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부 대신 논어를 읽었다 - 대한민국 최초 중.고생 자기 계발서,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김범주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한민국 최초 중고생 자기 계발서

 

바이북스에서 출판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범주 님의 <나는 공부 대신 논어를 읽었다>를 읽고 논어와 독서모임에 관한 궁금증이 일었다.

 

평소 독서모임인 00나비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도서를 통해 2009년 양재나비에서 시작한 00나비가 전구 500여 이상의 독서모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20093P자기경영연구소의 강규형 대표로부터 시작한 나비 독서모임은 나비처럼 훨훨 날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하는 것인지 알고 싶었는데, 나비는 나로부터 시작하는 변화를 일컫는다.

 

저자는 아버지를 존경한다고 표현하는데, 부모가 자녀로부터 존경을 받기 위해선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평소 자녀와의 소통이 잘 이루어진 결과이다.

 

저자는 초등학교 시절, 그냥 공부를 잘하는 편인 학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중학교에 입학하고 시험을 치르고 받았던 성적은 자신의 상상을 넘어서는 부족한 성적이었다.

 

성적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니 자존감도 떨어지고 학교생활 역시 적극적이지 못했다.

 

저자의 부모는 자녀가 중학교 성적과 학교생활에 수동적인 모습을 보고 많은 걱정과 대책을 세운 것이 아버지가 독서모임을 소개하고 책을 통해 아들의 변화를 예상한 듯하다.

 

어느 날, 아버지가 소개하는 독서모임에 참가하고 책을 읽어가는 동안 스스로 변하는 모습을 확인한다.

 

아버지와 독서모임의 과제를 수행하고 독서 리더로 거듭나는 동안 발표도 잘하고 남들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논어의 필사는 그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하고, 삶의 중심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논어는 동양 고전의 정수라고 여겨지고, 편마다 가지는 의미는 가슴 깊이 새겨둘 만하다.

 

그에게 있어 독서모임과 필사로 인해 삶에 대한 터닝포인트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나 역시 지난 시간, 논어 필사를 했는데 아쉽게도 학이 편까지 하고 작심삼일이 되었는데, 저자의 추천에 다시 한번 논어 필사를 하며 그 의미를 헤아려보려 한다.

 

필사를 통해 세상의 이치와 원리, 인간의 본성, 인간에 대한 이해, 사람들과의 관계, 생각하는 힘, 글 쓰는 능력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독서 리더과정까지 수료하며 새로운 세계인 미국으로 유학을 생각한다.

 

인상적인 부분은 저자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동안 혼자서 여정을 완성해가는 점이다.

 

평소에 해외여행을 많이 다닌 경험이 해외 목적지까지 혼자 찾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다.

 

미국의 경우, 공항마다 환승 절차가 다소 까다로운 편이라 수화물을 찾아야 하는 공항이 있고, 바로 연결되는 공항이 있다.

 

미국인들의 영어를 생활에서 접하는 시점이라 잘 적응이 되지 않았을 때인데, 그는 공항의 절차도 익숙하고 모르는 점은 다시 한번 물어보며 목적지를 찾아간다.

 

단 미국에 주간 이동 거리가 적은 지점인데도 시차가 발생하여 본의 아니게 공항에서 허겁지겁 뛰어 간신히 비행기에 탑승한다.

 

지금과는 또 다른 세상인 미국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새로 만난 가족과 정들고, 그들의 이사와 함께 다시 새로운 학교로 전학한다.

 

미국의 학교에서 친구들과 적응하는 과정과 회장 선거를 나가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는다.

 

지금은 캐나다 명문 토론토대학교에 입학을 앞두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그가 펼쳐나갈 인생을 응원하게 된다.

 

나비모임에서 처음 받았던 충격처럼 독서와 필사를 통해 계속해서 변화하는 모습을 그려갈 그거로 생각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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