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들 - 주변에서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평범하지 않은 어쩌다 보니, 시리즈 2
안지영 외 지음 / 북산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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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평범하진 않은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

 

오늘 소개할 책은 육..(6개월 후에 책을 내고 만다) 그룹의 다섯 명 기자단이 모여 책을 펴낸 북산 출판의 <보통사람들>이다.

 

보통사람들에 등장하는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다.

 

평범하지만 이들은 방송국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운영자와 기자단으로 만나게 된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기자단 출신답게 자신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친다.

 

내 이웃의 근황을 잘 모르고 사는 사람이 다수일 텐데, 첫 번째 안지영 님은 이웃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다.

 

16년 동안 살던 목동의 두 동짜리 아파트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한 순간, 그들이 공유한 기쁜 일과 경험은 헤어짐을 힘들게 한다.

 

그녀가 들려주는 이웃과의 이야기는 내가 어릴 적 옆집과 사이좋게 지냈던 기억을 떠올린다.

 

이웃사촌이라고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이 있는 이웃이 좋다고 했는데 그녀의 글을 읽으며 이웃과 나누는 끈끈한 정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엄혜령 님은 아이가 어린이집에 등록하기 위해 맞벌이 증명을 위해 출판사를 차린다.

 

질문 하는 것을 생활화하고 있는 저자는 교회의 아는 동생이 다수의 교회 지인들과 다른 의견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가족이 거주하는 집에 아버지를 모시게 된다.

아버지가 오시게 되자 불편한 생활이 예상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족들은 새로운 조화를 만들어 가며 생활방식을 찾아간다.

 

방송국 기자단을 하며 출판사도 창업하고 지원 사업에 선정되고 글을 쓰며 상대방과 소통하는 일이 그녀에게 하는 일이 순행하게 만드는 것 같다.

 

 

가장 공감이 가던 저자는 경남에 거주하는 신용민 님이다.

 

중년을 맞이한 남성이고 직장을 그만두고 음악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피아노 관련 유튜브도 진행하고, 다른 악기를 배우고 곡도 쓰는 생활 속에 방송국 기자단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바쁜 사람일수록 시간을 알차게 사용해서 더 많은 일은 한다고 하더니 그가 여기에 해당한다.

 

그가 강조하는 여유 있는 중년의 삶을 누린다는 말이 유난이 귀에 맴돈다.

가을이 한창인데 계절이 변하는 모습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어느새 겨울이 다가오는 것 같다.

 

최미영 작가님이 추천하는 도보 전국 일주 여행기 <퇴직하는 날 집 나간 남자>를 찾아서 읽어보고 도보 여행을 계획해야겠다.

 

 

최미영 작가님이 들려주는 주변 이웃과 관계를 쌓아가는 모습은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느끼게 한다.

 

저자들의 특징은 바쁜 와중에도 방송국 기자단이라는 활동을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으로 체험단 생활을 하게 되고, 다음으로 기자단 생활을 통해 책을 출판하는 과정을 겪었다.

 

나는 방송국 기자단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이들의 글을 통해 알게 되었고, 기자단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새로운 장소를 알게 되며 자신의 인생을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부러웠다.

 

다섯 명의 공저자들의 이야기는 우리 이웃에 사는 사람이 들려주는 온전한 인생 경험이다.

 

그들의 들려주는 소소하지만,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이야기가 궁금한 분은 <보통사람들>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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