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은 무엇으로 사는가 - R&D 경영인이 말하는 조직 문화로 혁신하는 길
유진녕.이성만 지음 / 미래의창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소개할 책은 유진녕 대표, 이성만 교수의 <연구원은 무엇으로 사는가>이다.

 

유진녕 대표는 LG화학, LG전자의 최고경영자들과 엔젤식스플러스(ANGEL6+)를 공동 설립하여 국내외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 및 조직 문화 컨설팅에 매진하고 있다.

 

과거 LG화학 기술연구소의 3대 원장으로 취임하여 LG화학의 대표적인 사업부문인 2차 전지 소제를 개발해 자동차용 리튬이온 폴리머 전지 양산에 성공했고, 편광안경 방식 3차원(3D)?TV를 구현할 수 있는 편광필름(FPR) 등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이성만 교수는 LG화학에서 연구 관리, 기술전략 수립 및 기획, 기술 협력과 같은 업무를 수행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술연구원 중 하나인 LG화학 기술연구원의 성장과 연구원들의 특성에 따른 조직 문화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미래 기술 혁신 전략은 기업이나 산업 분야가 처한 상황에 맞춰 빠른 추격자 전략(Fast Follower Strategy)과 선도형 제품 전략(First Mover Strategy)을 동시에 조화롭게 추진하는 '양손잡이 연구 개발 전략(Ambidextrous RD Strategy)‘이 되어야 한다.

 

'빠른 추격자 전략'은 최근까지도 우리나라 산업계에 많은 성과를 가져다줬다. 이 전략으로 LCD, 메모리 반도체, 소형 2차 전지, 조선 산업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등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제 우리의 지향점은 빠른 추격자 전략이 아닌 '선도형 제품 전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선도형 제품 전략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각 기업의 역량과 사업 구조, 제품군, 서비스의 성격에 따라 아직도 빠른 추격자 전략이 유용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은 기술 혁신에 관심이 있는 조직이라면 모두 눈여겨볼 만한 연구원들의 특성과 연구소를 운영하는 지침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1장에서는 기술 혁신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2장은 기술연구소 조직 문화를 그럼 어떻게 만드는지에 관한 내용과

 

3장은 연구소 내 조직 운영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을 한다.

 

4장은 지금 어떤 리더쉽이 필요한지에 관한 내용을 마무리한다.

 

 

개인적으로 아이가 화학 연구원 또는 화학 회사에 근무하기를 희망하고 있어 세계 최고 기술연구원 중의 하나인 LG화학 기술연구원에 관한 이야기는 대단히 흥미로웠다.

 

우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관한 완성차 업체와의 계약 체결에 덩달아 기뻐한다.

 

우리나라 대표기업에 거는 기대와 공감이 있기에 일어나는 일이다.

 

일부 LG그룹의 최고 기술 경영진들이 퇴임 후 경영 후배들을 위해 창업 및 조직 문화에 관한 컨설팅을 하고 계시다니 이 또한 기술연구원들의 본받을 점이라 생각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연구원은무엇으로사는가 #유진녕 #이성만 #LG화학 #연구원 #미래의창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