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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없이, 요르단 - 회색 도시를 떠나 푸른 밤과 붉은 사막으로, 컬러풀 여행
김구연.김광일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6월
평점 :
세계 7대 불가사의 ‘페트라’, 화성의 모습 ‘와디럼’
오늘 소개할 책은 김구연, 김광일 기자님이 집필하고 이담북스에서 출판한 <대책 없이, 요르단>이다.
회색 도시를 떠나 푸른 밤과 붉은 사막으로 떠나는 컬러플 여행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젊은 기자들이 집필한 여행에세이라 현장감이 넘치고 생생한 경험을 전달한다.
요르단은 우리나라에서 거리감도 있고, 직항편이 없어 경유를 통해 통상 암만으로 입국한다.
아마 직업정신이 책을 통해서 전달되는 느낌아닌 느낌이다.
그들은 책에서 전달하는 생생함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인지 QR코드를 통해 책 속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유투브로 연결시켜두었다.
암만의 택시 기사가 일일여행을 소개하고, 운전하는 동안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모습, 페트라에서 당나귀를 뒤에 타고 있던 소년의 천진난만한 얼굴 뒤에 감쳐진 관강객들을 놀리는 모습, 아카바의 수영장에서 만난 K-pop을 사랑하는 소녀들의 모습을 같이 볼 수 있어서 책이 내용이 훨씬 감각적으로 기억되었다.
하지만 요르단의 백미라고 하면 고대 상업의 중심지 ‘페트라‘라는 도시다.
너무나 신기해 유네스코에 의해 현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지정되어 있고, 초입에 미국의 앤털로프 캐넌과 같은 모래 절벽을 어두운 공간을 헤치고 모습을 드러내는 신전 ‘알 카즈네’의 모습을 인간이 만들어낸 경이로움 그 자체이다.
알 카즈네의 황홀경은 인디아나 존스에서 그 존재감을 드러낸다.
높이 43m, 너비 30m를 깍아낸 신전인 알 카즈네를 만들어낼 정도로 페트라는 로마시대 상업의 중심지였다.
로마는 이를 정복하기 위해 페트라가 가진 가장 급소를 파악한 후 이를 공격해 도시를 함락하고 자신들의 흔적인 아피아 가도를 설치하고 원형극장을 페트라 내에 설치한다.
그 급소는 바로 페트라의 유일한 급소인 물의 공급로 였던 것이다.
요르단은 지구의 풍경을 넘어서는 ‘와디럼‘이 있는 곳이다.
데이비드 린 감독의 ‘아라비아의 로렌스‘속의 로렌스가 아랍민족군과 합심하여 터키군을 맞서 싸우는 곳이 바로 이곳 와디럼이다.
지구의 풍경을 넘어서는 모습으로 유명한 와디럼은 리틀리 스콧 감독의 맷 데이먼이 주연한 영화 <마션> 속에서 화성의 모습으로 그려진 곳이기도 하다.
두 저자는 요르단에 도착해서 신형 푸조SUV를 렌트하는 행운을 가져 요르단 사막을 횡단하며 암만, 와디럼, 사해, 이집트에 이르는 일주일 간의 여정을 풀어낸다.
요르단 사람을 상대로 흥정을 하며 여정을 채워가는 모습은 옆에서 여행을 같이 동행하는 느낌을 제공한다.
QR코드 속에 등장하는 공저자들은 젊음을 마음껏 발산하고 요르단의 멋진 풍경을 공유하도록 한다.
- 해당 업체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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