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인사이트 - 로보어드바이저 사례를 중심으로 KBI 디지털금융시리즈
임홍순 외 지음 / 한국금융연수원 / 2020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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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인사이트 - 로보어드바이저 금융을 보조하다.

 

오늘 소개할 책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출판한 임홍순 빅트리 대표님과 곽병권, 박재홍 부대표님의 <인공지능 인사이트>이다.

 

한국금융연수원에서는 금융전문도서 시리즈 출판 중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디지털금융시리즈를 발간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프랫폼,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내용이다.

그 중 이 책은 로보어드바이저 개발회사 빅트리의 대표이사진들이 공저자로 참여해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수 년째 강의를 하고 있는 인공지능 인사이트중 로보어드바이저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1부에서는 금융산업에 불고 있는 4차 산업 혁명의 변화를 조망한다.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알파고의 등장으로 대중에 충격을 주었고, 1년도 지나기 전에 알파고 마스터로 업그레이드된 알파고는 바둑 세계 랭킹 1위인 커제 9단에 완승을 거둔다.

 

놀라운 사실은 알파고 제로는 인간의 기보를 학습한 것이 아니라 강화학습이라고 불리는 자체 학습 알고리즘으로 발전했고, 서버급 컴퓨터 1대에서 운용되었다는 점이다.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의 발전 속도라는 점이다.

 

일부 미래학자는 2045년경 특이점에 도달한다고 예측한다.

특이점에 도달한다는 의미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선다는 것이고, 영화상의 터미네이터 세상이 온다는 것이다.

 

 

금융산업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했고, 고객의 변화는 빠르게 진화한다.

 

과거 중개업을 요체로 하는 금융업은 금융사에 방문한 고객의 니즈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주로 했지만, 지금의 고객은 자신들이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스스로 선택하고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를 찾는 것이다.

 

고객의 변화는 핀테크 산업의 급격한 성장을 촉발했다.

놀라운 점은 핀테크 산업이 국내에 소개된 이면에는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있다.

일명 천송이 코트를 주문하고 싶었던 중국 고객들은 한국의 공인인증서가 없어 물건을 구매할 수 없었다.

 

해외고객은 차선책으로 미국의 페이팔, 중국의 알리페이와 같은 지급결제 서비스를 이용해서 물건을 구매했고, 이는 핀테크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금융의 대면 서비스에서 비대면 서비스로의 이전은 자산관리 산업에서 인공지능의 기술을 폭넓게 활용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펀드매니저를 대신하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자산을 운용하고, 더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을 아직은 마케팅의 일환이다.

 

현재 세계 금융시장에서 로보어드바이저의 주요한 임무는 자산관리를 보조하는 일이다.

 

어드바이저라고 하지만 아직은 자문의 범위가 넓지는 않다.

 

여전히 부동산이나 은퇴, 수입지출 관리, 세무 등의 재무관리는 전통 설계사들의 영역이다.

 

 

2019CFA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파이썬, R, 매트랩과 같은 코딩 언어를 포함한 머신러닝 기법을 사용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투자 전문가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대상자 중 포트폴리오 운용역의 95%는 여전히 엑셀과 투자 전략 및 프로세스를 자사의 분석 툴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최근 저렴한 비용과 낮은 진입장벽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해마다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의 성장세는 증가할 것이다.

 

로보어드바이저의 서비스가 초기에는 설문자들의 식별하기 위한 질문지의 답을 보고 투장상품을 추천했다면, 현재 미국의 켄쇼 테크놀러지의 워런은 금융시장에 쏟아지는 각종 정보를 스스로 분석한다.

 

미시적인 부분에서 거시적인 부분과 기업의 실적, 신제품 발표, 주가행보, 정부의 경제지표 발표, 금융 당국의 재정 정책 변화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빅트리사가 설계한 ETF 자산배분형 상품으로 빅봇이 등장하여 KB투자증권 및 두나무투자일임에서 활약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의 활약이 현재에 그치지 않고, 좀 더 광범위한 금융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더 만족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분명하다.

 

문제는 누가 얼마나 더 뛰어난 로보어드바이저를 설계할 수 있냐는 점이 관건이다.

 

인공지능 인사이트 로보어드바이저 편은 금융산업의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활약과 미래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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