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하는 50대는 미래가 두렵지 않다
박윤진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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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회사원이 직접 겪은 불안 이야기

 

오늘 소개할 책은 박윤진 작가님이 집필하고 빈티지하우스에서 출판한 <철학하는 50대는 미래가 두렵지 않다>이다.

 

요즘 사회를 덮고 있는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람이 불안하다.

불안이라는 감정에 대한 여러 가지 대처가 있겠지만 이 책의 저자인 박윤진 작가는 철학에서 해답을 찾는다.

 

50대가 되면 내 자신의 가치를 정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면 은퇴불안이 현실이 되고, 같이 입사한 동료들이 떠나가는 모습을 보며 근접한 미래에 내 모습이라는 연상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직장을 떠났을 때 사회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을 수 있다.

 

회사생활에 쫓기어 가정을 돌아보지 못했던 사람은 주변 가족들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연습을 하고, 행여 은퇴를 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오래될 경우를 대비해서 요리를 배우고 가족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할 것이다.

 

학교를 마치고 20여 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주변인들에게 배신을 당하곤 한다. 믿었던 사람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라 받아들이기는 더욱 어렵다. 가장 중요한 관계는 행여 배우자가 있는 경우 부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관계이다.

 

 

하루 중 얼마나 오랜 시간을 부부간 대화를 하는지 확인하면 부부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대화시간이 생각보다 적으면 내가 대화할 때 사용하는 말투부터 바꿔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말투를 시작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은 원활한 관계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

 

다음으로 우리가 불안하게 여기는 것은 예전과는 다른 육체적인 몸 상태이다.

하나둘씩 아픈 곳들이 생기고, 이전에는 당연했던 활동을 하려하면 멈칫하고 한번 더 생각하는 활동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위와 같은 불안에 대한 해답을 저자는 철학자 하이데거에서 찾는다.

 

하이데거는 불안을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신호로 이해한다. 불안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러한 가능성 자체를 알지 못했을 것이다.

인간은 불안 속에서 들여오는 양심의 소리를 듣고 지금처럼 비본래적으로 살 것인지, 아니면 본래적으로 삶을 살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있다고 한다.

 

나는 내가 선택한 모습에 책임을 지는 존재라는 것을 강조한다.

 

책 전반에 불안에 대한 이야기와 어떻게 이를 다루고 해결하는지를 조망한다.

 

불안의 감정은 내가 가지게 될 신체적인 정신적인 위험으로부터 나를 방어하는 기제로서 작용한다.

 

내가 하고 싶어 하는 활동과 실제로 하고 있는 실천을 돌아보고 나를 찾아가는 활동을 통해 불안을 다루어야 한다.

 

어느새 베이비부머 세대가 속하고, 주변의 둘러보면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활동을 하는 지인들이 늘어간다.

 

<철학하는 50대는 미래가 두렵지 않다>는 지금 나에게 행동과 실천을 통해 불안을 제대로 바라보고 해결하는 실마리를 준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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