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 상 - 북미.동아시아 2021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KOTRA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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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해볼까?”

 

트렌드, 투자 규모와 유치 방법, 지원 정책부터 현지에서 성공한 국내 스타트업의 생생한 인터뷰까지 16개국 주요 도시의 스타트업 현주와 전망

 

국일미디어에서 출판한 KOTRA가 작성한 <2021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상,>는 스타트업으로 세계 시장을 생각하고 있는 개인이나 기업에게는 필독서에 해당한다.

 

코로나에 가려져 있지만 스타트업의 흐름은 광범위하게 전 세계에서 움직이고 있다.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는 우리나라 중소·중견 기업의 무역진흥을 위해 1962년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지난 50여 년간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현재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에 있어 무역의 중요성은 나라의 성공과 실패와 관련된 사항이었다. 상사직원들과 KOTRA 직원의 지원은 우리나라가 무역 1조 달러라는 놀라운 실적을 거두는데 기업과 KOTRA의 노력은 크다.

 

사실 KOTRA는 전 세계 주요 84개국 127개 도시에 해외 무역관을 두고 있어 해외 무역에 관심을 가지는 개인과 기업은 KOTRA가 가진 정보를 요청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현재는 외국인 투자 유치와 2010년 부터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번 도서는 KOTRA의 스타트업 정보를 광범위하게 싣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이 아이디어, 투자자본 유치, 인적자본 유치라는 점에서 이 책은 각 나라별 도시별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산업 분야를 소개하고, 투자자본 유치를 위한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기업형 벤처캐피털과 인근 대학교를 소개한다.

 

물론 각 나라별 스타트업 현황과 지원 상황과 그 나라에서 성공한 스타트업회사의 현황, 우리나라 회사에 대한 인터뷰도 싣고 있다.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투자자본 유치와 관련해 지역의 벤처캐피털회사와의 인터뷰도 종합해서 수록하고 있다.

 

한마디로 KOTRA 직원의 현장에서 모은 자료를 종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럼 소개하는 나라와 지역을 알아보자.

 

 

1.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하는 실리콘밸리,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실리콘 앨리, LA 인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실리콘 비치를 3대장으로 소개하고 텍사스 주의 오스틴을 같이 수록하고 있다.

 

누가 뭐래도 스타트업의 성지는 실리콘밸리이다. 스타트업의 단기적인 목표가 엑시트라는 점에서 투자자본의 유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실리콘밸리이다.

 

엑시트는 스타트업이 빠른 시간내 시장의 인정을 받고 투자자본을 유채해서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를 통해 창업자가 자본을 회사하는 과정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최근의 닥터Jart가 에스티로더와 인수합병을 거쳐 에스티로더의 자회사로 자리잡는 과정이 대표적이다.

 

미국에서는 거대 자본이 집약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과거 MA를 거쳐 엑시트하는 것보다 최근의 경향은 벤처캐피털의 지원을 받아 기업공개를 통한 엑시트가 주요한 흐름이다.

 

한가지 특징적인 점은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 증가하기 시작하고 있지만, 기업형 벤처캐피털의 역할이다.

 

제약 부문에 투자하는 화이자캐피털, 통신 분야에 주로 투자하는 버라이즌 캐피털의 특징을 보면 자신들이 잘 알고 있는 분야의 초창기(시드)회사에서 초기, 후기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해서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하고 미래 전략 사업에 투자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주로 120여 회사에 투자해서 약 30여 건의 엑시트를 성공하고 있다.

 

 

2. 캐나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생명공학 스타트업 중심의 토론토와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중심의 몬트리올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 많은 밴쿸버가 캐나다 스타트업의 중심도시이다.

 

캐나다 역시 2017년부터 이노베이션 캐나다라는 스타트업 온라인 전담 기관을 신설해 스타트업 기업들이 더 쉽고 빠르게 투자 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 일본

 

일본은 2019년 기준으로 스타트업이 1만 개가 넘는다. ‘4차 벤처붐이라 불릴 정도로 스타트업에 대한 열기가 뜨겁고, 특징은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갖추고 있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로보틱스, 핀테크, AI 등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해 제품화하는 것이다.

 

일본 스타트업의 거점은 도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오사카, 쿄토, 고베, 후쿠오카 지역이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4. 중국

 

스타트업 투자 건수나 투자액 면에서 세계에서 40~50% 비중을 차지하는 창업 대국은 중국이다. 현재 스타트업 회사나 투자자본 면에서 미국과 양분하고 있고 유니콘 기업의 숫자도 미국에 필적할만한 유일한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은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지원을 주도하고 있고, 이들은 지휘하고 있는 중국 정부와 더불어 중국 전역에서 창업-성장-재투자라는 스타트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중국 내 창업 1번지이자 스타트업 투자 인기 1위 도시인 베이징과 혁신 기술로 성장 중인 상하이, 상전벽해와 미래 도시를 보려면 선전으로 가라는 말이 있듯이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성지가 된 선전 지역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5. 대만

 

강소기업이 많은 것으로 잘 알려진 대만은 창업지원정책을 오래전인 199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만 정부는 스타트업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 중이고, 한 보고서에 따르면 창업 제반 여건은 조사 대상 54개국 중 1위를 차지한다고 전한다.

 

대만의 스타트업은 첨단 제조 및 로봇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이공계 고급 인력이 풍부한 데 비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연봉이 3만 달러 수준으로 인건비가 저렴하다.

 

 

6. 싱가포르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는 국가 자체를 지속 발전 가능한 스마트 국가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에 맞춰 싱가포르 정부는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동아시아 국가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서아시아 국가인 인도, 아랍에미레트

유럽의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핀란드와

호주의 스타트업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코로나 정국으로 인해 앞으로 다가올 미래 사회의 단편적인 모습을 우리는 매일 확인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변화하는 미래를 이끌어가게 될 기업의 서비스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스타트업 현황과 지원 정책을 보고 있으니, 사업 환경이 잘 갖춰진 우리나라에게도 기회는 열려 있다고 느껴졌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벤처캐피털의 투자, 교육기관의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스타트업 선순환 구조가 하루빨리 정착하길 바란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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