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회사 계속 다녀도 괜찮을까 - 실패하지 않는 이직 사고법
기타노 유이가 지음, 노경아 옮김 / 비씽크(BeThink)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오늘 소개할 책은 리디에서 출판한 기타노 유이가 작가의 <이 회사 계속 다녀도 괜찮을까>이다.
저자인 기타노 유이가 대표는 고베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과 대만으로 유학한 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을 거쳐 현재 렌트헤드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헤드헌팅 회사의 대표로서 이 책에서 헤드헌팅으로 이직에 관한 이야기를 소설로 전하고 있다.
실패하지 않는 이직 사고법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나? 라는 고민은 빠진다.
아마 최근에 더 자주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다수의 회사에서 경영사항이 극도로 안 좋아지고 있어, 매일 세계 유수의 업체들의 파산신고를 들으며 마음이 무거워진다.
헤드헌팅 서비스는 원래 이그제큐티브 서치(Executive Search)라는 사업 분야, 즉 회사의 고급 인력을 전문적으로 관리, 양성하는 서비스인데 경력직 사원의 경우, 아무래도 구직의 희망하는 회사에 직접 연락하기 곤란한 경우, 이 서비스는 적합하다.
헤드헌터에서 연락을 받는 순간, 우리는 많은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이제껏 우리는 회사에 들어가기 까지 모든 일을 성취하며 과정을 겪어왔다.
새로운 학교, 새로운 직장 모든 과정은 무언가를 얻으면서 진행되어온 것이다.
하지만 이직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 나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무언가를 내려놓고,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현재 직장은 내 생활을 지탱하고 있는 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그것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은 이직에 대한 어려움을 나타낸다.
평생 고용이 무너진 시대 속에서 이직은 누구나 한번은 겪을 수 있는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헤드헌팅 서비스는 우리의 이직을 원활하게 이끌어줄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이 책은 주인공 아오노가 저명한 컨설턴트 구로이와를 만나며 시작한다.
구로이와는 자신의 시장가치를 정확이 진단하고, 이직의 사고법을 알려주는 조건으로 500만원을 요구하고, 평생 먹고살 일을 찾는 다는 생각에 아오노는 계약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구직자에게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는 게 업계의 관행이니, 이 부분에 대해 구직자는 확인할 필요는 있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오노의 정확한 시장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전문성 자산, 인적 자산, 업계 생산성을 확인하길 주문한다.
또한 20대는 전문성 강화를 30대는 경험을 충분하게 쌓을 것을 요구하며, 40대는 인맥을 관리할 것을 주문한다.
자신이 속한 업계의 라이프 사이클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데,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 자산의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성장하고 있는 업계에서는 경험은 이직의 확률이 증가하지만, 그 반대인 하강하고 있는 업계의 경험은 심지어 경력 인정을 받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업계의 위치 파악은 그만큼 중요하다.
구직을 희망하는 회사를 고를 때에는 시장가치와 업무 환경, 경력직의 활약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원들 중 신입 때부터 근무한 사람을 확인하면 경력직이 그 회사에서 활약하는 비율을 점검할 수 있다.
이직이라고 하는 것이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인간관계가 갈수록 어려워지거나 자신이 느끼는 나쁜 긴장상태가 장기간 지속할 경우, 직장을 바꾸는 것을 저자는 제안한다.
이 책은 이직을 고려하는 사람에게 주의할 사항에 대해 회사 내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로 쉽게 전달하고 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회사계속다녀도괜찮을까 #기타노유이가 #노경아 #비씽크 #리디 #책과콩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