산업이라 한다.

 

4차 산업혁명은 세계경제포럼의 클라우드 슈파프회장이 속도, 범위, 체제 등 세 가지 측면에서 3차 산업혁명과 확연히 다르다고 강조하며 주창한 용어이다.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핵심 기술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이고 이는 기술적 동인을 통하여 생산성이 향상되고 3차 산업혁명 시대와 다른 형태의 사업구조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키워드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창의성(creativity)’이다. 창의성은 상상력(imagination)’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키워드는 상상력과 창의성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급격한 변화와 새로운 키워드가 등장하는 중에도 의료 분야는 아직 표준화·규격화·균일화가 강조되고 있다. 의료 분야는 가장 우수한 두뇌들이 모인 집단임에도 이상할 정도로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획일화·평준화된 병원으로는 지속적인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 이젠 창의성으로 무장한 병원으로 다르게 생각하고 각 개인 환우에게 맞는 맞춤형 진료는 필수이며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을 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성모병원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 사람은 성모병원만이 가지는 특징을 기억한다. 병원에서 마주치는 수녀님들은 성모병원이 가지는 환자를 진정으로 소중하게 케어하는 느낌을 가진다. 저자는 여러 성모병원의 사례와 함께 생각의 대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폭넓은 주제에 관해 서술한다.

 

커피의 기원에서 현재 대한민국의 커피 프랜차이즈의 현황과 혁신을 추구하는 시대에 혁신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한 조지프 슘페터의 저서를 소개한다. +,-가 사용된 유래와 카톨릭 교회에 존재하는 데블스 애드보킷에 관한 이야기까지 저자가 소개하는 인문학의 범위는 경영학이 가지는 융합 학문의 특징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새로운 관점은 의심과 질문에서 시작된다. 우리의 생각을 정리하고 발전하기 위해 질문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만약 인간이 질문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인간이라 부를 수 있을까?

 

박병태 박사님의 <인사이트 좀 있는 사람>은 병원 경영이라는 기본에 우리가 사고하는 다양한 지식에 관해 질문하게 하고 이를 통해 인사이트를 가지게 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인사이트좀있는사람 #박병태 #리더북스 #경영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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