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랬듯이 길을 찾아낼 것이다 - 폭력의 시대를 넘는 페미니즘의 응답
권김현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폭력의 시대를 넘는 페미니즘의 응답

 

오늘 소개할 책은 휴머니스트에서 출판한 여성주의 연구 활동가 권김현영 교수의 <늘 그랬듯이 길을 찾아낼 것이다>이다.

 

권김현영 교수는 여성학을 전공하고 여성주의 운동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여러 활동을 통해 사회가 가지고 있는 여성주의의 시선을 개선하고자 노력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로 다수의 방송을 통해 페미니즘에 대한 현상과 당시에 벌어진 사건에 대한 분석을 했고, 다수의 저작활동을 통해 여성주의 운동을 선도하고 있다.

 

이 책 <늘 그랬듯이 길을 찾아낼 것이다>는 페미니즘이 대중화를 위해 3장을 통해 소개한다.

 

첫째 극단적으로 유해한 남성들로부터 우리 모두를 구하는 길에서는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벌어진 성범죄와 여성이 피해를 당하게 되는 현실을 조망한다.

 

페미니즘의 열풍이 불기 시작한 2018년 이후, 남성들은 여성주의 운동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고찰한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폭 넓게 영향을 주었던 디지털 성범죄를 살펴본다.

 

특정 사건의 피해자인 여성이 사건 이후, 오히려 가해자보다 더 큰 피해를 입는 사실은 성범죄에 있어 여성의 위치가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미숙하게만 받아들여진 성문화는 이제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때이다.

 

어린 시절부터 철저한 성범죄에 대한 교육은 여성이 안심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이다.

 

 

두 번째 장은 미투 혁명이 돌파한 길과 현재의 상황을 보여준다.

 

미국에서 시작한 미투운동은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졌지만, 한국에선 법을 집행하는 당사자가 피해자로 등장해 심각성과 사회 전반에 충격을 주었다.

 

그 사건 이후로 사회 각층에서 그 동안 응축되었던 성폭력에 대한 저항은 돌파구를 찾은 듯 분출했다.

 

2016년 민음사에서 출판한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미투운동의 대중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대중문화 전반에 암암리에 묵인되어 있던 성인지가 미숙한 행동에 대한 반성을 가져왔다.

 

 

세 번째 장은 어제의 여성에서 내일의 여성으로 나아가는 길을 설명한다.

 

우리는 여성 대통령을 배출했고, 여성은 역사적으로 폭력, 범죄, 전쟁의 행동에 있어 남성보다 적게 관여해온 것은 사실이다.

 

책을 읽는 동안, 여성으로서 사회생활을 할 때 두려움을 느낀다는 점에 공감했다.

 

성평등을 기본으로 남녀가 조화롭게 공존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건전한 성장을 의미한다.

 

권김현영 교수의 <늘 그랬듯이 길을 찾아낼 것이다>를 통해 페미니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예측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렇다. 우리는 이제까지 수면 아래 있었던 문제를 지상으로 끌어올렸고, 늘 그래왔듯이 문제를 해결할 길을 찾아낼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늘그랬듯이길을찾아낼것이다 #권김현영 #휴머니스트 #페미니즘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