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만나고 사랑하라 - 사랑은 스페인에서 이별은 쿠바에서
윤정실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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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치유 에세이

 

오늘 소개할 책은 사랑과 이별에 관한 에세이인, 프로방스에서 출판한 윤정실 작가님의 <떠나고 만나고 사랑하라>이다.

 

사랑은 스페인에서 이별은 쿠바에서라는 부제를 가진 <떠나고 만나고 사랑하라>는 금융전문가인 윤정실 하나은행 팀장이 평소 갈고닦은 살사 실력이 인연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은 한다.

 

윤정실 팀장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하고잡이이다.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컴퓨터를 전공했으나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다시 신학대학원을 등록한다.

 

자신이 만든 버킷리스트를 꾸준하게 달성하려 노력하며 23개국의 배낭여행을 하는 동안 세상을 보는 시야를 가지게 된다.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꾸준히 연습한 살사 실력은 스페인 연수를 가는 동안 새로운 인연을 만든다.

 

국제 살사 축제 기간 스페인에 거주하는 콜럼비아 출신의 망명 생활을 하는 안토니오를 만나게 된다.

 

스페인에서 생활하는 동안 친해진 가족들과 어울리는 동안 사귀게 된 안토니오는 고국인 콜럼비아에서 투자 은행을 설립하고 정치적인 이유로 하루아침에 추방 명령을 받게 된다.

 

스페인에서 만나 그들의 사랑의 온도는 뜨거웠다.

 

한국으로 다시 오게 된 그녀를 찾아 안토니오는 한국까지 와서 사랑을 고백하고 청혼을 하지만 그들 사이에서는 알지 못하는 기류가 흐르고 서서히 이별하게 된다.

 

안토니오를 잊으려 스페인이 아닌 쿠바로 여행지를 정하게 된 그녀는 쿠바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이별의 상처는 새로운 사랑으로 만회가 되는가?

 

쿠바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남자인 가이드 일레한드로, 화가인 디에고, 음악가인 라오첼과의 만남은 그녀에게 새로운 활력과 또 다른 관점을 느끼게 한다.

 

일전에 TV에서 방영한 드라마 박보검, 송혜교의 남자친구와 트레블러 쿠바 편에서 류준열, 이제훈이 떠난 여행지와 겹치는 곳들이 있어 나는 저자가 언급하는 장소들이 왠지 모르게 반갑기도 했다.

 

체 게바라의 숨결이 느껴지는 아바나, 쿠바의 랜드마크인 노을이 아름다운 말레꼰’, 그리고 올드카가 관광상품이 되는 비냘레스, 트리니다드.

 

내게 쿠바는 언젠가는 가보고 싶은 여행지인데,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가 추가되었다.

 

장소에 이야기가 추가되면 그곳에서의 감흥은 배가된다.

 

쿠바를 가게 되면 윤정실 작가의 러브스토리가 떠오를듯하다.

 

그녀는 마침내 한국으로 돌아와 바쁘게 오가는 버스에서 현재의 인연을 만나게 된다.

 

이 책에 펼쳐지는 극적인 한 사람의 사랑 이야기는 스페인과 쿠바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여러 장소에서 전하는 이야기는 그곳에 대한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준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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