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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 세계 1위 미래학자의 코로나 위기 대응책
제이슨 솅커 지음, 박성현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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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미래학자의 코로나 위기 대응책
코로나19가 전 세계 경제를 불황으로 집어삼키고 있는 시점에 불황에 대비하는 커리어 전략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궁금한 사람이 다수이다.
나 역시 그런 사람 중 하나이고, 제이슨 솅커의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은 지금 시점에 필요한 책이다.
저자는 자신이 대학원을 졸업하는 시점에 불황을 맞이해서 불황이 가지는 의미와 경제 순환 과정을 세심하게 연구한다.
불황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어떤 전략을 가지고 우리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불황은 언제 다가오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 책은 저자의 실질적인 경험과 혜안을 가지고 커리어 부분에 맞춰 대응전략을 소개한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는 대학원을 졸업하는 1999년 미국 경제가 불황에 들어섰다. 그는 불황이 다가올 거라는 예측을 전혀 하지 못하고, 졸업하는 것보다 대학원 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혜택을 가지고 경제는 항상 잘 풀려 본인이 대학원을 졸업할 때는 좋은 직장을 선택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나고 모든 상황은 급격히 바뀌었다.
연봉 1만 달러 이상 2만 달러까지 주는 직장은 많은 직원을 해고하고 대부분 기업은 채용을 연기했다.
그는 경제학자가 되기로 하고, 경기 순환에 관심을 가진다.
불황이 언제 오는지 알아내고자 노력하는 끝에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하면 불황을 확인할 수 있다.
1. 실업률이 상당히 감소한다. 호황이 지나치게 좋아지면 실업률은 급감하고, 호황기가 지나치면 FRB는 제동을 걸게 된다.
2. 중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 중국은 연료, 식료품, 원자재 등 세계에서 소비하는 재화가 크다. 중국 경제 발전이 둔화한다는 것은 세계 경제가 위기로 갈 수 있다는 뜻이다.
3.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ISM Manufacturing Index)가 손익분기점이 되는 50선 아래로 떨어진다. 이는 제조업이 위축되고 생산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경기 순환은 “시간이 지나면 죽는 것이 아니라 살해된다.”라는 버냉키의 비판은 옳았다.
대표적인 예로 2001년 경제는 닷컴버블에 살해되었고, 2007~2009년 경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버블과 금융위기에 살해되었다.
2020년 글로벌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살해되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발생하는 각 지역, 도시,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황의 여파를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
거의 모든 경제 주체가 체감하는 미증유의 경제 불황은 나의 커리어 전략을 좀 더 세밀하게 구상할 것을 요구한다.
먼저 자신이 가진 장단점을 SWOT 분석을 통해 파악하자.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을 제대로 파악한 후, 저자는 체스에서 필요한 여섯 가지 동작을 참고해서 커리어 전략을 완성할 것을 주문한다.
전략1 : 준비하라
불황은 모든 것을 계획하는 것은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이런 불황 속에서 기회는 있다. 구매해야 할 상품, 부동산 중 불황에 대한 가격탄력성이 큰 재화는 이번 기회를 노려 구입하도록 한다.
직업을 찾기가 힘든 상황이라면 자신의 실력을 쌓고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는다. 작은 부분이라도 이력서를 보강할 방법을 찾고, 직업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서 노력한다.
전략2 : 견뎌라
견디는 가장 좋은 전략은 실직하지 않는 것이다.
직장에서 살아남는 한 가지 전략이 있다면 자신만의 기술을 가지고 해고할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다.
회사에서 지원하는 교육이 있으면 최대한 이용하고, 지원하지 않더라도 최소의 비용을 들여서 경쟁력을 갖는 것이다.
유튜브, 온라인 교과서, 지역 대학, 외국어를 배우는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한 가지 방법이다.
전략3 : 숨어라
불황은 영원하게 보이지만, 경기는 전환한다. 숨는 전략은 침체에 상대적으로 강한 곳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경기가 회복되면 이전보다 경험을 기술을 갖춘 상태로 다시 몸을 드러내는 것이다.
몸을 피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는 학교이다. 새로운 학위를 취득하거나 자신이 부족한 부분, 유망한 부분에 교육을 받는 경쟁력을 가지는 것은 한 가지 방법이다.
불황에 강한 업종, 즉 정부, 의료, 교육, 기술 관련 직종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된다.
전략4 : 도망쳐라
도망친다고 해서 겁에 질려 달아나거나 포기한다는 의미가 아니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라는 말이다. 사람은 변화를 싫어한다. 불황이 왔다는 의미는 필요하면 새로운 기회가 있는 곳으로 배를 갈아타야 한다는 의미이다.
전략5 : 쌓아 올려라
스스로를 쌓아 올리는 방법은 자신의 기술과 신용, 네트워크를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라는 기업을 성장시켜 새로운 시장에 내놓는다는 의미이다. 그렇게 자신의 브랜드를 확장하는 것이다. 자기계발 비용을 아끼고 미친 듯이 네트워크하여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전략6 : 투자하라
불황일 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창업이다. 투자를 실행할 때 잃어서는 안 되는 돈은 투자하면 안 된다.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에 투자하고 사업을 실행해서 비교적 적은 투자로 높은 투자 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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