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 - 외로움은 삶을 무너뜨리는 질병
비벡 H. 머시 지음, 이주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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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삶을 무너뜨리는 질병

 

오늘 소개할 책은 미국 공중보건위생국장을 지낸 비벡 H. 머시 교수가 집필하고 이주영 역자의 한국경제신문에서 출판한 <우리는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이다.

 

이 책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강렬하고 반드시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우리는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이 한마디가 전달하는 내용은 우리 인류가 오래 세월 체화하고, 더 큰 동물과 육체적인 불리한 것을 극복하고, 현대사회를 만들어온 초석이었다는 점이다.

 

식사를 거르고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배고픔을 느낀다. 이것이 반복되면 기아와 질병으로 발전하고 우리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된다.

 

외로움은 그것과 똑같이 반응하는 생리학적 반응이고, 외로움을 자주 느끼면 우리의 면역체계를 무너뜨리고 똑같이 질병으로 나아간다.

 

저자는 미국의 공중보건위생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국민이 가지는 질환에 관해 연구한다.

그가 알아낸 질병을 일으키는 통증을 나타내는 여러 요소는 마약, 비만, 당뇨, 심장병 등이 있었다.

 

하지만 꾸준히 반복적으로 거론되는 주제가 있었다.

 

바로 외로움이었다. 외로움은 당장 시급한 통점은 아니었다. 심지어 건강 질환으로 분류되지도 않았다. 하지만 중독, 폭력, 불안, 우울증처럼 사람들이 제기한 분명한 문제들을 관통하고 있었다. - 16p

 

사람은 외로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그것이 자신의 신체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무엇보다 가장 해로운 생각은 이런 외로운 고통을 유발하는 진짜 나쁜 문제가 나한테 있다고 믿으며 스스로의 가치를 의심하는 것이다. -57p

 

긍정적이고 자신의 의지로 발현하는 적극적인 의미의 고독과 달리, 상황에 따라 홀로 남겨지는 외로움은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크다.

 

나는 책에서 소개하는 수많은 사례와 저자가 전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듣고 현대사회를 돌아봤다.

 

세분화되고 핵가족으로 변화하며 혼자 사는 가구가 늘어가는 우리 사회는 외로움이 끼치는 영향을 아직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사회적 관계 결핍이 수명 단축에 미치는 영향이 하루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으며 비만, 과도한 알코올 섭취, 운동 부족으로 인한 위험보다도 크다는 것이었다. 간단히 말해서 사회적 결핍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41p

 

외로움은 우리 생존에 필수적인 무엇, 다시 말해서 사회적 관계가 부족할 때 우리에게 경고를 해주는 필수적인 기능이다.

그것은 마치 우리가 배고픔을 느끼고 갈증에 반응하는 것과 같기에 외로움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두어야 한다.

 

우리는 외로움에 대처하기 위해, 가장 근본적인 가족관계에서 친구 관계, 사회에서 만나는 관계를 관계망을 튼튼하게 해야 한다.

 

어린아이에게 사랑과 따뜻한 미소로 어렸을 때부터 관계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요즘은 혼자서 무엇을 하는 것이 편하다고 숭배되는 사회이다.

혼여, 혼밥, 혼술과 같이 혼자서 하는 행동은 외로움을 동반할 여지가 크다.

 

주변의 가까운 사람과 관계를 맺는 활동을 소중히 여겨 외로움을 대항하는 것이 우리 면역체계를 개선하고 바이러스의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것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머시 교수가 던지는 <우리는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는 팬더믹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외로움이 가지는 의미를 증폭시킨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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