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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독립플랜 - No 1. 헤드헌터가 알려주는 직장생활의 시작, 이직, 커리어독립 준비까지
김경옥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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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헤드헌터가 알려주는 직장생활의 시작, 이직, 커리어독립 준비까지
네이버 검색어 창에 ‘헤드헌터’가 1위에 올라있어, 무슨 일인가 알아보니 예능 프로그램에 헤드헌터라는 직업에 대한 소개가 나왔고 출연진 중 헤드헌터에 대해 모른다고 했다.
헤드헌팅 서비스는 일반에게 잘 알려진 서비스는 아니다.
회사의 고위급 인사를 영입하는데 사용하는 채용서비스로 수수료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수수료를 생각하면 헤드헌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상호계약이 진행되는 것이 느껴진다.
리텍콘텐츠에서 출판한 김경옥 헤드헌터가 집필한 <커리어 독립플랜>은 싸구려 월급 미친 세금이라는 부제가 눈에 띈다.
업계 최고의 헤드헌터인 저자가 직장을 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조언,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을 위한 조언, 이직을 결심한 사람을 위한 조언, 마지막으로 커리어를 독립하려는 분들을 위한 조언을 담고 있다.
ROAD MAP1 : 취업의 기술 – 스토리텔링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의 인생을 직업, 직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처음 고등학교, 대학을 졸업하는 많은 사람은 빨리 좋은 직장에 취직해 안정된 사회생활을 하길 바란다.
저자는 명문대 졸업생, 외국어를 유사하게 구사하는 이중 언어 구사자, 회계사 이상의 자격을 가진 전문인이 취업 3종 세트라고 한다.
취업 3종 세트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우선,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자격을 취득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그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어느 정도의 레벨을 유지하고, 자기를 어필할 수 있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도록 조언한다.
ROAD MAP2 : 슬기로운 직장생활
직장생활에선 첫 번째 부서배치를 노리라고 조언한다.
한번 정해진 부서를 옮기는 것은 힘들다고 봐야 한다.
자신이 속한 부서가 이동하거나, 쪼개지거나, 합쳐지지 않는 이상, 근무지의 변경도 힘들다고 봐야 한다.
저자의 경우 공학을 전공했지만, 재무경영과 관련한 지식을 대학 시절 습득했다. 많은 사람이 선망하는 대기업에 취직한 그녀는 첫 번째 부서 선정을 할 당시 자신이 재무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부서장에게 어필하여 재무경영 경력을 쌓게 된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인식하고,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어필하는 것이 원하는 경력을 쌓아가는 길이다.
첫 번째 기회에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해도, 다른 기회가 오기 마련이다. 다가오는 기회를 위한 준비를 기울이는 것이 슬기로운 직장생활이다.
ROAD MAP3 : 헤드헌터가 알려주는 이직의 기술
힘들게 들어온 회사이지만, 회사 생활이 너무 힘들고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 이직을 고민할 시기가 다가온다.
급여가 제때 나오지 않거나, 부당 해고를 당하거나, 직무가 갑자기 바뀌는 것은 이직의 신호라고 생각해야 한다.
회사에 다니는 것이 자아실현을 하는 것인지, 살아남기 위해 버티는 것인지 혼란스럽다면 이직을 생각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직이라는 목표를 세웠다면, 구체적인 실행 과정을 수행하며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
“떠남”이라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떠남”이라는 행위도 떠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행위이다.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는 것은 ‘자유’를 의미한다.
[ 123쪽 이직할 수 있는 능력이 권력 중 ]
간혹 경력직 사원인 경우, 헤드헌터에게 연락을 받는 경우가 있다.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이직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이직의 모든 과정과 결정은 구직자 본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먼저 이력서부터 다시 작성해보자.
처음 입사할 때와 그동안 나의 직무능력이 얼마큼 향상되었는지 보여주는 지표는 이력서의 한 줄이다.
새로운 사진을 다시 찍고, 경력증명서, 원천징수영수증 등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한다.
이직할 회사가 정해지면 기존 회사에서 인수인계를 잘하고 새로운 회사에서 다시 회사 생활을 시작한다.
ROAD MAP4 : 전문가로서의 독립을 위한 커리어 독립플랜
직장생활에 익숙해지고, 중년이 나이가 되면 이제 회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을지, 아니면 독립을 해서 회사 생활을 그만둘지 정해야 한다.
“너희들은 이미 사립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 비해 한참은 늦게 시작하는 것이다. 세상은 그런 것이다. 이대로 그냥저냥 살다 보면, 대충 학교 나와서, 받아주는 직장에 대충 취업하게 되는 것이고, 그러면 평생 동안 굶어 죽지 않은 만큼의 ‘싸구려 월급과 비싼 세금’을 내면서 살아간다.”
[ 228쪽 싸구려 월급과 비싼 세금 중 ]
부제를 보고 멈칫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이는 일본의 드라마에서 나오는 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언 듯 생각하면 기분이 나쁘고 받아들이기 싫은 말이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사회생활, 인생살이를 너무 노골적으로 찌르는 말이라 기분이 불편한 것이다.
이런 현실이 어찌 일본에서만 일어나는 일이겠는가? 산업화가 발달하고, 생산 도구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근로자의 경우, 누구나 한 번쯤은 느낄 수 있는 마음이다.
저자는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한 방법으로 책임지는 습관을 지니고, 전문성의 영역을 가지라 조언한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주시하고, 소비가 아닌 생산에 주목하라고 전한다.
업계 최고의 헤드헌터로부터 직장을 준비하는 방법, 직장생활, 이직, 커리어 독립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커리어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직업과 직장과 관련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 속의 조언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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