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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1 -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의 향방을 예측하다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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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들의 미래 전략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의 향방을 예측하다.
[다보스 포럼]
매년 1월에서 2월이 되면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지식포럼인 다보스포럼이 열린다.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사회 지도자들이 모여 그해 세계 경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장을 여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매일경제에서 주관하는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가 2000년부터 가을에 열리고 있다.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1]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판한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1>은 2020년에 열린 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의 발표를 요약한 책이다. 세계 경제와 사회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이 책에 나오는 회사들과 참석자 면면을 확인해서 나중에 투자에 참조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전 세계 270여 명의 최고 지성을 인터뷰를 담고 있다 보니 한정된 지면에 각각의 인터뷰를 전부 수록하지 못한 점을 아쉬움이 남지만, 물리적 한계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 올해 주요 인사와 발표주제 ]
2020년 가장 주목할 인사는
분열된 세계를 구원할 뉴 거버넌스를 주제로 발표한
전 영국 총리 테리사 메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상생형 자본주의를 주제로 발표한
블랙록 래리 핑크 회장,
코로나 이후 급부상할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주제로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
팬데믹 악순환을 끊어낼 셀트리온 바이오테크를 주제의
서정진 센트리온 회장과
코로나 19, 기후변화 과제, AI로 해결한다는 주제로 발표한
존 헤네시 알파벳 회장의 대표적인 연설자이다.
[블랙록 vs. 블랙스톤 : 개인적인 관심 인물]
광고를 통해 2020년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를 확인한 나는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만으로 특별한 행사가 되리라 기대했다.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은 블랙스톤을 설립한 후 여유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퍼스트보스턴의 래리 핑크가 회사를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게 블랙스톤에 합류하도록 피터와 슈워츠먼은 자신들의 자금으로 래리 핑크의 모기지 팀을 합류하도록 한다.
안타깝게도 1992년 래리 핑크는 스티븐 슈워츠먼과 회사의 스톡옵션을 분할하는 과정에서 독립하여 블랙스톤은 넘어서겠다는 의도로 블랙록을 설립한다. 블랙스톤은 세계최대의 670조 원을 운용하는 사모펀드 회사가 되었고, 블랙록은 9,000조 원을 운용하는 세계최대 자산운용사가 되었다.
세계 최고의 사모펀드회사, 자산운용사 회장이 한 자리에 만난다고 기대했으니, 코로나 사태로 온택트 인터뷰로 진행되었다.
[ 블랙록 : 래리 핑크 회장 ]
래리 핑크 회장은 자산 분배 전략을 세계 경기와 상관없이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에퀴티나 인프라, 사모펀드에 투자한다고 한다.
개발도상국의 잠재성을 믿고 있어 20~30년 정도의 장기적인 관점으로 글로벌 에퀴티에 투자할 것을 제안한다. 앞으로 과학기술이 강국인 나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며, 한국, 미국, 중국을 주목할 것을 조언한다.
개별 기업으로는 화상회의 전문기업 줌 zoom을 언급하고 있다.
[ 블랙스톤 :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 ]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은 미·중 관계를 조언한 최고의 적임자이다.
바이든 행정부과 시진핑 주석과 근거리에서 조언할 수 있는 인물임에도 미·중 관계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시인한다.
통화정책 관련해서 인플레이션이 우려됨에서 각국의 통화팽창정책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현재 세계 경제는 디플레이션이 진행하고 있다고 전한다.
미·중 관계 관련해서 2021년이 중국의 공산당 창당 100주년이고, 2049년이 건국 100주년이다. 중국은 건국 100주년 이전에 미국을 추월해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오를 것을 목표로 한다. 많은 전망치는 2028년이 되면 경제적으로 중국이 미국의 GDP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코로나 정국은 예상시간을 유동적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슈워츠먼 회장은 한국을 매력적인 투자시장으로 인정하며, 자신의 블랙스톤은 한국의 부동산 시장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알아본 결과 블랙스톤은 하나 스타필드에 5300억 투자한 기사를 확인했고, 투자에 관심이 있으면 리츠 상품을 알아봐야 할 것이다.
[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
2020년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서정진 셀트리온 전 회장이 인터뷰에 나섰다. 주식 기준으로 170억 달러를 기록한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의 기업가치만큼 여러 사람이 주목하고 기대하는 인물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2021년 상반기가 되면 코로나바이러스 종식에 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한다. 안타깝지만 세계 경제가 V자형 회복을 거의 불가능하고 U자형 회복을 기대해야 한다고 전한다.
변이는 발생했지만, 아직 코로나의 변종은 발생하지 않았는데 변종이 발생하면 백신과 치료제는 처음부터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물론 셀트리온은 변종 바이러스에 대비해 한국의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개발하는 중이라고 한다.
[ 레이 커즈와일 ]
이 외에도 2005년 저서 <특이점이 온다>로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미래학자 중 한 명인 레이 커즈와일의 인터뷰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인공지능과 관련해 2030년이 되면 우리 뇌의 신피질 위층을 인공지능과 인터페이스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렇게 되면 우리의 뇌는 더 똑똑해지고 능력은 증강된다고 한다.
또한, 나노기술을 통해 인체 내 산소를 투입하고 이산화탄소는 제거할 수 있는데 이것은 수명을 연장하는 기본 원리가 되고 주입된 효소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해 의료계가 당면한 여러 도전을 극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의 지금까지 예측능력과 결과를 보면 그의 주장은 상당히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고 기대수명도 상당히 연장할 것이다.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1>에는 현재 전 세계 가장 큰 이슈인 미·중 관계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가진 지성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매일경제에서 주최하는 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의 동향을 참가 인사를 매년 주목하고 그들의 통찰력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이 책으로 상당 부분 의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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