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3 - 자연속에서 새로운 인생을 찾은 9인의 드라마틱한 이야기 나는 자연인이다 3
MBN <나는 자연인이다> 제작팀 엮음 / 다온북스컴퍼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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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새로운 삶을 찾는 드라마틱한 인생 이야기

 

친구들과의 모임에 은연중에 도시에 사는 것이 답답해서 시골에 땅을 사서 조그마한 집을 짓고 세상의 번잡함에서 잠시 떨어져 지내고 싶다는 이야기가 한 번씩 나온다.

 

그때 등장하는 티비 프로그램은 이승윤, 윤택이 출연하는 <나는 자연인이다>이다.

이 프로그램은 40대 이상의 남성들 중 은근히 고정 애청자들이 많아 나도 한 번씩 관심이 갔다.

 

이번 책 다온북스에 출판한 <나는 자연인이다 3>MBN 나는 자연인이다 제작팀이 그 동안 촬영 한 인상적인 자연인 9명을 소개한다.

 

다수의 자연인은 사회에 있을 때 열심히 생활하다 건강을 해쳐서 자연의 도움으로 회복하고 건강을 되찾는 모습을 보며 자연만이 줄 수 있는 치유의 힘을 느낀다.

 

그들은 자연에서 생활하는 비법을 전하는데, 어떻게 거처를 만드는지, 어떤 자연의 재료를 가지고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지 소개한다.

 

첫 번째 자연인 김형태 님은 아담하게 잘 지은 집에서 표고버섯의 효능을 소개하고 무엇보다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집안의 그림과 자신을 믿고 지지하는 아내의 그림을 소개한다.

 

괴짜 에디슨 홍학기 님은 자연의 추위가 혹독해서 구들 침대를 만들고,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서 집 안에 비데를 설치하고 LED등과 내비게이션을 통해 뉴스를 본다.

 

특히 벌통을 만드는 이석진 자연인의 경우 금은방 사업을 시작해서 안경점 사업으로 승승장구하던 중에 IMF 로 부도를 맞아 모든 걸 잃게 된다.

 

자연인에 등장하는 다수가 이 시기에 실패를 맛보고, 자연으로 들어오신 분들이다.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많은데, 암과 같이 다스리기 힘든 병도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을 통해 치료를 병행해 병세가 호전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하니, 우리가 모르는 자연의 치유력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몸에 좋다는 영양제를 먹는 것도 좋지만 자연에서 나는 제철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그에 못지않은 몸에 좋은 보약이 되는 것이다.

 

자연에서의 생활이 우리 DNA 속에 남아 있는 부분이 있어 자연과의 균형이 잘 맞는다고 여겨진다.

 

자연인들은 특히 자신의 가족 중에 미안한 사람이 있었다.

 

엄격하게 대했던 자녀들, 무심하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 아내, 하지만 그들은 산 속의 생활에도 자신들이 가장 믿고 생활하는 원동력은 가족이라고 전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거친 자연 속에서 나름대로 자신의 방식으로 삶을 어느 정도 안정시킨 자연인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가족들과 함께 있는 지내는 동안 더 소통하고 사랑하는 관계를 지속해야한다고 느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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