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 어헤드 - 위험신호를 미리 읽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설계하는 법
앨런 애덤슨.조엘 스테켈 지음, 고영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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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신호를 미리 읽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설계하는 법

 

오늘 소개할 책은 브랜드 컨설팅 기업 랜도어소시에이츠(Landor Associates) 앨런 애덤슨 회장과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 조엘 스테켈 교수 공저자, 고영태 역자의 한국경제신문에서 출판한 <시프트 어헤드(SHIFT AHEAD)>이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기업은 생존에서 시장에 남아있는 기업이다.

시장 사이클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변화의 흐름에 맞춰 기업의 운영하는 것은 위기를 잘 대처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한다.

 

<시프트 어헤드>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기업이 고객에게 의미와 중요성을 유지하는 비결을 전수한다.

 

유사한 도서들과 비교했을 때, 30개 이상의 기업이 변화를 맞이하는 순간 당시의 경영진, 임원진과 밀접한 관계인이 긴박한 상황을 상세히 소개한다는 점에서 <시프트 어헤트>는 특별하다.

 

이 책을 출판하기 위한 수많은 인터뷰와 자료정리, 분석을 통해 기업의 변화에 관한 대단한 도서를 읽을 수 있어 저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그럼, 변화의 순간을 위기로 가져간 기업을 살펴보자.

 

1959년 제록스는 그들의 속한 상품을 대표하는 상징적 브랜드로서 크리넥스, 구글과 같은 지위를 가지고 있었다.

 

포토카피라, 복사라는 말 대신 나에게 제록스를 한 장 해 주세요.”가 통용되었다.

오늘날 제록스는 시장을 지배하던 기업에서 변화를 이루지 못한 기업이라는 두가지 명예를 가지고 있다.

 

디지털 환경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제록스 역시 솔루션기업으로 변화를 꾀하지만, 소비자에게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인식을 바뀌기엔 역부족이었다.

안타까운 사실은 애플이 선보이는 그래픽 사용자 환경을 개발한 회사가 제록스 연구소라는 사실은 시장의 흐름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이스트만 코닥은 사진을 인화하는 아날로그 시장에서 전 세계를 지배한 기업이다.

사진 촬영이 디지털 환경으로 변화하고, 소셜미디어가 급성장함에 따라 코닥은 2012년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필름 사업을 접는다.

 

세계 최초의 디지털카메라를 만든 사람이 코닥의 엔지니어인 스티브 새슨이라는 사실을 코닥이 디지털 기술을 개발했지만,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안타까운 순간이다.

 

기업은 어떻게 위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는가?

두 저자는 위험신호를 나타내는 점은 실적과 관련한 기업 지표, 시장에서 제품의 가격으로 경쟁을 하는 경우, 소비자 데이터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한 경우, 안전지대에 너무 오래 머무르는 경우, 리더의 눈이 목표에만 가 있는 경우로 설정한다.

 

위기의 신호를 알아차린 기업들이 변화를 하지 못하는 경우 기업의 흐름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각각의 회사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소개한다.

 

그럼 성공적으로 시프트 어헤드, 즉 변화에 성공하여 성장의 발판을 삼은 기업들은 위기의 순간을 어떻게 대처했는지 소개한다.

 

앞서 소개한 코닥과 유사한 시기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지털 환경으로 변화하는 시장을 감지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로 향한 모험을 감행한다.

 

사용자들의 선호를 받던 MS 오피스 제품 대신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사용하도록 투자를 감행했다.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 기반의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업에 대한 위협에 대응해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페이스북이 15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페이스북은 변화의 기준을 확고하게 세우고 있다.

 

페이스북이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고, 역사상 가장 빠르게 사라지는 기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페이스북이 2012년 인스타그램을 인수하고 2014년 왓츠앱을 인수한 이유이다.

 

이제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한 몸으로 만들려고 계획 중이다. 이 세 가지 프로그램의 사용자는 25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책은 수많은 기업들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가져간 핵심 정리를 한 장이 끝날 때 다시 따로 정리해서 독자의 인식을 돕는다.

 

마케팅과 브랜딩, 기업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라면 이 도서는 필독서이다.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변화를 이루는 모습은 우리의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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